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oline

최신 글/댓글/이미지



조회 수 481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고스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LTR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여러분도 한번씩 고민해봤으리라...생각이되어 이런 글을 씁니다.
 
일단 저의 현재상황을 말씀드리는게 우선일것같습니다.
"여자친구"라고해야하나요 4명을 정리해서 거기서 1명만 추려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중입니다.
그러니까 4명중 3명을 방생시킨거죠...
추린 1명 hb는 4명중 외모로 따지면 제일 안예쁩니다.... 그치만 저를 생각해주는 그 천사같은 마음이랄까요..
너무 그녀의 마음이 예뻐서 방생시킬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hb는 F-close를 맘놓고 할수있어요
저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거부반응이없습니다.
제 필레에 나왔던 hb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지금 LTR은 한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물론 오늘도 그 HB와 F를하고 지금 집에 들어왔구요.
근데 문제는..
보면 볼수록 정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사실대로 .. 이제 보면볼수록 니가 여자로 안보인다고..말하기에는 저 자신이 너무 무책임한거같고
그녀도 그런말을하더군요
남자는 진도가 빨리나가는걸 여자가 허락해주면 빨리 질려한다고
흠...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듯한 말인 것 같았습니다.
그 HB말처럼 정말 그렇게 되버린거같아서 너무 제 자신이 무책임한거같고 ... 그녀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말도 못하고있습니다.
그 천사같은 HB한테 제 감정을 솔직히 말했다간 그녀는 아마 큰 상처를 받고 몇날몇일을 눈물로 지샐지도 모르는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저랑 처음만나서 술을 마실때도 남자 때문에 눈물을 보일만큼 상처를 이미 입었던 HB구요.
흠.. 제가 곁에 있어 준댓는데 저마저 다른 남자들과 똑같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상당히 저를 믿고있는듯한데 저까지 이러면 아마 이 HB는 다시는 남자를 못믿을꺼 같내요.. 지뢰를 받을듯한 기분입니다.
물론 상대방을 빨리질려하는 저의 습관이 있긴 하지만..
마치... HB를 수단과 쾌락의 대상으로 보는 쓰레기가 되버린 느낌이군요...
 
 
HB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우린 무슨관계야? 사귀는거야 아니면 그냥 엔조이야?"
 
전 그말에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픽업생활을 하다가 이런 질문을 이 HB뿐만아니라 다른 HB들에게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궁금했습니다.
 
LTR 이란 멀까.
LTR의 정확한 정의는 멀까.
여자친구일까, 엔조이일까.
 
여자쪽에서 서로의 관계를 섹파나 엔조이로 쿨하게 생각하면 머 아무렇지 않겠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여자와 남자는 다르기 때문에
그런분들은 대부분 없다는 것을 아실꺼에요..
 
 
마치..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 보신분 있으신가요
거기서 나오는 '알피'가 되버린거 같습니다.
픽업아티스트라면 이 영화 한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4번 봤는데 볼때마다 정말 많은걸 느낍니다.
 
알피가 마지막에 이런 말을하죠.
 
전, 처음부터 여자들에게 경고를 했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미리 말하지만 너와 미래를 약속하거나 결혼을 생각하는 일은 절대 없을거야." 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실수를 했었나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됐죠. 제 지난 삶과 그 동안 만났던 여자들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날 위해 한 것에 비해 난 그들에게 해준게 뭔지, 그들은 날 소중히 대하고 많은 것을 해줬지만 전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습니다. 그래요. 전 제가 아주 잘난놈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뭐가 남았죠? 정말로요.
 
주머니에 돈좀 있고 비싼 옷들, 멋진 자동차, 게다가 미혼이네요. 마치 새처럼 자유롭고 아무도 제게 의지하지 않고 저 역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아요. 제 삶은 제가 사는 거니까요. 근데 마음의 안정감이 없네요.그게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거죠. 그래서 그래서 답은 뭐냐구요?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이란 뭘까요? 여러분은 아시겠어요?
 
