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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GLC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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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금요일

드디어 D 데이

업무를 마치고, 약간의 흥분과 긴장이 교차된 상태로 역삼에 IMF 강의장으로 향한다. 도착하니 세분의 강사님이 나를 반겨주셨다.

 

IMFGLC 보조강사 : 생각보다 평범한 인상에 반듯한 회사원의 느낌. 전형적인 하이에너지에 같이 있으면 재밌고, 즐거운 스테이트는전염 된다. 수준급의 드립력을 보유

 

데모닉 : 그냥 딱 봐도 PUA . 하얀 피부, 부츠, 브이넥, 청바지, 코트, 정형적인 IMF 스타일에 다크 아우라를 마구 풍기는 뱀파이어 느낌

 

??? : ? 누구지 옷이 범상치 않다.

스타일이 원색계열에 매치라 굉장히 튄다. 패션쇼에서나 볼 수 있는 과감한 패션을 일반인이 입고 있는 느낌. 허나 이분이 나의 전형적인 IMF 스타일 부츠 청바지 셔츠의 스타일에 포인트와 스타일리쉬함을 넣어 주었다.ㅋㅋ

 

첫번째 시간. 스타일리스트 분과 스타일 상담에 시간.

우선 다양한 질문들로 나의 패션성향을 파악하시고, 지금 가지고 있는 옷들과의 매치되는 아이템 추천, 내일 경로설명 등을 들었다.

 

두번째 시간. IMFGLC 보조강사님과 데모닉님의 컨설팅 시간

나의 장단점, 색깔, 성향, 가치관, 목적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하셨다. 질문들은 날카롭고 가슴을 후벼팠다. 허나난 정말로 변화를 원하였고, 이분들은 그걸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분들이기에 변화를 위해 정말 솔직하게 모든 질문에 답을 하였다. 정말 사람 앞에서 이렇게 솔직해 본적이 있던가전혀 다른 두분의 양질의 피트백들로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속이 후련했다.ㅋㅋ

 

1주차 토요일

아침 일찍 모 헤어샵에서 다른 수강생 한분과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IMFGLC 보조강사님 4명이 조우 하였다.

우후후..오늘을 위해 나는 머리를 최대한 길렀다.어떤 스타일이든 소화하기 위해.그동안 주위에서 지저분하다. 거지같다얼마나 많은 핍박과 구박을 했던지.흑흑

어쨌든 나의 얼굴형과 이미지에 최적화된 스타일을 상담받고, 많은 고민 끝에 IMFGLC 보조강사님이 추천해 준대로 헤어컷 후 드라이. 거울을 보는데 웃음이 절로 난다.ㅋㅋ

다음으로 올리브영으로 이동하여 이미지에 맞는 향수,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비비, 눈썹칼 등을 고르고,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며, IMFGLC 보조강사님이 눈썹을 다듬어 주셨다. 원래 나는 눈썹은 진한편인데 양쪽이 짝짝이라 미용실가서 부탁해도 함부로 눈썹을 못건들여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눈썹을 맞겼는데 대박.ㅋㅋ 감사합니다 IMFGLC 보조강사님 양쪽 눈썹이 똑같아 졌어요. 흑흑

 

이제 스타일리스트 분과 같이 옷구매를 하는 시간

가산에 있는 아울렛에서 시작해서 명동에서 동대문까지 정말 많은 옷들을 입어보고, 피트백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너무 무난하고 칙칙한 IMF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던 내게 포인트하나로 얼마나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되게 보일수 있는지 알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괜찮은 옷을 몇벌 구매한 것 보다 많은 조언과 충고로 스타일에 대해 눈을 뜨게 된게 가장 큰 성과였던 시간.

한가지 아쉬운 건 총알 부족으로 인해 많은 옷을 구매할수 없었던게 아쉽다. 수강생에 자금에 맞게 코스를 정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옷 구매를 하던중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며 한기가 느껴졌다. 헐 머지?

옆을보니 옷깃에 검은 퍼가 달린 롱코트를 입은 뱀파이... 아니 데모닉님이 팔짱을 끼고 쳐다 보시고 있었다.ㅎㄷㄷ

데모닉님이 합류 하시면서 몇번의 어프로치를 지시.

떨리는 마음으로 배운대로 오픈하여 번호겟 성공? 성공 성공 허허

어프로치 자체를 하지못한 1번을 제외하고 4번중 3번의 어프로치를 번호겟을 성공하였다. 이것이 스타일링의 힘인가..자신감 충만하지만 코칭 시간은 이미 훌쩍 넘겨 버린시간. 뭔가 아쉬웠다.

그때 나이트게임의 페혜와 경험을 느끼게 해주신다며 IMFGLC 보조강사님이 달림을 제안 하셨고, 우리는 당연히 감사한 마음으로 홍대로 이동하였다. 홍대 NB 입성전 IMFGLC 보조강사님이 다시 헤어 점검. 정말 IMFGLC 보조강사님의 스타일링 능력은 발군인 것 같다. IMFGLC 보조강사님보다 우리 수강생들의 HB 점수가 더 높아진 느낌.ㅋㅋ

드디어 NB 입성. 열정은 전염 된다고 하던가. 쭈뼜하던 우리는 IMFGLC 보조강사님의 활기찬 하이에너지에 점점 스테이트가 상승하고 클러빙 자체를 즐겼다. 헌데 문제는 시간과 공간

공포의 토요일 홍대클럽을 몸소체험했다. .

