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oline

최신 글/댓글/이미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hug 입니다^^

 

제 인생의 변화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제 인생의 이야기니 쑥쓰럽기도 하네요

 

픽업은 제 생을 하루하루 멋진 날들로 바꾸어놓았습니다  

 

Before 2~3년 전

 성장과정

  초등학교 시절에는 왕따를 당했고 여자들은 저에게 '너 그렇게 살지 마' 라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제가 좀 예전에 이기적이었고 나만 잘났다는 생각으로 혼자만의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공부도 좀 했고 웅변으로 교육부장관상을 탔고  노래를 잘해서 음악선생님들이 저에게 노래를 시키고 녹음해가시고 동요제에도 한번 나가보라 할정도로 노래 실력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애들을 무시한 것이죠)

그래서 친한 친구는 없었고 친한 친구가 생긴다해도 저의 행동을 보고 저한테 실망을 하고 그냥 모른 체 하거나 아는체를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 항상 외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살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한번은 친했던 친구와 싸우게 된 적이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기분이 나빠서 때리다보니 그 친구들이 와서 1:3으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그 친구는 저랑 완전 절교가까이까지 갔고 전화를 해도 어색했습니다.

착하고 그나마 친했던 친구를 잃어서 너무 슬펐습니다. 친구와의 싸움은 친구를 잃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학교 가서 깨닫고 이제 친구를 사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절대 왕따는 당하기 싫었습니다. 

원래 성격을 참으면서 바꾸려고 보니 아무래도 힘들더군요. 친구의 고충을 함꼐 해결하고 놀고 하다보니 친구와 있는 것이 즐거워졌고 친구와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지기 보통 학생으로 돌아가면 성적이 낮고 그럼 친구들과 더 공감대가 생기겠지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공부도 때려치고 웅변도 때려치고 노래도 하지않고 일부러 시험때엔 아는것이 있어도 문제를 틀리게 건드려서 친구들과 성적을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점점 진짜로 아무것도 못하는 보통 학생으로 그렇게 변해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목표는 모든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중학교때의 노력으로 공부도 별로 못하고 특기도 없는 일반 학생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제 친구들이 생길 수 있겠다 싶어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시절의 트라우마와 중요한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고등시절 여자들에게 5번 정도의 대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혼자 괜시리 좋으면서도 친구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남들은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때문에 결국 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시절 아무도 사귀지도 못하고 평범하고 기억에 별로 남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남을 신경쓰고 남에게 맞추어주면 남들이 나를 좋아하겠지 했는데 이상하게 점점 친구들은 더 사라지고 초등학교 때보다 친구도 없고 잘하는 것 하나없는 아이로 변했습니다

 

 

대학시절에는 사람들과의 자리가 많아졌고 술도 같이 마셨지만 저는 혼자서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면 잘보일까 하는 고민만 하고있던 터라 혼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폭식증을 겪게 되었고 나중에는 위염을 거치고 밥한번 먹으면 체하고 소화제를 달고 살면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한가지 일화는 위가 아파도 술을 주는대로 1병 정도 마셨죠 사람들이 평범하게 남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그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 몸이 아픈데도 한병을 먹었죠. 길을 가다가 길을 모를때에도 사람들에게 길도 물어보지 못하고,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할때에도 전화기들고 한시간을 고민하다가 결국전화하지못하고, 성적이 잘못나왔어도 쪽팔리고 다른 사람에대한 나의 이미지가 안좋을 까봐 결국아무말도하지못했고, 수업중에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그것을 말하지못하고 혼자 꾹꾹 참았습니다. 알바는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일을하기 때문에 알바도 하다가 1주일도 안되어 그만두는 것이 허다했습니다.

결국은 사람이 있으면 무서웠고 수업을 듣는것도 무서웠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커갈수록 제 외면에도 드러나게 되고 사회생활자체가 힘들어지고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군대는 아시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더욱 숨이 막혔고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을 못했고 말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나를 잘 포장할까하는 그런 생각에 혼자 꾹꾹 참기만 했습니다. 제안의 소리는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죠.

힘들어도 제가 모든 진심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친구도 없어서 전화할 데도 없고 휴가를 나가도 친구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만나지 않았고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하나둘씩 저를 외면했습니다.

