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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위에 쌓은 성이 무너지는 것은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불안한 토대 위 흔들리는 성처럼 일관성없이 흔들리는 본인의 모습을 지금껏 애써 외면해 왔으나 이제부터라도 제 스스로에게 냉정해져야 한다고.. 앞서 말한 성조차도 엄밀히 따지자면 모래위에 성이 아닌 그럴싸하게 지어진 단칸방에 불과하단걸 인정해야 한다고.. 모든일을 안일하게 대처하며 지내왔던 제가, 이제서야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하나하나 쌓아가기를 절실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픽업을 처음 접하면서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먼저 '완벽한 찌질이'였던 저를 '덜 찌질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지요. 여자들과 아무런 대화도 못하고 말 한마디한마디에 마음 졸이던 그때와는 다르게 남들 하는 평균치에는 가까워진 것 같았으니까요. 그러나 이너게임이 엉망인 저에게는 매번 쌓았다 무너지기를 반복할 뿐, 갈수록 뒤쳐진다는 패배감만 먹고 사는 못난놈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혐오한 패배감에 쩔어있는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학창시절 놓혀버린 학업과 성적부터 소홀했던 자기관리와 대인관계를 포함해 저와 거리가 멀었던 '노력'과 '집중'을 되찾아아 우두머리 수컷에 걸맞는 자격을 반드시 갖출 것입니다. 제가 꿈꾸고 있는 계획을 실천시킬 겁니다. 물론 정상적인 코스를 밟고 있는 사람들보다야 5~6년 뒤쳐지겠지만 앞으로 살 60년에 있어 그정도는 아무렴 상관없다고 확신을 했습니다. 그 다음 이곳 IMF 인생의변화★ 코너에 진정으로 발전된 변화모습을 Before&After로 올려보고 싶네요.

 

 

 

--> 나의 단점

 

1. 너무 마른 체형에 미관상 흉곽기형, 내반슬(오다리)에 눈까지 안 좋다. 바디랭귀지에 있어 문제다.

2. 목소리가 너무 나긋나긋하여 깊이가 없고 성량은 작다.

3. 말투와 화법에 문제가 있다. 발상이 뜬금없고 언변이 질서정연하지 않다.

4. 치열은 좋으나 구강에 문제가 많다.

5. 눈이 작아서 인상이 선해보인다.

6. 머리숱이 적은편인데다 머리카락이 얇아서 힘이 없다.

7. 열심히 하질 않는 성격이다. 중간에 집중을 못하고 자꾸 다른생각에 빠진다.

8. (대인관계에 있어) 작은 변화나 포인트를 캐치하지 못하거나 그것에 감흥이 없다.

9. 특색있는 과이긴 하나 학벌이 떨어진다.

10. 이것저것 해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쪼들린다.

 

 

--> 해결 방안

1. 너무 마른 체형에 미관상 흉곽기형, 내반슬(오다리)에 눈까지 안 좋다. 바디랭귀지에 있어 문제다.

  =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육체적 노동을 할 때 나의 신체는 느리지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육의 보완을 통해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다. 다행히도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자연스레 나아질 것이다. 난 키가 크고 비율이 좋아서 조금만 나아지면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시력의 경우 렌즈를 착용하면 된다.

 

2. 목소리가 너무 나긋나긋하여 깊이가 없고 성량은 작다.

  = 노래부를때는 목소리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평소 목소리를 작게 내는 것이 습관이 되었으므로 평소 아침에 발성연습을 하여 목을 풀어준다. 내 목소리는 성량만 해결하면 깔끔하고 여자들이 편안해하는 보이스다.

 

3. 말투와 화법에 문제가 있다. 발상이 뜬금없고 언변이 질서정연하지 않다.

  = 이런저런 미사여구를 늘어놓지 못하는 직설적인 화법을 가지고 있다. 두서없이 할말만 하기 때문에 말이 짧고 재미가 없다. 따라서 사전설명없이 말을 하다보니 설득력이 떨어지고 뜬금없어 보인다. 이것은 대화가 짤릴 상황이 두려워 말도 짧고 빠르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상대가 말을 듣지 않던간에 여유롭고 정확한 발음으로 내 할말을 한다.