정말 무지막지한 사람들이..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어프로치는 커녕 자꾸 IMFGLC 보조강사님을 놓치기 일쑤였다. 하여 사상최악의 한파를 무릅쓰고 로드를 감행하였다. 그냥 집에가서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IMFGLC 보조강사님의 무한 어프로치 끝에 3셋 어프로치를 성공 하였다. 메이드에선 우리 수강생들은 거의 방청객 입장이고, IMFGLC 보조강사님이 하이에너지로 분위기를 주도 하였다. 나는 역시나 초반엔 빌어먹을 로우병땜에 겉도는 느낌이었지만 IMFGLC 보조강사님의 진행으로 후반에 좋은 이미지를 어느 정도 남긴듯 하다.

 하지만 이미 술자리 분위기는 끝물이었고, 파토가 나게 됐다. 그 중 가장 점수가 좋았던 HB에게 샵클을 하려는 타이밍에 친구신공으로 그것 마저 실패..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면서 나이트게임의 폐혜를 몸소 체험 하였다

 

1주차 일요일

오늘은 여성강사님과 미팅 및 피트백 시간

우리 나름대로 대화거리를 준비하여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한 후 바디랭귀지 말투 이미지등 여자의 눈에서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를 피드백해주는 시간이다.

우선 강사님의 첫느낌은 이..이쁘시다.

일반적으로 이쁘다고 하는 성형간지의 느낌이 아닌 정말 순수하고 빛이 나는 분이시다. 특히나 웃음이 굉장히 매력적 이셨다. 데모닉님이 여강사님과의 컨설팅전 픽업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니 그쪽에 대해 얘기하진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였을까? 픽업을 전혀 모르시고, 일반 이미지 메이킹 및 컨설팅을 하셔서 그런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받았던 피드백들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내가 자신 했던 부분까지도...

내가 생각했었던 상대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과 실제로 상대방이 바라 보는 나의모습과의 갭이 생각보다 컸다. 단점들은 고치고, 장점들은 개발하여 나에게 최적화된 이미지를 찾아 주셨다.

컨설팅이 종료된 후 생각을 정리하며 보완하고 로드로 나갔다.

 

출격

날씨가 추워 지하상가나 백화점 등을 돌며 샵클을 하였다.

IMFGLC 보조강사님이 첫 타겟을 지정해 주시고, 주저주저 가던것도 잠시..

몇번의 어프로치로 관성이 생기자 어색했던 루틴들이 점점 입에 붙고, 점점 그 외의 상황이 보이기 시작 한다. 점점 자신감은 붙고 이너게임은 굳건해 진다. 좋은 스테이트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차! IMFGLC 보조강사님께 들었던 방법대로 좋은 스테이트 상태에 앵커링을 건다. 이로써 나는 다음에도 언제든지 지금의 스테이트를 되살릴수 있다.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는 11개 이제 다음주는 애프터다.ㅋㅋ

평일 동안 빠듯한 업무에도 지난 주말에 샵클했던 HB들과 폰게임을 진행 하였다. 번호가 11개 이다 보니 자연스레 형성되는 프레임. 그 중 IOI가 잘나오고 맘에도 드는 HB 두명과 금요일 토요일 애프터를 잡았다.

 

2주차 금요일 애프터

 1주차 토요일에 스타일코칭중 데모닉님이 유니클로에서 찍어준 타겟으로 일요일 폰게임을 통해

이번 금요일로 애프터를 잡았다. 헌데 평일에는 본업에 몰입하는 스타일이라 폰게임에 할애할 시간이 많지 않아 플레이크를 고민하자 IMFGLC 보조강사님이 그건 걱정하지 말라며 딱 한 줄에 스크립트를 알려주셨고, 그걸 듣는 순간 손가락을 딱치며 그대로 문자를 보냈다.ㅋㅋ

그리고 금요일 낮에 확인차 보낸 답장에 칼 답장을 보내는 HB..후후

문자 한 줄로 일주일간 어트랙션을 유지 할 수 있다니

 

장소는 강남역 7.

회사업무를 칼같이 마치고, 강남역으로 이동했다. 호텔리어인 HB는 오늘이 쉬는날이라 한껏꾸미고 나온듯 하다. 하얀색 투피스에 개인적으로 좋와하는 검은스타킹.

만나서 간단한 얘기를 나누며 근처 룸식 주점을 몇 군데 돌았으나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돼는 상황이라 조용할 것 같은 맥주바로 이동하여 진행 하였다.

