Dean's Team Project
반갑습니다,
감사한 기회로써 금번에 Dean's Project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된 세라핌입니다.
최근래 복기할만한 에피소드가 있어, 간단한 소개는 글 말미에 하도록 하고,
우선 필드레포트 시작하겠습니다.
ⅰ. @ 클럽 옥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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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카엘님과의 달림 약속이 있어
주말 밤 동세대 국내 최고의 핫 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옥타곤으로 향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근 한달만의 클러빙이기도 해서 내심 긴장됨과 동시에 어느정도 불안하였던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루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비교적 늦은 시간에 클럽에 입성하게 되었는데,
생각외로 콩나물 시루(...)가 연상되는 인산인해의 현장에 만감이 교차하였네요.
개인적으로 클럽게임에서 스테이트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요소가 몇가지가 있는데,
'클럽 음악'은 제게 있어 개중에서도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 날 클러빙 중후반부까지의 음악은 제게 악영향을 끼치기 충분할 정도로 별로였습니다.(소위 '음악이 안 터진다.'고 표현하죠...)
더불어 걸어다니기도 힘들게 만드는 심각한 인파 덕분에 이날 클러빙은 비교적 여러가지의 디스어드밴티지를 안고 게임을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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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스테이트 관리에 있어 부정적인 요소들을 안고 게임을 시작했지만,
그들을 상쇄할 정도의 긍정적 요소들을 통해(당시 특이했던 상황적 요소, 동료 달림꾼들의 등장 등등)
어느정도 스테이트를 올린 후 본격적인 오픈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체계에 부합하는 타겟들은 오픈이 용이한 상황이 확보되는대로 모두 어프로치하였으며,
오픈 직후부터 여성의 반응에 따라 ioi/iod 칼리브레이션 및 바이브 조절을 통해 '거부할 이유가 없는' 솔리드한 #-Close, 나아가 향후 메이드 제안 시 걸림돌이 될 여성의 ASD 또한 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 다양한 점수대 및 스타일의 총 10셋정도를 오픈하였으며, 운이 좋게도 단 한명에게도 거부반응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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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클러빙을 즐기며 간간히 오픈 또한 쉬지 않던 도중,
엘리베이터 옆에서 색기있는 얼굴로 레이저를 쏘는 투 셋이 있길래 ioi 확인 차 오픈했습니다.
S :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오픈 직후 여성으로부터의 크리티컬 ioi를 감지하였으며,
이에 좋아하거나 너무 흔들리지 않고 여유 있는 자세로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짤막한 몇마디의 대화 후 여성에게 번호를 받아내고서 역 메이드 제안 또한 보험 차 얻어내고, 시간이 딱히 늦은 시간이 아니었기에 좀 더 지켜보고자(라고 쓰고 '간 본다'고 읽습니다.) 자리를 이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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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약 한시간정도 더 클럽에서의 시간을 가졌으나 딱히 진전이 없어 애프터클럽인 홀릭으로 바운스하려던 찰나, 위 여성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안그래도 여성에게 메이드 제안 차 연락을 취하려고 하였기에 연락을 받았으나,
논현동에서 남자와 2:2로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네요.(나중에 들어보니 이 남자 다소 인지도가 적은 연예인이더군요.)
제게 논현동으로 혼자만 올 수 없냐고 묻길래
딘카엘님과 상의 후 양해를 구하고 논현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