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oline

최신 글/댓글/이미지



조회 수 1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녕하세요. ^^ IMFGLC 회원님들. 아마 글을 적는건 처음 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눈팅 종자로 살아 왔기 때문이죠. ㅎㅎ

 편의상 다들 반말체를 써도 되는 분위기 인것 같아서 그냥 저냥 주저리 주저리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필력이 떨어지는지라 맛깔스럽게 글들을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면 그저 부럽습니다. ^^;
.
.
.
 어느 화창한 봄날 이였다. 
그 당시만 해도 다람쥐 쳇바퀴마냥 돌아 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유일하게 판타지를 꿈꿀 수 있는
IMF카페에 여느때와 다름 없이 접속을 했다. 카페는 평소와 같이 활발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뭔가 한가지 다른게 보였다. 

" 어라 이게 뭐지? "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클릭 그 글은 바로,
무심한듯 시크하게 사랑하라 라는 이름만 들어도 거창(?)하다고 느껴 질수 있는,
서적의 출판을 알리는 부운영자님의 공지였다. 이름하여 무.시.사 
 내가 거창하다고 생각한 이유중에 하나는 항상 가지고 있던 의문점 때문이였다.

" 에이 ~ 설마 이런 사람들이 있겠어? "
" 저건 그냥 이 사람들의 현실에다가 + 상상을 조금 덧댄거 뿐일꺼야 " 
기타등등 이 두 문구만 보아도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어떤 것일지는 대부분 아시리라 본다.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들을 뒤로 하고 주욱 목차와 세부사항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
.
.
 역시나 였다. 그냥 브라우저의 X 클릭하고 나와버렸다. ㅎㅎ 그땐 왜 그랬는지 참..
그 다음날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삼일째 되는 날이였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한가지 커다란 사실에 직면하게 되고, 망설임 없이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된다.

 

 평소 책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내가 이럴 줄이야? 나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이런 문자를 받고는 설레임이 설레임을 넘어서 긴장되기 까지 한다.


왔다. 드디어 내 손안에 무.시.사가 들어왔다.!




 그리고는...

 5월 한달간 아니 보름간 참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읽고 또 읽었다고 하면 새빨간 거짓말일까?

 초식남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무시사는 조금씩 나의 가치관의 약간 변화를 주었다.
연애에 앞서 사람들관의 관계를 잘 형성하고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어찌보면 뜬 구름잡는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만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그런 사람만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나 같은 사람들이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아마도 연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말 어려우면서도 쉬운 장르가 아닌가 하는데 그만큼 관심도 많고 겪어야 할 과정도 많은 것이 사실인거 같다.
이런 고난이도의 '연애'를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나고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바로 무.시.사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거 같다. 또한 픽업아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감을 잡게 해주는,

 특히나, 경험을 통해 나온 수 많은 사례들을 샅샅이 파헤치는 글쓴이의 해석력을 보면 참으로 '아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다. 여자와 남자는 크게 다르면서도 같은 존재라고 생가하는데 그 갭의 차이를 어떻게 하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겠는가의 문제가 상당히 큰 물음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랑이라는것은 정형화된 틀속에 맞춰져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어떠한 사랑 방식이 이 사람에게는 잘 맞을수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왔었다. 물론 나 역시 다른 이에게 특별한 
조언을 해본적이 없다. 친구가 어떻게 사랑을 해야하냐고 물어왔을때 그냥 니 마음이 가는대로 
느끼고 행동하라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만 반복했었다. 

 그래서 픽업아티스트라는 사람들을 보면서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많이 웃긴것이 나도 이렇게 행동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카운셀러의 도움이 사랑을 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사랑을 하는것에 힘들어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거 같다. 그들에게 내 방식대로 사랑은 니가 알아서 하는거야라고 
말하기는 힘들거 같다 라는 것이 무.시.사를 닳도록 읽었던 내가 내린 결론이다. 
 
 누군가와의 교감을 통해 사랑을 하다는 것은 특정 사람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이 세상 사람은 누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을 가지고 있다. 잘생기고 멋지지 않더라도 예쁘고 날씬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연애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다만 외적인 모습에서 다른 이들보다 좀 부족하다고 스스로가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사람을 만나는데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연애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노력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면서 연애 전략과 기교를 부려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게 전부라고 할 수는 없고 누구나 상대방의 마음을 자신쪽으로 이끌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 그 매력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할 뿐이고, 연애를 하는데 사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무.시.사는 연애를 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좀더 자신의 매력을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처음 시작하는 연인 뿐 아니라 오래된 연인들도 그렇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처음에 가졌던 설레임은 사라지고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서로를 위한 노력이 줄어들게 된다. 상대에게 충실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서로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행복한 연애를 지속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런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구하며 행하라 라는 무.시.사 전반에 걸친 내용들은 뼛속깊이 들어 오는 것 같다. 

.
.
.

 제가 과연 이런 후기를 써도 될지 죄송스러울 정도록 중구난방 처럼 글만 읽던 저에게 한가지 방향을 제시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행동에 옮기는것이 가장 좋은 것인것도 알게 되었지요.


 날짜가 보이시나요? 학교라서 그런지 싸긴 싸군요... 3개월 프로젝트로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끈기와 노력이 필요해서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몸 부터 만들고자 합니다. ^^

 이상으로 저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부족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넘지만 한마디만 더 덧붙여도 될까요?

 무.시.사를 보시거나 제 후기를 읽으신 분들... 아직까지 주저 하고 계십니까?






"지금 밖으로 나가십시요."



 P.s : 큰 사건은 제 개인적인 일이지만 한가지 일대 변혁이 왔다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딱히, 이벤트에 대한 욕심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물론, 당첨되고 싶습니다. 물론이구 말구요 ~ ) 
 다만 제가 느낀 그대로의 진정성이 훼손될까 싶어서
일부러 이렇게 올립니다. 한마디로 사탕발림에 혹해서 적는 글이 아니라고 규정 짓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얇지만 알찬 내용. 나쁜남자 지침서 1 인티니티 1372
매직불렛 후기 1 ica_kjch 1357
네츄럴 구독 후기입니다. 3 pilot 1574
매직불릿 구독후기 입니다. 2 화우 1307
나쁜남자지침서 2 나B 1492
나쁜남자 지침서 구독후기입니다 ^^ 4 꽃봉구 1480
N 4 윤지우 1129
매직불릿 후기 2 Aroma 1344
매직블릿 레블레이션 완독후기 3 Jealousy 1534
매직불릿 후기입니다. 외길연애인생 1028
나쁜남자 지침서 뽀앙노기 1083
무시사 구독후기 Xien 87791
NATURAL 후기 !! 2 순정픽업 2135
무시사 후기!! 아쉽습니다! 타일러더든 29207
나쁜남자지침서 구독후기 2 CharmingGuy 1357
매직불릿, 나쁜남자 구독하였습니다. 1 밀짚모자 1235
매직불릿후기 3 1184
무시사 후기 Guetta 1436
NATURAL 정독후 후기 2 KYLE 1861
나쁜남자 지침서 구독후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3 템플러 985
매직블릿 구독후기, 역시 입니다! 8 Jealousy 989
그것은 혁신! 무.시.사 막차 탄 후기 입니다. ^^ file 그대만의사랑 1112
나쁜남자 지침서 구독 후기입니다. 6 화우 1101
나쁜남자지침서 6 귀니 922
무시사 구독 후기입니다!! 아도니스 13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