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 소개 링크: http://cafe.naver.com/pualifestyle/877236 ]

반갑습니다, 크리스티안 베일입니다.

이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수 수강을 처음엔 망설이게 한 점은 4시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강의 시간에 첫 번째 강좌로 컨텐츠가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a. 에르메스님을 작년 강남 로드와 클럽에서 우연히 몇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만날 때 마다 시연 및 무료 코칭을 해주셔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b. 시연과 코칭으로 인해 작년부터 당시 실력에는 이미 확신을 하고 있었고, c. 타 강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강 가격. 4시간에 10만원, 즉 시간당 2.5만원으로 나중에 컨텐츠 추가되면 50% 할인으로 재수강도 저렴함. d.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이번 만난 지 2주, 사귄지 1주된 여자친구를 잃어도 바보 같은 실수로 놓치긴 싫다는 니디함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강의는 교안보다 많은 시뮬레이션으로 이루어져 있어 교안의 내용만 볼때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잘 받아적으면 배울 것이 더 많네요. 에르메스님께서 사람마다 메서드가 다를 수밖에 없고 특정 루틴은 그 사람에게 최적화 돼 있어서 외워서 해보았자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는 동의하나 새로운 패턴에 익숙하지 않은 수강생이 체화를 위해 나중에 다시 볼 때 도움이 되도록 예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주어진 예제를 바탕으로 응용도 하기 더 쉽고요. 시뮬레이션은 수강생이 지원하는데 에르메스님이 강의 도중 자주 말씀하시는 것처럼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할수록 수강생의 손해입니다.

시뮬레이션은 수강생이 여성의 입장으로 데이트 도중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여 에르메스님과 쉿테나 말다툼을 합니다. 이 상황과 쉿테는 고정되지 않고 수강생이 마음대로 할 수도 있습니다. 쉽진 않았을 텐데 에르메스님께서 즉각적으로 설명하신 이론을 사용하여 영향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바이브로 손쉽게 제압하는 부분은 매우 훌륭했네요. 사실 초반에는 수강생들이 어색해하고 몇 수강생분들은 지나치게 상냥하셨는데 그에 비해 제 난이도는 평타였던 것 같습니다. 상황을 최악으로 이끌어보려고 시도는 해보았으나 에르메스님이 요리조리 잘하셔서 나쁜 상황을 만들 수가 없네요. 에르메스님과 짧지 않은 시뮬레이션을 3번 정도 했는데 전 데이트 부분은 제가 쪽지로 수강 전 문의를 드려 이 부분 컨텐츠 추가를 부탁한 만큼 데이트 부분에 문제를 많이 느껴 이 부분에 계속 지원을 했네요. 에르메스님과 팔짱 끼고 강의실을 한바퀴 돌거나 키스를 시도하던가 웃기긴 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정말 쉿테 잘 날리시던 분은 민*님과 그 뒤에 괘아나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분이였는데 확실히 연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 호락호락 하진 않으셨습니다 +_+.

이번 기수에서 나온 상황은 (한 상황이 수강생의 요청으로 여러 번 다른 각도에서 반복되기도 합니다.)
1. 욕 많이 하는 여자 ( 어느 수강생분의 "1 8!, 에르메스 이 개 x 식아"은 매우 인상적이였네요..)
2. 여자가 기분이 나빠 무시하거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3. 무작정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집에 가려고 하는 경우
4. 돈 문제 (더치페이, 성형을 하는데 돈을 보내달라거나, 백을 사달거나 등등)
5. 남자가 다른 여성과 핸드폰을 하고 있는 상황을 들킨 경우
6. 길 못 찾을 때
7. 사랑 표현
... 등등

에르메스님의 솔직한 모습도 보였는데 괘아나님이 조성한 상황 "남친인 에르메스님이 큰 가슴을 좋아하고 (거유 취양이십니다.) 자신도 콤플렉스가 심해 가슴 성형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지금 자신의 형편으로 모아둔 돈으로는 반만 가능하다, 에르메스님은 말했 듯이 성형에 긍정적이고 가슴 커지면 만지는 에르메스님도 좋다 그래서 에르메스님이 나머지 반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상황" 이였는데 이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교안에서 나온 패턴으로는 자신도 대처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하시면서 지금 부분은 ~~ 이렇게 말하겠으나 한번 생각해보고 나중에 교안 핵심 패턴을 이용해 말할 수 있게 생각해보고 피드백 주시겠다고 하셨네요. 내용 기대해봅니다. :)

세미나가 지속해서 흥미가 유발되며 재밌는 부분은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아쉬운 부분인데 교안의 예제입니다. 부족하다고 보이는 부분은 챕터1의 유대감과 깊은 감정 토크, 챕터2의 감정 격차, 챕터 3의 power skill new 패러다임, angry-girl 인데 특히 챕터 1과 3 - power skill의 패턴이 쉽지 않은데 예제가 교안에도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적혔으면 합니다.

또 아쉬울 수 있었던 부분은 이곳에서 수강한 타 강좌와 비슷했는데 가장 바꾸기 어려우면서도 해외 픽업 서적에서도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간단한 마인드나 이너게임에 관한 시간 배분입니다. 어느 강좌에서나 가장 지적이 많이 되는 부분으로 사료되는데 예전 수강한 어느 강좌같은 경우 시간 배분을 잘 못 해 1부에서 시간을 지나치게 소모하고 그 이후 가장 중요한 고급 이론이 나오는 2부나 3부에서는 시간을 맞추려고 대충 훑고 빨리 넘어가고 마지막 몇 장은 "나중에 교안 읽으세요" 라는 말로 끝내 당시 트레이너분에게 솔직히 실망한 부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 강의도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라는 불만이 제일 처음 1부 마인드 부분이 길어지면서 생겼었는데 에르메스님은 그에 비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40분 가까이 넘어가면서 4시간이 아닌 5시간 강의를 하신만큼 책임감이 있으셨습니다. 중간 짧은 쉬는 시간 도중과 끝나고 나서 계속 된 질답과 피드백도 인상적이였네요.

피드백 :

아무래도 강의 수강 후 체화를 하는 데 있는 시행착오에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피드백 부분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쪽지 피드백은 매우 빠릅니다. 하루 이상 걸리지 않으시네요.

그리고 여친관리 피드백 카톡 방이 따로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에르메스님이 멋진 목소리로 피드백을 해주시는 장면이네요.

제가 질문했던 부분으로 세미나 후 한 데이트에서 공공장소에서 스킨쉽을 부담스러워하는 여자친구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말씀해주시네요. 녹음할때 옆에서 에르메스님 여자친구분도 듣고 계신 듯 ㅋㅋ

에르메스님이 어렵지 않은 간단한 강의를 목표로 한다고 하신 만큼 강의도 어렵지 않고 재밌게 잘 풀어가셔서 좋았습니다.

연애 경험이 부족했던 저에게 많은 시행 착오를 줄여주신 건 확신하며 저와 같이 연애 경험이 부족한 남성분께 추천합니다.

강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