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비비몽, 창원까지 원정왔네요.
비비몽이 먼저 필레에서 모든 내용을 기술했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은 제외하고 간략하게 기술하겠습니다.
당일 오후 6시 예정보다 비비몽이 조금 일찍 도착.
둘 다 식전이라 급한대로 배를 채우고,
커피를 한 잔 합니다.
(비비몽은 커피 홀릭이고 굉장한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남자와 세 시간 이나 같은 자리에서 수다를 떨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픽업을 접한 뒤 제가 그러고 있네요.
그런데, 그게 이상하거나 불편하지가 않네요. 참 이상하네요. ㅡㅡ;
서로간의 얘기를 하다가 호박나이트(관급이라 연령대가 높더군요)에 11;30 경 입성.
생각보다 작은 규모라 룸이 없어서,
부스를 잡습니다.
그 날의 에이스는 우리들 이었고,
단연코 돋보이는 존재였습니다.
다 스카프 덕입니다.ㅋㅋㅋ
앉자 마자 부킹이 시작 되고,
두 번째 부킹녀(오늘의 새를 선사해 준)가 앉습니다.
에이스라고 호감선언 해주고,
핏물테스트 하나 하니 ioi 가 나옵니다.
앞에선 비비몽이 뭔 얘기를 하는지 빵빵 터트리고 있는데
제 팟이 '오빠 저기는 번호 교환하는데, 오빠 거 알려줘' 이러네요.
제가 나갈 때 연락 해 봐 맞으면 같이 한 잔 하자고 해 버립니다.
여기서 확실히 홀딩을 더 하면서 ioi를 크리티컬로 뽑거나,
중간중간 카톡으로 컨트롤을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잠시 뒤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는데
옆에서 여자가 자꾸 집적 거립니다.
'이 여자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비비몽이 '걔가 너한테 부비 한거야'라고 하네요.
(제가 좀 둔합니다.)
옆을 보니 괜찮은 hb(웨이터가 술 쏟은)가 보이고 흘낏 쳐다 보는데,
아~~ 여기서 비비몽의 엄청난 칼리브레이션 폭발.
비비몽이 그 여자의 친구를 오픈합니다.
나중에 피드백 받은 건데 제가 그 hb를 보는 걸 확인 하고 오픈 한 것이더군요.
(전 댄스타임 끝나고 들어가면서 오픈 할 예정이었거든요)
그 이후에 몇 번의 부킹이 있었지만,
나이가 많았고(ㅠㅠ) 상태가 안 좋아서 iod 를 줘서 보냈네요.
그러다 새~를 만든 여자에게 카톡을 하니 밖에 나왔다고 하고,
보자고 연락해서 접선합니다.
오
내가 자네 고생시킨 게 짠하네 ㅋㅋㅋ
안재우고 이리저리 끌구다니구 ㅋ
덕분에 정말 재미나게 잘 놀고 왔어 많이 배웠고
근데 좀 까지 그래 까여야 배우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