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혁입니다.

저를 준혁이라고 인사드리는것도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네요.

전 닉네임 '고HB미남 준혁이' → '키라'로 닉네임을 변경하였습니다.

다음 글에서 부터는 키라로 뵙겠습니다^ ^

하... 이번에 면접을 합격하고 닉네임 변경을 위해 3,4일간 혼자 고민도 해보고

저를 아시는 분들께 부탁해서 추천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임팩트, 캐릭터성, 제 이미지를 고려해 봤을 때 

딱히 잘 맞는다 라고 생각되는 닉네임이 없었고 그나마 생각해낸 몇 개의 닉네임도 세이지님께 퇴짜를 맞다가

극적으로 떠오른 닉네임이 바로 키라입니다. 닉네임 하나로 이렇게 말썽부린 녀석은 제가 처음일 듯..ㅎ

(닉네임과 관련해서 저에게 조금이라도 조언을 주신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리셋, 사불상, 남자, 쯔보, MOJITO, 아차차, 오션, 라스, 아르마다 님과 채팅방에서 뵜던 분들 등등..)

'키라'는 킬러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일본식 발음이라고 안좋게 생각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라 라는 단어가 유명해진 계기가 예전에 인기 있었던 만화 데스노트에서 언급되면서 인데요.

킬러, 키라 라는 말이 사전적 의미 말고도 많은 뜻을 갖고 있는 단어이지만 가장 큰 선정 이유는 앞으로

활동하면서 한번 잡으면 끝까지 놓치지 않는 진정한 킬러의 면모를 보여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 공채 5기 면접을 합격하고 수습트레이너로 등용된 키라입니다. 저에 대해 짧게 소개하자면

작년 1기 면접을 본 후 떨어지고 계속해서 GLC(IMF)트레이너의 꿈을 갖고 2,3,4기 면접을 지나왔습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제 자신을 갈고 닦으며 기다렸고 이제는 어느 정도 때가 됐다 라는 마음으로

5기 면접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면접을 보고 합격자 발표가 있을거라 예고된 날 전화가 오지 않아  떨어졌나 하고 초조해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친한 윙분들과 함께 있었던 금요일 저녁 10월 7일 10시 7분에 테이블에 올려놓은 휴대폰에 진동이 울렸고

'세이지' 라는 이름이 뜨자마자 제 온몸에 흐른 전율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네요.

전화를 받고 저는 57초의 통화시간 동안 감사합니다를 세번 말했더군요.

첫번째는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고

두번째는 인간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고

세번째는 제게 또 하나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GLC(IMF)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함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처음에 제가 트레이너가 되고자 했던

'진짜 이유'를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의 활동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p.s. 리셋형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