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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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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틈틈히 책을 읽는데 몰두하여 겨우 다 읽었습니다.
처음으로 읽는 것이니 천천히 최대의 집중을 하여 정독을 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읽을 생각입니다. 그만큼 가치가 엄청난 책입니다.


처음에 책을 받고 난 후 전체적으로 한번 쭉 넘겨보았습니다.
200쪽이 조금 넘는 분량이었고 내용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PUA의 핵심을 밀도있게 간추려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하다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어떤부분에서는 보충해야 할 부분이 있겠지만
EH method는 정말 흠잡기 힘든 훌륭한 책입니다.


책을 읽는 초반에 내가 지금 PUA책을 읽고 있는지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는지 헷갈릴정도로
이 책은 자기계발서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 어떤 베스트셀러에 뒤지지 않을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니 차라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찌라시같은 자기계발서 수십권보다
이단헌트님의 EH method가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책에는 많은 부분이 압축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편협한 사고로 이 책을 보신다면 너무 원론적인 부분을 많이 다룬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그것은 정말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PUA라는 것은 결코 단순한 여자꼬시는 기술이 아니라 다른 여러부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단헌트님의 EH method는 전공서적의 느낌을 줍니다.
그만큼 책의 내용이 전문화 되어있습니다.


참고문헌들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것에 대한 보충,

그리고 이단헌트님의 생각이 정말 완벽하게 어우러진 책입니다.
일부에서 EH method가 짜집기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시는 분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가만히 있으면 보통이라고 갑니다.
글쓰기에는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는데 일전에 어떤 책에서 봤던 글이 기억나네요.
진중권 씨가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 책이란 다른 책들의 인용으로 만들어진게 책이다. 그래서 독창성이라는 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다시 자기식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느낌의 글이 었습니다.
말을 하기전에는 항상 한번더 생각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계속 깊이 파고들다가는 글이 다른방향으로 가버릴듯하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후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차기 국무총리 내정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거시경제학 부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합니다.
미시경제학 부분에서는 서울대의 이준구 교수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구요.
정치학 측면에서는 은퇴한 최장집 교수님이 아직도 그 영향력이 막강하구요.
이것은 그냥 개인적인 예이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PUA는 학문으로도 발전할 수있는 그 가치가 아주 무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UA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면 그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게 될 사람은 이단헌트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단헌트 교수님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EH method는 정말 그 체계가 너무도 잘 잡혀있습니다.
이단헌트님의 능력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좋아합니다. 독설을 즐겨하구요. 하지만 저는 부정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긍정적인 사람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잘못된 점을 신랄하게 독설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칭찬할 부분은 정말 거리낌 없이 칭찬합니다. 독설을 좋아하지만 절대 칭찬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독설하나 해보자면
EH method에 조금이나마 의심을 갖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지적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은 수준이 약간 높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PUA가 아닌 다른 여러방면에 대한 인식이나 통찰이 부족하신 분들은
이 책의 효용을 의심하고 가격만 비싸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의심하기 전에 이 책을 최소한 3번 정도 정독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도 의심이 풀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Style의 문제라고 봅니다.
절대적인 것은 있을수 없으니까요.


EH method는 후에 PUA학원론이 될것 같군요.

앞으로도 여러번 자꾸 자꾸 읽어봐야 될 것 같네요. 정말 이 책은 이단헌트님의 역작입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이단헌트님의 앞으로의 그라운드는 한국이 아닌 세계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단헌트님 그릇의 크기는 상상이상인 듯 합니다.

 

약간 구독후기에서 벗어난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EH method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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