우선 가벼운 대화로 시작해서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가던 중 본인이 현재 하고있는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나와서 그것을 매개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 하며, 좋은 분위기로 진행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소개팅 분위기였고, 평소 착한남자(나쁘게 말하면 재미없는 ㅠ.)인 나는 그 이상의 진행이 안되었다. 답답한 마음에 IMFGLC 보조강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설명을 하니 명분있는 키노와 CT 그리고 장소를 옮기라는 피드백을 받고, 다시 자리로 돌아 왔다.

그만 일어나자고 하니 좀 당황하는 눈치다. 어느정도 IOI는 있는듯

하여, 조용하게 칵테일을 마실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고 계속 진행 하였으나, 딱히 어떤 CT를 걸어야 할지 모르겠고, 키노를 타자니 AA가 생겨 겉도는 분위기에서 12시를 넘긴 시간에 자리를 파했다.

어찌됐건 둘다 차가 끈겨 택시를 타야하는 상황이라 나가서 택시를 잡으려는 찰라에 용기를 내어 아쉽다는 뉘앙스로 영화를 보고 가자고 하니 응하는 HB ?

그리고는 강남역에 있는 영화관을 가르키며 가자고 한다.ㅋㅋ

당연히 영화관은 문을 닫았고, 어느정도 HB도 마음이 있다고 판단되어 모텔쪽으로 이동하며 AA를 깨며 바운스를 시도 하였으나 부모님신공으로 외박은 절대 안된다는 HB.

어떤 AA든 처음이 어려운 법

진심전달과 명분제시 + 극악의 니디함으로 계속 바운스를 시도함. 처음에는 부모님 신공을 쓰던 HB가 나중에는 오빠 이미지 깨질려고 한다는 반응으로 바꿨다.

후에 강사님들의 피드백 결과 충분한 IOI는 나왔으나 솔리드 하지 못한 진행으로 HB를 새로 만듬. 젠장 ㅋㅋ

 

2주차 토요일

나와 다른 한분의 수강생은 둘다 직장인으로 금요일날 강의 일정을 소화한다는게 굉장히 빠듯한 일이다. IMFGLC 보조강사님이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토일만 강의하는 대신 기간을 4주차로 늘려 주셨다.

감사합니다 IMFGLC 보조강사님^^

오늘의 모임 장소는 신촌

간단한 대화와 셋팅 후 올리브영에서 IMFGLC 보조강사님의 강추하신 비밀의 향수를 뿌리고 출격

지난 주말에 느꼈던 스테이트를 앵커링으로 다시 떠올리며 마인드셋 후 찍어주는 타겟으로 가서 어프로치하려는 찰라에 신호등 앞에서는 타겟. 주위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 했고 여지 없이 생기는 군중 AA. 결국 길을 건너 한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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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D 2012.03.17 01:04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멋있어졌더라 ^^
    굉장히 감동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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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카니 2012.03.16 18:34
    감동적 이라니 감사합니다. 저때의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글로써 표현 하려니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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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쯔 준 2012.03.16 13:24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멋있어 졌더라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멋있어 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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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카니 2012.03.16 18:36
    저도 카톡보고 깜짝 놀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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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슨 2012.03.16 16:29
    저의 1기 수강생이시자, 나날이 발전하고 계신 넘버님!
    훌륭하게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잘 따라와주셔서 너무나도 훌륭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3,4주차의 결과가 너무나 기대가 되는군요 ^^
    정성스런 수강후기 감사드립니다.
    :)
  • ?
    카레카니 2012.03.16 19:32
    너무나 많은 것들을 얻어 갑니다.
    강의를 수강 하고 난후에, 픽업에서만이 아닌 삶에 있어서
    큰 원동력을 얻은것 같은 기분 입니다.
  • ?
    IRT 타쿠 2012.03.16 17:43
    궁금한게 있는데요. IMFGLC 보조강사님의 여자친구 만들기 프로젝트시 기간내에 만들지 못하면 그냥 끝인가요.? 아님 될때까지 인가요.? 후기보니 엄청난 강좌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요 ^^
  • ?
    Demonic 2012.03.22 21:36
    TAKU님 안녕하세요, 관심 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자친구만들기 프로젝트 기간은 정해져 있고,
    기간 내에 성과를 내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제가 수강생 한분께 드렸던 말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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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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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카니 2012.03.17 09:45
    동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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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monic 2012.03.17 00:55

    지난 번에 대화를 나누었듯이 이번 기간 동안
    어프로치에 있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을 이루었으니
    자신을 믿고 계속해서 더더욱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서 연습을 해시도록 하시구요.

    에프터에 있어서도 이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였으니
    본인의 젠틀한면은 유지하시되, 조금 더 카키한 요소를 가미하시면
    더욱 완성도 높은 방향으로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넘버님은 기본 흡수력이 좋으신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많은 부분을 가르쳐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시적인 성과로까지 연결시키시게 되어
    저 역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
  • ?
    액셀러레이터 2012.03.18 07:36
    역시, IMFGLC 보조강사 와 데모닉의 조합은 GLC 최고의 조합. ^^ !!
  • ?
    산소같은존재 2012.03.19 02:14
    시간되면 꼭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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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to866 2012.03.20 21:26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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