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 시민(?) 여러분 높은 쉴드를 가진 hb를 상대로 고군분투 하고계시느라 힘드시죠잉?
요새 일터 > 집 > 일터 > 집 > 병원 > 시골 > 일터 > 집 이러고 살고있다가
한달전쯤인가....F를했던 hb에게 뜬금없이 사진 한장 보내더라구요
hb : 나 요새 이뻐졌단 소리듣는다 어때?
' 잘지내냐는 말도없이 이게 뭐야? 근데 사진은 내가 잘 안믿어 실물이 중요하지 '
hb : 니가 연락도안하고 바쁘니까 보여주고싶어도 못보여주자나 ㅋㅋ
' 토요일은 시골가야하니까 안되고 금요일날 나 일끝나고 저녁에 보자 어때? 이때 말고는 실물 볼수있는 기회가 좀 처럼 나오질 않을것 같은데 말이지......'
hb : 알았어 어디에서???
'터미널에서 보자 오랜만에 친구 얼굴좀봐야하는데 터미널 근처에서 보기로했거든 '
hb : 아 드럽게 비싸 -ㅇ-;; 알았어
뭐 이런식으로 애프터를 잡았드랬죠
그러고 터미널에서 만나고 상무지구 갈까 했는데 이상하게 구시청에서 술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택시타고 구시청을 돌아다니는데 다음날 어린이날이고 해서 그런지 사람은 더럽게 많고 특히 피쉬앤 그릴
줄서는 사람들 봤는데......거의 hb들이....줄을......와... 이런날 달렸어야했는데....약간 후회를했죠;;
그나저나 그렇게 오라고 하던
술집들이 두명이와서 그런지 사람없다고 기다리란말도안하고 역시 남자들이 오크냔에게 막 들이대면 쉴드가 높아지는것 처럼
술집또한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군요
그래서 그냥 배도고프고 치킨집가서 소주를 먹고 시간좀 버티다가 술집가야겠다.....생각하고 치킨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런저런 근황이야기를 하고있었죠.
' 잘살고있었네 그나저나 이거먹고 다른곳으로 옮기자
hb : 나 내일 가족들이랑 놀러가기로해서 오늘은 일찍 집에가야돼 다음에 날 잡고 놀자
' (짜증난 표정을 지었음) 아니 서로 이렇게 바쁘게 살다가 겨우 시간 맞춰서 만났는데 너무 허무한거 아니냐 남녀사이에 이렇게 밤늦게까지 만나서 술먹고 다정하게 이야기하고있고 특히 나를 뜨겁게 달궈놓고 지금 쓱 빠지겠다는건가 ? 이러니 우리나라가
이렇게 거지같이 돌아가지 '
hb : 뭔소리야 ㅋㅋㅋㅋㅋ
'뭔소리긴 너 못된여자라는 소리다'
그냥 헛소리좀 해주고 이렇게 했다가는 정말 새가될것같은 불안함이 엄습해와서 사람이 엄청많았고 오픈된곳이었지만
계속 가벼운 스킨쉽을 해주었습니다.
왠만한 ct는 다 응하더라구요 간단하게 술따라줘라 물따라줘라 치킨 포크로말고 집게로 집어서 나 먹여줘라 내옆에와서 뽀뽀해라
등등.....뭐 이정도면 게임 끝난거 아니겠습니까?
hb : 이거 먹고 어디갈껀데?
'니 좋아하는거 해줄게 '
hb : 방으로???
' (빵 터졌음) 그럼 길거리에서 할래? '
자연스럽게 섹톡으로 넘어가더군요 생각보다 엄청난 쉴드가있는것도 아니었고 의외로 물흐르듯이 진행되더군요
그렇게 모텔가서 재미보고 점심에나와 고기먹고 헤어졌습니다.
딱히 뭐 쓸만한 내용이 없군요;;;;픽업에대해 그렇게 잘 모르니 뭔가 체계적으로 글을 쓰지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구시청에서 뵈었던 형님들 반가웠는데 스테이트가 많이 떨어져보였습니다. 기운이 너무 없어보이셨음....
나중에 한번 달려서 기운좀 드려야겠군요 그때 구시청에서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구만요잉
어쨌든 광주분들 방3업 쉴드깨는 그날까지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