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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력적으로 착한남자 멜로입니다.

 

 

어제 제3회 멜로 & IMFGLC 보조강사의 허심탄회 정모를 성공적으로 마쳤네요.

참석해주신 아홉분,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D

 

회원분들을 보내드리고 IMFGLC 보조강사님은 애프터를 가셨고 저는 집정리를 하다보니 11시가 되었습니다.

전날 오전 11시까지의 야근으로 피로가 한계에 달했기에 집청소를 마치자마자 뻗었습니다.

 

푹 자고있는데 누군가 저를깨웁니다.

달콤한 잠을 깨우는 사람이 누군지 봤는데 이웃사촌 IMFGLC 트레이너였습니다.

심심하자며 마실을 가자길래 무시하고 다시 자려고 했는데

IMFGLC 트레이너가 격하게 깨워서 다시 잠을 청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산책도 할겸 떨어진 담배랑 물도 살겸 IMFGLC 트레이너와 같이 마실을 갔습니다.

물과 담배를 사고 날씨도 좋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제 앞에 보이는 간판

 

 

" 한신포차 "

 

 

 

 

저와 IMFGLC 트레이너 그 누구도 여길 올 생각이 없었는데 참 신기하더군요.

"이건 무의식속에 외침이다 고로 우리는 달려야된다"라는 IMFGLC 트레이너의 말도 안되는(?) 궤변에 넘어가

팻트병 물 여섯개를 들고 당당하게 한신포차로 들어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수량과 수질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7점이상이 한팀 있었는데 이미 메이드가 되었고 2set자체가 별로 없는 상황..

어차피 마실나왔다는 생각에 우선 닭 한마리로 배를 채웠습니다.

 

 

닭을 먹고 정신차려보니 저희 테이블 옆에 2set이 있더군요.

IMFGLC 트레이너에게 괜찮은지 스캔을 해달라고 하니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가라"라더군요.

하지만 고HB인 어머니와 몇십년간 칼리브레이션을 해오며 발달시킨 감 + 비언어적인 요소를 읽어본 결과

"  괜찮은 애들이니까 빨리 가라 다른 애들이 채가기 전에 " 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어프로치를 해서 메이드를 잡았습니다.

점수는 둘다 6.5정도에 제 팟은 엄청 청순해보이지만 침대에서는 격렬할 것만 같은(코코넛) 스타일이었고

반면 IMFGLC 트레이너의 팟은 음기가 강한 (색스러운) 스타일이었네요.

 

 

최근에 IMFGLC 트레이너와 같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제가 가진 약점이 IMFGLC 트레이너에게는 강점이고

반대로 IMFGLC 트레이너가 가진 약점이 제 강점이라 2:2 게임을 뛰면 훨씬 수월하게 흘러가는 것을 느낍니다.

여러모로 저에게도 IMFGLC 트레이너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서 앞으로 필드에서 저희 둘을 자주 보게 되실겁니다.

 

 

 

무튼 IMFGLC 트레이너가 리더를 맡아 게임을 이끌었습니다.

정모 자리에서 회원분들이 윙 DHV를 어떻게 하는가를 질문해주셨는데

갑자기 그 질문과 답변이 생각나서 난생 처음으로 IMFGLC 트레이너와 제가 서로 DHV를 해줬었네요.

서로 DHV를 해주면서 기분이 참 오묘했습니다. -_-;

 

 

 

무튼 그렇게 게임을 하고 있던 찰나에 IMFGLC 보조강사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 IMFGLC 보조강사님의 옛날 아이디가 릭슨입니다. )

 

 

 

 

제가 물을 사러 나간줄 아셨던 IMFGLC 보조강사님은 한포라니까 ㅡ..ㅡ 라며 들어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저는 잠정적으로 쫓겨나게 되었고 모텔 카운터 아주머니의 "몇분이세요?" 라는 질문에

"혼자요"라고 대답할 상황을 상상하니 제 옆에 있는 그녀(제팟)와 사랑에 빠진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정신차리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ASD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제팟이 먼저 적극적으로 술을 시키고 안주를 먹여주는 등 미약한 IOI가 나오더군요.

이를 잘 컨트롤하여 여성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라는 큰 IOI까지 받았습니다.

 

 

옆에 IMFGLC 트레이너의 상황을 지켜보니 IMFGLC 트레이너 역시 끝난 상황.

IMFGLC 트레이너는 이를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서로 집 바운스를 치자고 제안했고 여성들도 동의를 했습니다.

속으로 ' 오 괜찮은데? ' 라고 감탄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든 생각.

 

 

 

 

 

 

" IMFGLC 보조강사와 그의 HB "

 

 

 

 

 

 

저희집에 IMFGLC 보조강사님이 HB와 있다는걸 깜빡했더군요. -_-;

방은 하나고 침대도 하나였기에 집바운스를 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IMFGLC 보조강사님께 전화를 해봐도 연락이 없더군요.