 

성격

성격은 남들이 이거 고르면 내가 맘에 드는것이 있는데도 남이고른것을 고르고 내가 이것이 괜찮아서 사려는데 다른 사람이 집어가면 혼자 긴장하면서 말도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의 자기중심적인 성격에서 이제는 내면의 소리보다는 밖의 사람들의 시선만을 신경쓰고 어떻하면 남들에게 멋지게 보일까만 고민했죠. 속이 빈 껍데기 였습니다. 이건 아닌데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데 하면서도 지쳤고 무엇이 원인인 지 몰랐죠

혼자 고민하던 저는 이런 고민조차도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을 무서워하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사람을 대할때도 자주마주치는 사람에게 인사만 했고  그 이상은 저 스스로가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다가오더라도 제가 밀쳐냈습니다. 초반에 친해도 한두달만 지나면 친구가 없어지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사람들을 가식적으로 대했기에 저를 알면 알수록 이애는 아니다 라는 느낌이 들었겠죠

 

 

 

 

군 제대 후

그렇게 힘겹게 군생활을 마친저는 달라진것도 없고 철도 들지 않았습니다. 또 매일 폭식중에 시달렸고 여전히 사람들에게 길도 못물어보고 교수에게 손들고 발표도 못하고 패션과 옷도 후즐근하게 입었습니다.

초딩도하는 사랑도 한번 못해보고 게임에만 빠져살고 게임하는 것도 재미없고 지겨웠습니다

할것이 없으니 어쩔수 없이 하는 그런것이었죠. 지금까지 익숙하고 해왔던 것이 그것이니. 

 또 예전과같이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자살하는 것이 겁나고 너무나 억울해서 하지않았습니다.

 

PUA의 시작

그러던 때에 그나마 있던 고등학교 친구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새 여자 많이 만나고 다닌다고

 잘 생기지도 않고 키도 작은 녀석이 어떻게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던중에

간간이 연락하던 친구였는데 친구들과 단체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PUA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머리에 번개가 번쩍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말도 못걸던 인생을 한번 바꾸어보고 싶다고. 정말 강렬하게 열망했습니다.

단순히 여자를 꼬시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계발이나 다른 매력이라는 요소들도 저의 무미건조하고 폭식이 있는 인생을 바꾸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나 그거 가르쳐 달라고 정말 인생을 바꾸고 싶다고 나 여자한번 못사귀어 본 사람이라고 미치겠다고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속마음을 이야기 했고

저는 픽업아티스트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술, 콜드리딩, 상황별 대처법, 시도때도 가리지 않는 실습등에 저는 점점 나아져갔습니다

한번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저녁때 혼자서 카드하나 들고 나갔습니다.

정말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는 사람이 엄청난 발전을 한것에 저는 혼자 감동했습니다

 

After 09. 7~ 09. 1.3

가슴이 두근두근 했고, 내가 두려워 하던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면서 점점 나아졌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두근두근 하다가도 말을 걸면 받아주고 서로웃고 이야기를 하고 상호작용을 하는것이 정말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것에 신기했습니다.

홍대도 가서 두명에게 말걸고 강남가서 7명 무리들에게 가서 당당하게 말도걸고

그렇게 배우던 날에 이단헌트님의 IMF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미나에 참석을 하게되었고 제일 중요한 이너게임과 핵심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픽업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극복하는 수단, 여자를 꼬시기 위한 방법으로 했지만 픽업의 본질은 자신만의 고유의 매력을 발달시키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숨겨왔던 나의 아이덴티티를 사람들에게 드러내도 괜찮구나

'나'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픽업의 완성이고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는 것이구나

지금까지 남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억눌러 왔던 것들이 여기에서 나는 풀리는 구나 하는 생각에 저 자신만의 매력을 찾고 만들고

이너게임을 파고있습니다.

 

피부로느끼는 변화

 

1.하루에 한 여자에게 16번의 전화가 오고, 선수아니냐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2.사람들과의 대화의 좀 더 자신이 생겨서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고 아는 사람들도 핸드폰에 굉장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3.일주일 날이 부족해서 못만나는 애들까지 생기니 정말 기분이 좋았고 내가 5개월전의 내가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무엇보다 고맙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5.지금도 일이 안풀리고 짜증이 날 때면 폭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점 횟수가 줄어들고 있고 저에대해 생각하는 시간들이 6.많아지고 직업과 미래를 위해 나아가기 위한 방향도 생각하고 남을 위한 인생이 아닌 저를위한 인생을 살고있습니다.

7.이제는 사람들이 제 물건 빼앗아가면 따지기도 하고,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이면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좋은것은 합니다.^^

8.친구들이 많아졌고 전화하면 모두 웃으면서 대화하고 정말 친구들을 좋아하고 따듯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9.두달 전 토론에서의 9:2의 싸움에서 이기다. 노인복지에 대한 토론 중 제가 2명중에 한명인데 저의 확실한 지식과 떳떳한 발표태도로 9명의 모든 반론을 잠재우고 토론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남들에게 이야기도 못하는데 일상에서 이렇게 내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하나하나 느낍니다.

