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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2011.04.19 23:29

여전히 많이 부족하네요..

조회 수 529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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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쪽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필레가 저의 실력에 비해 과장 돼 있는거 같다구요.. 저번에 같이 뛰었던 윙, 친구에게서 들은 말이었기에 사실 상당히 놀랐습니다. 친구는 저에게 좋은 의도로 보냈겠지만 저는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흠..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과장 되어 있나?? 정말 한참을 고민 해 봤었던 거 같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의 전문 윙으로 함께 하기로 한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못한 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청 잘한다고도 절대 생각 하지 않습니다. 제가 목표로 한 곳 보다 제가 현재 있는 이 위치는 너무나 낮은 위치에 있거든요..

 

저랑 조금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의 필레는 오히려 자신들이 본 것 보다 축소된 면이 많은거 같다라고 하더군요. 너는 하는 실력에 비해 너무나 겸손한 편이라고. 내가 너 정도 했으면 나는 오히려 너보다 훨씬 확고하게 자신감에 차 있을 거라구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레가 과장된게 아니구나 하는..

 

그리고 이런 말도 덧 붙였습니다. 너가 시니어 트레이너 분들과 차이나는 점은 확고함의 차이가 나는거 같다고..

네~ 이번에 느꼈습니다. 제가 저에 대한 확고함이 얼마나 떨어지는지요. 아마 오히려 저번주였으면 그런 말에 전혀 신경을 안썼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실력에 대해 확고함을 느꼈었거든요, 자신감도 엄청 붙었었고. 곧 있으면 어느 정도 초능력을 쓸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요즘 여러가지 고민이 들어 주춤한 찰나에 이런 쪽지를 받으니 정말 많이 흔들리는 저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새삼 느꼈습니다. 이단헌트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요~

 

 절대로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렇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안은 일입니다.

 

 그냥 이단헌트님이니까 승리에 대해 당연히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 해보니까 정말 대단한 일이네요.

 

 농구를 예로 들어볼게요~ 과연 자유투를 거의 90% 이상 넣는 사람이 정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자유투를 했을 때 성공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정답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겠죠.

 

 

요즘 정말 여러가지 고민들이 겹쳐 생기는 데 다 제가 한단계 넘어가기 위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이 안개 같은 것을 치워 버리고 한단계 더 높은 단계로 갈 수 있겠죠~

 

그때가 된다면 지금 보다 훨씬 양질의 칼럼을 여러분에게 보여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ㅎ

  • ?
    APOLLO 2011.04.20 02:24
    로드아티스트님..^^ 힘내세요.. ..
  • ?
    RoadHunter 2011.04.20 16:58
    흠,, 그래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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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셀러레이터 2011.04.20 12:51
    ..^^..
  • ?
    RoadHunter 2011.04.20 16:59
    ^ ^ ㅋㅋ 엑셀레이터 님은 왠지 픽업이전에 그냥 한번 만나뵈고 싶은 칼럼니스트 분이네요~~ ㅋ
  • ?
    액셀러레이터 2011.04.20 17:14
    ㅋㅋ 시간될때 연락주세요, 술 한잔 하죠 ㅋㅋ
  • ?
    pipo9 2011.04.20 14:54
    힘내세요 로드아티스트님!! 저도부산인데 기회되면 같이한번달리면서 배우고싶어요
  • ?
    RoadHunter 2011.04.20 16:59
    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본다면 뭐~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 ?
    Jazz 2011.04.20 19:31
    ㅎㅎ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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