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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좌명/강사 

런닝맨/댄디, 키라, 화랑, 알파

 

 

 

 

- 수강 날짜

1월 9, 10, 11, 12 ,13 ,14일 총 5박6일

 

 

 

 

- 수강 후기

 

 

 

 

반갑습니다 IMF 여러분. 런닝맨 2기를 수강한 '허쉬' 입니다.

 

 

 

억측이지만, 현재 강의 수강을 고려하시는 분들 중에 꽤 많은 분들이 과거의 저와 비슷한 입장에 놓여있으실 거라 짐작합니다.

그 상황 아래에서 느끼는 감정과 드는 생각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특히 과거 제 모습의 거울과 같은 그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수강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수강후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금의 제 모습의 시발점인 옛 이야기부터 하고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좀 지루하더라도 '진정성' 있게 쓴 글이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지금 저는 작년에 두 번째 수능을 마쳤고,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1살의 학생 내지 백수입니다.

지금까지 연애 경험은 총 2번이고, 연애다운 연애는 한 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중학생 시절.

 

 

 

아직은 이성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그리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있는 녀석이 놀림감이 될 때도 있고 대부분의 남자애들은 모여서 공차고 PC방 매상 올려주는 것에 열중할 때죠.

저도 저 무리중에 하나였고, 지금 생각해봐도 연애는 커녕 공부도 뒷전에 놀기만 했던 기억만 나네요.

 

 

 

 

지금 회상해보면 웃음만 피식 나오는 추억의 배경에도 좋아했던 여자애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얼룩져 있는 거 같습니다.

중학생 시절의 저는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수줍어 인사도 못 건네는 평범한 남자애 였으니까요.

 

 

 

 

 

아, 회상하다가 생각난건데 내추럴 끼가 있는 놈들은 보통 이때부터 슬슬 발현하기 시작합니다.

전국 8도를 누비던 조선시대의 보부상 마냥 여자를 만나고자 구와 시를 넘나들며 타 지역의 학교까지 원정도 가더라고요.

16세의 나이에 학교에서 화떡을 시전해 다른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새X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무튼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여전히 관심있던 여자애에겐 말도 잘 못 걸었고, 남자애들과만 어울려 다녔죠.

그래도 중학생 때에 비해 커진 체구만큼 용기도 조금은 자랐는지 대화를 시도는 했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같은 반 여자한테 말 거는 방법' 을 검색하고 내추럴들의 자비로운 네X버 답변을 참고해서 말을 걸었었죠.

 

 

 

고2에 올라가선 좀 꾸미는 법을 배우고 나니 외적 어트랙션이 좀 올랐는지 역어프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모두 밀어냈습니다.

겉만 변했지 속은 그대로라 '나는 연애를 잘 못해', '어차피 실망하고 떠나갈텐데' 란 생각이 그렇게 겁을 먹게 했던 거 같네요.

 

 

 

고3이 되고 수능이 끝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내는 중에 크리스마스에 맞춰 

고등학교 2년 간 좋아했던 여자에게 용기를 제 3금융권에서 까지 대출받아 고백을 했습니다.

진심전달이 되었는지 받아주긴 하더군요.

그렇게 AFC의 교과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한 3달 가까이 잘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저와 사귀는 중에 제 고등학교 친한 친구에게 고백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어서 몰래 하던 교제라 저만 입 다물면 별 문제는 없었고, 그 때는 쿨한 척 했었습니다.

친한 친구다 보니 고백받은 친구가 절 불러서 걔가 고백한 대화 내용을 일일이 보여주며 어떻게 거절할지 물어봤었는데,

그 말을 듣고 느꼈던 그때의 기분은 정말 알 사람들만 알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픽업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이때부터 였네요.

 

'내 친구를 좋아했어도 사귀는 동안 내가 연애를 잘 했으면 이런일이 벌이지진 않았을 텐데.' 란 생각이 강하게 박혔거든요.

 

 

 

 

아ㅡ 옛날 얘기를 하다보니 몰입해서 자르고 자른게 이 정도니 더 쓴다면 글이 좀 길어질 거 같네요.

여러분들이 궁금하신 건 제 찌질한 옛 이야기가 아니라 강의에 대한 후기일 테니 나머진 일기장에 쓰고 혼자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수강후기.

 

 

 

 

 

 

먼저 런닝맨 강좌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IMF가 추구하는 '프로페셔널' 이 확실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체계적인 강의 커리큘럼과 수많은 자료들은 '정말 강의준비 열심히 했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거든요.

정석을 지키되, 세부적인 사항들을 예시까지 들어가며 모두 설명해 놓으신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주얼토크, DHV, CT 많이들 들어보셨고, 또 어떤 의미인지,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잘 아시죠?

제가 받아본 적은 없지만 AFC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대화를 해요?' 일거라 지레짐작 합니다.

 

 

 

 

런닝맨 이론 강좌에는

 

 

 

DHV를 할 타이밍, 하는 방법, 예시

CT를 거는 타이밍, 하는 방법, 예시

 

 

하다못해 캐주얼토크의 소재와 대화 예시까지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댄디님이 AFC 시절을 거치시면서 들었던 의문점들을 모두 녹아내셨다고 하셨는데, 전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캐주얼토크는 그냥 말 그대로 편하게 대화 하는건데 AFC의 경우는 이것도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데이게임, 미드게임, 메이드게임, 나이트게임, 클럽게임 등 모든 강의가 이렇게 체계적으로 짜여있다는게 강점이네요.

