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필레로 찾아뵙는것같네요.
서울로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일자리전선에 뛰어들어. 피곤하게 몇일을 보내던중,
어저께 고등학교 동창들과 술한잔하였습니다.
평일 동네에있는 조그만 헌팅술집.
우리는 4명. 여자들은 2set, 3set 총 4팀.
이게 전부였습니다.
사실 술집안에선 픽업을 하긴 힘든조건이었죠.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헌팅이아닌 우리끼리의 담소를 나누고있던중
제 대각선 자리에 여성 2명이 앉습니다.
그중 저쪽으로 바라보고앉은 여성이 앉자마자, 겉옷을 벗으니, 시원한 나시 차림이더군요.
밖에는 추웠을텐데. 술집안에 도착하자마자 벗는게 이해가안가더군요.
간만에 여름냄새좀 맡아봤네요^^
동창들과 어느정도 즐겁게 대화하다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는 여자이야기..
친구들이 저에게 나시입은 여자애 괜찮다고 어프로치 가보라더군요.
외모는 7점 이었고, 몸매가 6이어서 전체적으로 6.5정도 되는 아름다운 여성이었습니다.
안그래도 어프로치 하려고했던 찰나에 친구들이 쟤 할수있겠어? 하니 항상 하는 썩소와함께 어프로치갑니다.
하필 나시입은 여성의 친구가 화장실을 가버리는바람에 바로 1:1 대화에 몰입할수있어서 조건도 좋았다고봅니다.
어프로치는 눈을바라보고 웃으면서 자신감있게 '안녕하세요. 잠시만앉을게요.'
HB:네? 멀뚱멀뚱
그냥 앉았고, 별다른 얘기보단, VIBE를 중시했습니다.
느낌 전달만 하면되지 멘트는 중요한게아니다.
간혹 똑같은말을하더라도 재밌게 잘얘기하는애가있고, 두리둥실 뜬구름같이 얘기하는 아이가있습니다.
픽업에서 오픈할때도 혹은 대화할때도 마찬가지죠.
멘트도 중요하다만, 멘트보다 더중요한건 나의 전달력.
쯔보:다름아니구요. 저기 바로 저테이블에서 그쪽이 제일가까워서 어쩔수없이 쳐다보게됬는데.
음.. (눈을 응시하면서 뜸들이기) 아메리카노 한잔하고싶은 여자네요.
HB:푸하하하 ㅋㅋㅋ 아메리카노요?ㅋㅋㅋ
쯔보:대답않고 씨잌만.
HB:저 아메리카노는 써서 싫어해요 ㅋㅋㅋ ( 'ㅋ'를 많이 갖다 붙인건 그만큼 많이 웃고있었습니다.)
쯔보:그럼 그쪽한테 잘어울리는 고구마라떼하면 되겠네요^^
HB:고구마라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쯔보:친구들이랑 같이왔고 기다리고있어서 가봐야하니. 편하게 연락하고지내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네요
HB:핸드폰주시겠어요?
신속히 샵클하고 자리복귀.
솔리드하게 빵터트리고 여운을 남기기위해 빨리 시간제약걸고 샵클하고왔네요.
제가 지금까지 수많은 어프로치를 하면서 느낀것 중 가장중요하다 생각하는것은.
솔리드 입니다.
신속하게, 임팩트있게, 여운을 남기고온다. ->어프로치=어트랙션확립
여기서부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우리는 4명이었고.
번호겟한 여성은 2set..
4:2는 진행하기도 껄끄럽고, 나중에 1:1에프터할 생각이었으므로.
좀더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술집에서나옴.
2명은 갔고 나와 친구한명이 같이가고있었는데.
아까 샵클했던 여성이 떠오름.
전화해봐야지..
처음에 안받더니
다시 연락옴
나중에 아메리카노 한잔하는것도 좋지만, 즉흥적으로 지금 술한잔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서 전화했어요.
술많이먹은거아니면 지금 거기에서 나와서 다른곳가서 같이 한잔하죠. 우리도 2명인데
저는 샵클한 여성에게 당일메이드를 대부분이런식으로 잡는편입니다.
HB에게서 나온 출력은
아진짜요? 어디신데요?
안그래도 저희도 나갈려고했었는데.ㅎㅎ
그럼 친구 오면 계산하구나갈게요ㅎㅎ
아름다운 장면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신속히 되는 어프로치를 대프로치라고 부릅니다.
너가 나를 기다리고있었고 너가 나한테 못물어보니까 내가 대신 물어봐준거다.
여하튼. 2:2메이드가 성립됬고, 바로 다른술집으로 바운스해서 게임 시작합니다.
과일소주시켰습니다. 여성들도 좋다고하더군요.
친구에게 아레스님 초반 루틴을 알려주어. 친구 DHV도 신경썼고
자리 배치도 제 파트너를 제옆에 두고 시작하였습니다.
크게 별다른 대화는 안했고, DLV만 되지말자라는 식으로 비언어적으로 표정관리와, 우두머리 사회자 로 분위기이끌어갔고.
신선한게임 몇개 주도하면서 shit test 를 받았네요.
오빠 이런게임도있었어??? 우와 재밌다. 근데 오빠 헌팅 정말 많이했나보다.
->글쎄.. (헌트님 중독어)
글쎄라는 말에 참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있고 HB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하는 .하지만 결코 나쁜쪽으로 생각되지않는 훌륭한 대처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게임에서도 계속 연습하고있는 카키앤퍼니를 파트너에게 구사했고,
저를 막때리길래.
친구들이 너를 어떻게 대했길래. 사람을때리냐고, 나 이후로 변화가되겠지뭐..
근데 너 은근히 이마 귀엽다. 너도 나 때렸으니까 나도 너 꿀밤한대매길게.
장난스러운 분위기연출하였고.
점점 때림은 적어지고 .. 제 허벅지를 만지네요.
제가 나름 허벅지 근육에 자신이있어서. 힘을주었더니. 헉 이러더군요.
그이후에도 끊임없이 제 손을 먼저 잡고, 지긋히 쳐다보면서 진짜 귀엽다.
꺠물어주고싶어, 너 여자친구있지? 이런얘기를 늘어놓더군요.
내가 유혹하는게아니고 역어프 느낌이 들길래.
순간 fake ioi를 의심했으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진실된ioi같았습니다.
게임자체가 너무순조로웠고
내가 많이 발전한것인가.. 아님 운이 좋았던것인가.. 생각이들정도군요..
ioi와iod의 적절한 분배를 통해. HB를 관리했고. HB가 툭하면 저를 껴앉고 뽀뽀해대고 난리났습니다.
제 친구도 HB의 친구를 잘케어하였고.
술집에 들어온지 1시간만에 제 파트너가 귀에대고 저에게 '쟤네빨리보내고 우리끼리가자'라는 말을하길래.
홍콩갈 준비됬어? 라고 농담했고,
되있다고하길래. 일어서자 라고했고.
술값을 빠르게 계산함과동시에 저는 제파트너 잡고. 택시타고 MT로 GO
다행히 제친구에게서도 카톡이오네요. '모텔입성, 이런게바로 동반홈런이지? 쯔보감사.'
동반홈런일때가 제일 뿌뜻하네요.
서로씻기전에 TV보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그이후로 동영상 촬영과 음성촬영도 시도하려고했으나.
항상 MT가서 밧데리가 꺼지는건지... :(
하는것이아니라 되는것이다. GLC회원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