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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전화번호를 바꿨는데 갑자기 좋은 오프너가 생각나더라구요. 클럽가서 한번 해봤는데 그리 나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서 올립니다.

자기 전화번호가 좀 특이한 분들한테 좋을 것 같아요.

친구 번호 끝자리가 0115 입니다.

우선 클럽에서 맘에 드는 여성분한테 편안히 다가가서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왜 그 인터뷰 하는 것처럼 하는겁니다. 핸드폰을

마이크라 여기고

남 : 집에 도둑이 왔을땐 국번없이 몇번?

여 : (약간 처음엔 뭐지 하면서 당황하긴하는데 대부분 그냥 웃으면서 대답할 겁니다.) 112 ?

남 : 오~ 정답 그럼 불이났을땐 ?

여 : 119

남 : 오~ 똑똑해 마지막으로 남자가 급할땐?

여 : (이땐 여성분이 당황하는거도 있긴 있는데 그보단 호기심으로 더 궁금해하더라구요) 남자?.. 음 머지? << 요런식으로

     반응 나왔습니다.

남 : 115 이러면서 자기번호를 상대쪽에 찍어주는 겁니다. 후에 폰 번호 확인하곤 웃더라구요 재밌네요 이러면서 ㅎㅎ

그럼서 번호교환하고 했는데 어떤가요... 너무 뜬금없이 하는 거 같긴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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