 

 

 

 

실전 강의도 마찬가지로 말 그대로 '프로페셔널' 합니다.

 

 

 

 

-데이게임

 

 

3일간의 데이게임 동안 강사분들이 1:1로 수강생에게 붙어서 집중관리를 해 주시는데, 정말 한눈 한 번도 안 파십니다.

피드백도 잘 해주시고, 또 사람마다 다른 성향에 맞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생각해서 방법을 추천해 주시는 점도 좋더라구요.

 

멘트는 여전히 똑같은데 바이브와 표정, 바디랭귀지, 거리 등 비언어적인 요소를 피드백 받고서 시도한 어프로치가 그 전의 형편없던 어프로치와는 출력되는 반응이 전혀 다른 걸 보고 깜짝 놀랐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낚시꾼 처럼 단순히 무한어프로치를 시도해서 그중에 IOI 나오는 여성분만 샵클하는게 아니라

IOD를 IOI로 바꿔서 샵클하는 수준까지 도달시켜 주십니다.

 

 

샵클 개수가 어마어IMFGLC 트레이너게 늘었다기 보단, 샵클 확률이 확연하게 높아졌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요.

 

데이게임에서 수고해주신 댄디님과 키라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나이트게임

 

태어나서 처음 가본 나이트라 처음엔 많이 당황하고 적응 못해서 쩔쩔맸었죠ㅋㅋ

나이트게임에선 그날 보조강사로 와주신 화랑님한테 진짜 많이 배웠네요.

 

아 여러분 비언어가 짱입니다 진짜

 

화랑님 코스프레 했다고 무슨 출력이 그렇게 달라져 멘트는 별 차이도 없는데.

 

 

 

이날 화랑님께서 홈런치라고 사탕사오라며 바운스 시켜주셨는데 제가 당황해서 진짜 사탕만 사왔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창피해요

 

 

나이트게임도 미드게임이란 큰 틀 안에 있다보니 강의에서 배운대로만 하면 잘 풀어가실 수 있을겁니다.

마찬가지로 나이트에서 할 대화 소재와 예시들, 바디랭귀지도 강의에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구요.

 

 

나이트게임에 대한 건 비언어랑 사탕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클럽게임

 

 

클럽도 제가 태어나서 처음 가본곳이라 적응이 정말 안되더라구요.

 

몸치라 리듬도 잘 못타고, 즐기질 못하다 보니 AA도 심해져서 댄디님 속 많이 타셨을 거 같습니다.

 

 

옆에서 이너게임 확립에 도움 많이 주시고, 피드백도 잘 해주셔서

처음보단 분명 확실히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제가 많이 부족하네요.

 

 

6번 시도에 2번 샵클. 이틀 모두 성적은 비슷하게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날 샵클했던 HB분들 중 한분은 IOI가 많이 나와서 아직도 연락하고 있네요. 제가 카톡 씹어도 먼저 보내고 하시더라구요.

 

 

뭐, 클럽게임 이틀 수업받고 날아다니고 그러는 건 처음부터 기대도 안 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거구요.

 

제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주시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주신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강의였어요.

 

클럽게임에서 수고해주신 댄디님, 알파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런닝맨 동기들과 자주 달려서 실력 많이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런닝맨은 가격대비 좋다.' 이런 말은 열심히 준비하신 댄디님과 고생하시는 보조강사 분들께 실례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갑' 보다는 어디에 직접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고품질의 강좌라고 돈주고 수강한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5박 6일간 함께 수강한 미카형.

 

전 형이랑 같이 런닝맨을 수강해서 정말 좋았어요.
형이 뭐든 저보다 잘 하셔서 동기부여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됐었거든요 ㅎㅎ

이번에 F치신거 축하드리고 앞으로 종종 같이 달려요~

 

 

 

아 그리고 날씨가 하도 춥다보니 애프터 잡기가 싫어서 요샌 집에서 폰게임만 하는데 제가 폰게임을 잘 못하고, 또 안 좋아해서

그냥 떨어질꺼면 떨어지라는 심정으로 막 하다가 안건데요.

 

어프로치할 때 ioi가 많이 나왔던 분께 어떤점이 마음에 안든다는 뉘앙스로 막 던지면

당황해서 그런지 hb가 변명하고 니디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짓거리 하다가 제가 플레이크 내니까 좀 재밌네요. 원래는 내가 플레이크를 당하는 입장이라 그런가ㅋㅋㅋ

 

 

 

그럼 3대 결속집단인 해병대, 고대 교우회, 호남향우회와 더불어 끈끈한 유대관계를 자랑할 런닝맨에 오시는 걸 미리 환영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시트러스 2012.02.05 02:50
    수고하셨습니다.

    건승하시길ㅋㅋ
  • ?
    KIRA 2012.02.05 05:26
    afc기질이 특히 많아서 걱정했는데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고
    나중엔 좋은 성과가 많이 나와서 기뻤다ㅋ
    앞으로 더 자신을 갈고 닦도록!ㅋ
  • ?
    Smaller 2012.02.09 22:48
    같이달리자구요!
  • ?
    Runner MIKA 2012.02.10 00:46
    계속 성장해가는 스윗가이~~ㅋㅋ 사람을 편하게 하는 말투와 미소는 나도 닮고 싶어ㅠ 우리 다음 메이드는 홈런치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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