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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기 보다는 다이어리 같이 작성해서 조금 읽기에 딱딱할 수도 있습니다.
픽업을 접한 지 거의 일년,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는 전혀 없고, 픽업아츠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감에있어서 타겟들의 난이도는 더욱더 높게 느껴지고 있었다. 오히려 '이젠자신 없다' 가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공부 해보자는 행동은 나에게는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 공부 못하는 학생 첫 단원만 줄줄 꿰듯이 그 몸에 좋다던서적은 다 먹어봤는데 감을 못 잡고 소화도 못 시킨다 포인트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 뼈에 사무치게 느껴졌다. 누군가가 내 잘못된 부분을 찍어줬으면 하는 바램, 남이 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구경 아니 훔쳐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래서 눈팅만 해오던 까페의 강좌소개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 보고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중 눈에들어온 IMFGLC 트레이너님의 IMFGLC 실전 기초 이론 강좌였다. 제일 가까운 시일 내에 들을 수 있었고 값도 부담되지 않았기 때문에,IMFGLC 트레이너님의 칼럼과 필레를 전부 읽어 보았고 (이때 IMFGLC 트레이너님이 예전 롱그빌 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에 맞춰서 그 동안에 정말 알고 싶었던 질문들을 몇 가지 준비한 후에 수강신청을 했다. 세미나 당일, 건대로 토즈에 들어서니 키크고 잘생긴 트레이너 한명이 수줍게 "아- 엠에프?" 라고 물어본다. 웃으며 고개를 끄떡거리니 그 트레이너는 나를 강의실로 안내해 줬다. 입장한 순간, 강의시작시간에 맞춰서 왔는지 이미 수강생들은 자리를 꽉 메워 앉아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중간중간 비어있는 자리가 있어 가운데 구석자리로 비집고 들어갔다. 2011년 2월초 IMFGLC 트레이너님 (롱그빌) 클럽코칭 하실때 어깨너머로 볼 기회가 있었는데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마치 IMFGLC 강사님 같은 이미지가 느껴졌다. 잘 정돈된 이마가 보이는 머리 스타일, 흰색 디퀘 후드, 트루진, 검은색 앵글부츠. 패션에 문외한 나는 뜬금없는 패션에 의아해 했지만 그는 강의 중에 자신의복장에 대한 설명과 도전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덕분에 내가 입으면 아직도 어색한 느낌이 있는 전투복,교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됐고 이미 그의 복장에서는 차별화 라는 것이 느껴졌다. IMFGLC 트레이너님의 필레를 읽어보면 많은 실패를 겪었고 많은 기술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체화시킨 복합적인 스타일인 것을 알 수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무기는 더욱 단련하고필요 없는 무기는 과감히 버리라고 강조한다. 이런 스타일은 AFC가natural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성발달에 상당한 중점을 두고 있고, 그것은픽업스킬 기본기에 중점이 맞춰지는 듯했다.
강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것 역시 Vibe. 남자들이 느끼기에 상당히 느끼한 표정의 IMFGLC 트레이너님이 바이브를 듬북 담에서 어프로치 루틴을 시전한다. 나한텐 없다, 하지만그 한테는 있다. 대부분의 소개된 루틴은 IMFGLC 트레이너 필드레포트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 이였지만 분위기를 느끼니어떤 느낌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실제로 인간은 7000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하는데, 어프로치, 애프터할때 어떤 표정, 어떤 보이스톤으로 상대와 소통하고 있는지 본인에게 없는 점을 찾아 낸다면 (감성) 더욱 빠른게 실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 이고, 특히 나에 대한 문제점은 HB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라는 말은 정말 인상 깊었다. 그의 게임은 상황통제로 시작한다. (K 님의 IMFGLC 트레이너 베이직 후기에 http://cafe.naver.com/pualifestyle/753450 에 자세히 설명 되어있어
제가 느낀점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통제: attraction 감성통제: comfort 본능통제: seduction ACS 단계가 이런 식으로 재해석 되었다. HB를 하나의 변수로 생각해 이성적인 부분부터 IMFGLC 트레이너만의 IOI, IOD 통제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인 감성통제 및 본능통제를 진행 할 수 있게 초반부터 강하게 리드하는 스타일 이였다. 이성통제 부분에서 리딩과 이해에 대해서 중요하게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IOI 강도에 따라 이성통제 혹은 감성통제를 건너 뛰고바로 본능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계에 도전해 보지 못한 PUA들이궁금해 하는 30분 F-close의 의미를 그때 느낄 수 있었다. 세미나 뒤풀이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봤을 때, 제일 인상 깊은 부분은 스토리텔링 이라고 말한 사람이 여럿 있었다. 그만큼 스토리텔링에 IMFGLC 트레이너만의 바이브가 잘 전달 되었다는 점이 강의의 장점일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이 세미나에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 “감정”, 그리고 “vibe”로 나의 가치를 HB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이였다. 이 강의를 듣고 주변 픽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은데,그것을 공감할줄 아는 사람은 부족하다는 점 이다. 감정도 표정도, 보이스톤도 없이 픽업을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이 강의를 추천한다. 분명히 놓치고 있는 무언가가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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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GLC 실전 기초 이론에서 가장 강조햇던 부분을 이해하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