 

원래 이전에 서로 홈런을 칠때는 합의를 보고 움직였는데

이번에는 완전 꼬여서 엇갈리게 되었네요.

 

 

저 역시 카드를 잘못 가져갔고 설상가상으로 제 팟은 오늘 지갑을 잃어버려서 아무것도 없었으며

IMFGLC 트레이너는 지갑을 들고 나왔지만 현금은 없고 카드에만 돈이 있는 아주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IMFGLC 트레이너와 작전회의를 하기위해 화장실로 갔고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대화를 나누던 중 여성들이 빠른걸음으로 한포에서 나옵니다.

싸한 기운을 느끼고 IMFGLC 트레이너와 다시 여성들을 잡았더니 여성들이 하는 말.

 

 

 

" 계산해주기 싫었으면 싫었다고 이야기해요 그렇게 도망가지말고 "

 

 

 

-_-;

 

 

 

순간 저와 IMFGLC 트레이너는 벙쪘고 이 틈을 타 여성들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픽업하면서 둘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참 기분이 묘했네요.

 

 

결국 무거운 물을 들고 털레털레 언덕을 올라,

편안하고 아늑한 제 집 바로 옆집인 IMFGLC 트레이너네서 잤습니다.

 

 

 

 

 

문제는 자고 일어난 오늘 아침에 터졌습니다.

 

 

어제 샀던 물은 한포에 두고온 사실을 깨달았고

안경이 집에 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스트레스와

IMFGLC 보조강사님에게 여성의 피가 이불에 묻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용도 없고 두서도 없고 도대체 뭔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망한 글 같으니까 여러분이 댓글과 추천으로 살려주셔야합니다.

 

 

 

폭풍 점심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1

세줄 요약

 

집에서 추방당한 멜로

IMFGLC 트레이너의 휴머니즘

이불 파괴자 IMFGLC 보조강사

 

 

 

#2

이 글은 IMFGLC 보조강사님에게 어제의 악감정이 있어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반진심)

IMFGLC 보조강사님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형입니다. (진심)

 

 

 

 

                                                                                                                                            

 

 

 

멜로의 바디랭귀지 교정 방법 및 여성의 바디랭귀지를 읽는 방법이 알고 싶다면?

IMFGLC 보조강사의 미드게임 플로우를 알고 싶다면?

 

5월 1일 (화) IMFGLC 보조강사의 스케치북!

 

링크 :  http://cafe.naver.com/pualifestyle/835143

 

 

 

 

 

 

 

  • ?
    0.00.00 00:00
    삭제된 덧글입니다.
  • ?
    멜로 2012.04.30 13:20
    난 IMFGLC 보조강사형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지
    이불파괴자 IMFGLC 보조강사
  • ?
    Gwyn 2012.04.30 13:25
    허헐 스..슬프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홈런후에싸해져서 다신연락안하는 결말이네요ㅜ어제즐거웠습니다 멜로님~
  • ?
    멜로 2012.04.30 16:04
    어제 뵙게되서 즐거웠어요
    애프터는 잘 하셨나요?
  • ?
    Player 2012.04.30 13:28
    업친데 덥친격 이란 말은 이럴때 쓰는 거군요 ㅋㅋ
    여자들이 PUA의심하는건 들어봤어도 먹튀 의심한건 또 첨 ㅋㅋㅋ 빵터지네요 ㅋㅋㅋㅋㅋ
    지못미 IMFGLC 보조강사님...이 쓴 멜로님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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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 2012.04.30 16:05
    저도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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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onoke 2012.04.30 13:29
    파.괘.한.다 ㅎㅎ
  • ?
    멜로 2012.04.30 16:05
    이불빨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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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S December 2012.04.30 13:54
    빨리 내상 치유하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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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 2012.04.30 16: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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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드 2012.04.30 14:11
    멘붕 지대로네요..
    멜로님 토닥토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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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스 2012.04.30 15:23
    왜!!!!!!!!!!
    에휴.... 멜로 넌 최고의 무결점 윙인듯.
    뒤집자...
  • ?
    유노 2012.04.30 15:49
    한침대 네남녀 도 괜츈디안나
  • ?
    파뿌리가쓰 2012.04.30 17:56
    트레이너분들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시네요

    그나저나 지갑을 두고 옴 - IMFGLC 보조강사님이 계심 - HB들 퐈남... 3연속 콤보라뉘 ...

    멜로님 언제 ABM 하시는건가요 엉엉 ㅜ.ㅜ
  • ?
    검은하늘 2012.04.30 20:26
    밤이.. 참 길었군요 멜로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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