 

4. 치열은 좋으나 구강에 문제가 많다.

  = 치열이 가지런하단 소리를 종종 들어서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있다. 구강이 빠르게 건조해지는 타입이라 신경써주지 않으면 금방 구취가 나기 일쑤다. 이가 닦기 힘든 곳에서도 가글 등으로 반드시 이를 닦도록 한다. 물을 자주 섭취한다. 무리해서라도 정기적으로 치과치료를 받는다.

 

5. 눈이 작아서 인상이 선해보인다.

  = 선해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무섭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인상과는 조금 다르다. 좀 더 강한인상으로 남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컬러렌즈를 착용하거나 앞트임 수술을 통해 눈을 크게할 수 있다. 속쌍꺼풀이 있어 조금만 눈이 크면 훨씬 강렬한 인상을 가질것이다.

 

6. 머리숱이 적은편인데다 머리카락이 얇아서 힘이 없다.

  = 어릴 때 독이되는 한약을 먹은 탓에 머리숱이 적다. 꾸준한 관리와 드라이법 개선으로 그다지 티는 안 나나, 강풍이 불 때 머리를 주채할 수 없다. 다행히 키에 비해 머리가 작아서인지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지속적인 관리와 영양섭취에 있어 소홀하지 않도록 한다.

 

7. 열심히 하질 않는 성격이다. 중간에 집중을 못하고 자꾸 다른생각에 빠진다.

  =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온 정말 고질적인 문제이다. 가만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으면 손발톱이 마구 간지럽다거나 하는 증상이 있었다. 중고등학교부터는 간지러워지진 않으나 딴생각을 하는 경향으로 변화되었다. 의지력 부족과 동기부여의 결여도 그렇고 어릴때 가정폭력도 원인이 있는 듯 하다.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다. 이것은 스스로에 대한 강한 채찍질만이 살 길이다.

 

8. (대인관계에 있어) 작은 변화나 포인트를 캐치하지 못하거나 그것에 감흥이 없다.

  = 감정적으로 매말라있다.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인간이 된 것이다. 난 원래 감성적인 사람이었다. 상대의 감정변화에도 민감해서 상황파악을 잘 햇는데 지금은 이런 것들에 무감각하다. 일단 사람을 많이 대해보면서 하나하나씩 접근해본다.

 

9. 특색있는 과이긴 하나 학벌이 떨어진다.

  = 학창시절 대학 진학에 목표가 없었다. 각종 공모전 수상으로 성적필요없이 지방4년제대학에 진학했으나 비전이 떨어진다. 남들 이상으로 재능은 있어보이나 딱히 내가 하고 싶은일인지 의문이 생긴다. 공부를 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진학을 노려볼 생각이다.

 

10. 이것저것 해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쪼들린다.

  = 자취라는 생활 특성상 먹는 것에 돈을 많이쓴다. 조만간 자취를 그만하게 되니 밥값이 줄게 된다. 평일엔 공부를 하고 주말알바를 통해 금전적인 문제해결과 동시에 대인관계면에서 발전을 꾀한다. 더이상 놀고 먹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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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콜피온 2009.12.15 00:25
    잘되길 기원할께요 ㅎㅎ!!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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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안 2009.12.18 05:16
    허엇...굉장히 철저한 분인 것 같아요. 그정도면 충분히 성공하실듯..근데 장점도 파악해보세요~ 자기 단점은 많이 보여도 우리들의 시선엔 자기 자신의 장점은 잘 드러나지 않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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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꽃 2009.12.20 22:37
    계획은 철저한데 실천력이 떨어지는 인간이에요 ^^; 장점은 중간중간 써놓긴 했는데, 제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들은 쓰지 않았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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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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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꽃 2009.12.22 03:32
    일단 저처럼 두피가 최악인경우라면 기능성 샴푸로 아침, 저녁(또는 밤)에 감아줘서 항상 청결하게 해주시고요 ㅎㅎ 미용실이나 두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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