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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이 가는 여자가 있는데 사귀는건 아닙니다.

이여자애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리러 오라길래 갔어요.

 만나고 손을 잡으며 걷다가 집앞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볼에다 뽀뽀를 살짝하니깐

귀여운 말투로

'이러면 안되는데?' 하길래

나: 왜?

여: 나 술에 취했자나..ㅋㅋ

나: 나도 술에 취한여자는 안건드려ㅋㅋ

여: 방금 건드렸자나 ㅋㅋㅋ

나: 아 이건 빼고

여: 아 뭐야ㅋㅋ

나: 그래서 싫었어? (진지하게)

여:.....(아무말 없네요)

그리고 잠시 후에 아파트 문앞에서

'다음에는 그냥 안보낸다?' 라고 했어요( 그런데 살짝 긴장이 되서 너무 진지하고 딱딱한 말투였달까요?)

그리곤 서로 말없이 있길래 키스를 하고 어색한 인사로 보냈네요..ㅜㅜ

잘 한건지 모르겠네요..ㅜㅜ 지적 부탁드려요 ㅜ

제일 문제가 되는건 손한번 안잡다가 오늘 저녁에 술취해서 데려다 주다가 '다음에는 그냥 안보낸다' 라고 한게 맘에

걸리네요.. 저가 소심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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