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라 Approach Maker 4기 수강후기
저는 아주 많이 나이든 노총각이고ㅠ_ㅠ 평소에 사랑하는 사람을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제 모습도 꾸미고(이빨교정, 점빼기등등) 집과 회사만 다니면 여성을
만날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여자가 많다는 동호회도 찾아서 열심히 활동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끔 사귀긴 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처음엔 호감이 생겼지만, 어느순간 마음이 더 안생긴다'
'좋은 사람같다'
'착하다'
'핫한 부분은 없지만 좋은사람'
......................여자들이 흥미없어 하는 착.한.남.자.
괴로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회사동료 추천으로 이곳을 알게되었고, 키라님의 코칭후기였나?
'클럽에서... 멘붕이 올려고 했지만, 꾹~ 참고 수강생에게 다시 어프로치 하라고 보냈다'는 글을
읽게되었는데(정확한 글은 생각안납니다) 왠지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 같은 사람인데 본인도
잘 가르쳐주고 싶고 잘 되기를 바라는데, 못 따라가면 속도타고, 안타깝기도 하겠죠...
어쨌든 그것을 계기로 수업을 신청하였습니다.
■ 첫번째날
아~ 학원이 이렇게 생겼네? +_+ 신기한데...하면서 두리번두리번 들어갔는데,
교무실처럼생긴 곳에 슬리퍼 신은 알바생같은 사람있길래 수업들으러 왔다하고,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동기분은 벌써 와있었고, 자리에 앉았는데... 헐렁한 흰티의 슬리퍼 신은 알바생이 교단에 서더군요.
'응? 내가 생각한 모습이랑 너무 다른데+_+' (내가 기대했던 모습은 수업 3일째날 실전코칭때 봤습니다)
2시간 정도 수업인줄 알았는데 진행하다보니 4시간 수업.
어프로치 용어조차 익숙치 않은 나...(미스터리메써드 책한번 읽은게 다임)
하지만 수업을 들으니 이해는 잘 되었고, 알바생이 점점 선생님처럼 보이면서 멋져보였습니다.
(참고로...저는 분명, 여자를 좋아합니다ㅋ)
이론을 듣고, 바로 시뮬레이션 ㄷㄷㄷㄷ 집에가고 싶었습니다ㅠㅠ
아이컨택을 무시하고, 거북이 목을 한체로 '저기요' 한마디...하고나면 머리속이 하얗게 되는 재밌는-_-
체험을 하였습니다.
■ 두번째날
이번주가 일주일 휴가라서, 키라님이 내준 숙제를 오전에 3시간 정도 연습하였습니다.
반격기를 외울려고 했는데, 잘 안외어져서 핵심 키워드를 분석하려고 애썼더니, 나름 기억이 되더군요
이론을 공부하고, 옷을 사러 갔습니다.
제 바이브의 현실, 개선방법등에 대한 것을 들었습니다.
-목소리 가는 것
-눈가 주름
-살빼야 하는 것
-자세, 거북이 목
-수염기르는게 나을 것 같다(머리숱도 별로 없고, 수염은 많이 자라서 깍아도 표가나니깐 차라리...)
등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고, 들은 적 없었던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노력해서 발전하고 싶은 간절한 의지가 있고(노총각 탈출), 그래서인지 내가 해야될 미션을 알게
된게 참 좋았습니다.
■ 세번째날
4시 30분까지 신 논현으로 머리하러 오라고 해서,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밥먹고, 5시간 정도 집에서
시뮬레이션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은 실전 하는 날이니깐 이것 숙지하지 못하면 큰일난다하는 압박감-0-
그 긴장감에 담배 빡빡~피면서 연습하고, 핸드폰으로 제 목소리 녹음하고, 촬영해서 내 표정
도 점검하고, 나름 끊기지 않고 말을 할수있는 정도가 되긴했지만...그래도 걱정이 되더군요>_<
실전과 시뮬레이션은 다를테니...
근데 미용실에 가니...
이.럴.수.가!! 알바생같았던 키라님은 없고, 내가 첫날 기대했었던 키라님이 있어서 깜놀!!
머리하고, 밥먹고... 긴장감이 점점 다가와서 키라님과 함께 가르켜준(정확한 명칭 모름) 베이리님
에게 시뮬레이션 하고 싶다고, 연습 좀 해보고...개선방향 이야기 들으면서 드디어 데이게임을 하였습니다.
동기분과 저에게 저분에게 가라고 하면 가서 말걸고, AA가 있긴했지만, 나오는 IOD 교육받았고, 거기에 대한
반격기도 알고 있고, 여성분이 나를 때리지는 않겠지~ 하면서 갔습니다.
신논현에선 힘들었지만, 지속되는 밀착 1대1코칭(나-베이리, 동기-키라 이런식으로 하면서 중간중간 선생님 교대)
으로 인해서 홍대에서는 나름 좀 기분도 UP되고, 샵클횟수와는 상관없이 그냥 신나게 어프로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두둥!! 클럽에 처음간 저로서는 클럽게임은 힘들었습니다.
교육은 받았지만... 집에서 데이게임 위주로만 연습했고, 비언어적인 부분들, 그리고 일상대화를 벗어난 대화,
자격박탈-자격부여등 옆에서 열심히 해주었지만 첫마디를 떼고 나도 지속해서 말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키라님이 제게 시범을 보여줬는데, (나를 여자라 생각하고) 내가 여자라도 넘어가겠더군요.
말도 예술이었지만, 그 미소 한방에-순정만화 남주인공이 미소짓는데 이빨에 반짝이 표시 첨가된 모습 떠 올리면 됩니다.
평소 강의에서는 본적없음. 그냥 알바생 미소-_-;;
현장에서 코칭을 받으니깐 머리로는 좀 이해가 되는데 바로 응용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동기분은 잘하는것 같았지만...
새벽 2시쯤에 조짐을 보이더니, 3시쯤 되어서 저는 결국 멘붕!! 정말 집에가고 싶었지만... 옆에서 계속 힘을주고,
베이리님이 그래도 연습이라도 해야되지 않겠냐하면서 시범도 보여주고, 시뮬레이션 연습하자고 해서 4시까지 그럭저럭
연습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리고 나름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클럽나와서 밥먹으면서 마무리 짖고, 피드백을 다시한번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도 사랑하는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한 날이었으며,
끝으로 키라님과 베이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동기분도 반가웠고...앞으로 잘 지냅시다^_^
당시 최적화되지 못한 어트랙션으로 오픈시 참가권을 획득하지 못해 거의 모든 여성에게 아니요, 아니에요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도?위축되지 않으시고 끝까지?노력하시는 부분은 저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많은 수고하셨으며 당시 지적드린 부분 앞으로도 잊지 마시고 연습 바랍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