10.넓어진 인간관계. 피아노, 미용사, 사회복지사, 연예인 연습생,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 합니다.

내적으로는

11.남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조금 덜어낸 것

12.나를 위한 투자와 나를 위한 생각을 하게 된 것.

13.지금까지 여자한번 못사귀어 봤던 나를 이제는 고를 수 있고 언제든지 사귈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

14.친구한명 없던 내가 이제는 여자들 어장관리 하고 있다는 것

15.내가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픽업(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이너게임이 될때마다 여자들이 먼저 연락을 해오고 ioi가 빵빵 터졌고 멘트나 루틴을 보다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고 멘트나루틴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짓말 하지 않는 저의 본연의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자 이전보다 픽업이 더 잘되고 저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거짓말은 가면으로 나를 감추어서 나를 가슴아프게 하고 한심하게 하는 후회가 들며 거짓말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약한 거짓말은 괜찮겠지만 직업을 지어낸다든가 해보지도 않은것을 해봤다고 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좋은 픽업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자가 나를 만나는데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자가 나를 진심으로 만난다면 나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여자를 진짜 나의 여자친구 대상으로 보고 소중히 아끼고 잘 대해줍니다.

 #close후에 애프터를 해도 처음 봤을 때 보다 별로다 싶으면 그냥 친구로 대하거나 편하게 대합니다.

억지로 Fclose를 하려고 한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계속 만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저는 F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픽업 자체를 즐기고 있으며 소중한 사람과 만나고 의사소통의 장을 확대시켜 준다는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저의 인생에 주가 아닌 부가 되어서 제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픽업은 저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터닝포인트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글을 쓰느라 5시간정도 생각하고 작업했네요

지금까지 저의 솔직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0.00.00 00:00
    삭제된 덧글입니다.
  • ?
    hug 2010.01.05 00:32
    감사합니다 이제는 다 지나간 과거고 저는 변했으니까요 용기를 내서 올렸습니다 ^^
  • ?
    1023cwc 2010.01.05 03:32
    화이팅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꺼에요/.
  • ?
    hug 2010.01.05 12:14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1023cwc님 감사합니다^^
  • ?
    기쁜나날 2010.01.17 04:52
    인생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네요 ^^
  • ?
    선슈 2010.01.25 19:23
    자기 자신을 마니 부셨네요 정말 부럽네요.. 저도 변화하고 싶습니다 좀 심각합니다 도움을 받고 싶은데요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Total Artist 2010.02.08 20:50
    멋지구나..앞으로 더욱 발전할 니 모습이 기대된다.ㅎㅎㅎ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 진짜 이상하네요 ㅋ 2 핑크팬더 2010.01.09 498
65 노예에서 반노예로^^ 6 냐하핫 2010.01.07 801
64 생각의 변화.. 4 biennium 2010.01.06 643
63 픽업아티스트..이젠 포기하렵니다. 30 회복불능 2010.01.05 2056
62 [세즐] Turning Point In My Life 2 세즐 2010.01.04 428
61 아 나도 매력있다. 18 슬픈날들 2010.01.03 931
» 완벽한 내면의 고침과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꿈꿔왔던 새로운 인생들 7 hug 2010.01.03 596
59 인생의 변화 ~★ 1 닐스트라우스 2010.01.01 600
58 픽업으로 인한 내 생활의 작지만 큰 변화 5 쏭마 2010.01.01 1098
57 내 인생의 변화? 2 눈설레 2010.01.01 912
56 ★ Best Change ★ 14 znjzm1 2010.01.01 636
55 상병때부터 시작한 나의 IMF활동.. 이제 전역을 앞두고 있네요!! 2 티에리앙리 2010.01.01 569
54 beautiful life 3 비수 2010.01.01 371
53 이너게임. 마인드의 변화 2 Alfie 2010.01.01 703
52 가장 큰 변화는 사실 아주 기초적인 것들 2 AFC프리덤 2010.01.01 449
51 사고의 전환. 그 계기의 시작. 슈프림It 2009.12.31 487
50 IMF를 만난뒤 인생의 변화 2 Cngl 2009.12.31 713
49 [이벤트 응모] 자신감 곰돌이푸 2009.12.31 466
48 이상형(?) 찾고 사귀고 붙잡아 놨습니다. 12 네피림 2009.12.29 918
47 이제야 느낌 2 아우라 2009.12.27 45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