 
이 대사는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말이 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알피'가 너무나도 저와 똑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영화 주인공 '알피'를 '알피'로 보지 마시고 제가, 이 '고스트'가 여러분에게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픽업아티스트 입장에서 이 영화에 감정이입이 더 잘되고 영화에 몰입이 더 잘되실꺼에요.
이 영화 보시고
스스로 한번 답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 생각을 한번 듣고싶내요.
여러분에게 LTR이란 무엇인지.
 
 
?
  • ?
    badboyjj 2011.06.14 16:04
    저랑 비슷하시네요, 방금 쪽지 보냈는데 글 보고 저도 공감을 해서 글남깁니다.
    저는 그래서 여자친구를 사귈때, 진중합니다.
    아무와 사귀지 않기 때문이죠, 님 같은 현상을 겪기 때문입니다.
    제가 책임을 질수 있을때, 여자친구를 사귀어야죠,,
    좋아하지 않는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그같은 고민을 겪었을때, 고민을 이야기 했을때, 사귀다보면
  • ?
    badboyjj 2011.06.14 16:09
    알피 영화 재밌게 본적 있다는 ,, 더불어 에스러버 도 재밌다는,,^^
    그리고 LTR 과 엔조이 는 다르죠,,
    저 같은경우는 엔조이 같은경우는 사귀지 않는상태 입니다
    그 엔조이 같은경우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는경우구요,
    님 은 엔조이 라고 생각하고 있고, HB는 남자친구 라고 생각한다는건,
    단순한 선수 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전 아직까지도 여자친구가 없나봅니다 ㅋㅋㅋㅋ
  • ?
    Ghost 2011.06.14 16:21
    저는 엔조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다만 좋아지지도 않을 상대를 여자친구로 만들 ... 게다가 앞으로 만날 자신이 저는 없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허... 정말 이거 제 자신한테 솔직하기란 때로는 정말 어려울수도 있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있는데 정말 이럴때가 있군요.
    솔직히 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가는 HB가 한달동안 눈물로 밤을 지샐까봐 무섭내요 참 ... 기분 ;;; 상처 주는 쪽도 편하진 않군요.
  • ?
    rememberU 2011.06.19 17:23
    LTR을 하시기 전에 영화같은걸 봐서라든지 예전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사실 여기 보시면 PUA분들 존경스럽긴 하지만 LTR에 대한 대처법이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괜찮으 시다면 (PUA가 아닌 평범한 남자의 블로그지만) 한번 여기 가보세요
    http://love111.tistory.com/
  • ?
    아로하 2012.02.15 19:38
    나를책임져 알피 다시한번 봐야겠네요....고스트님 덕분에
    LTR에대해 재정립이 저한테도 필요할듯 싶습니다
    벌써 8개월도 더 지난 일이신데 지금쯤 어떠신지 여쭙고 싶네요 ~
  • ?
    Ghost 2012.02.16 22:03
    지금도 똑같습니다...혼란의 나날들을 지금도보내고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히 느낀 한가지는, 사랑 이라는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것이 아닌것이라는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 근 1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잇엇네요.. 5 아도니스 2011.10.16 473
205 IMF 와 함께 여자친구 생겼어요 2 KOSMOS 2011.10.16 375
204 오늘은 내인생의 터닝포인트 6 마르시아노 2011.10.04 504
203 감사합니다 9 Challenger 2011.07.18 348
202 변화하려고요 4 ㄴㄹㅈㅎ 2011.07.17 283
201 여자 공포증이 있던놈이 imf를 만난후 변화 10 시시껄렁 2011.07.09 803
200 계속 발전하게 될 나를 보며 4 file 히비키 2011.07.08 332
199 aa땜에 미치겟습니다. 3 sitpo32 2011.07.07 379
198 변화.. 1 file 맨땅헤딩 2011.07.05 314
197 변화를 스스로 느끼다. 4 file 레인소울 2011.06.29 384
196 특이한변화 1 file 로미네이터kk 2011.06.26 336
195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입다 4 file 슈뢰딩거 2011.06.20 435
194 픽업을 알고 난 후.... 3 란초 2011.06.18 352
» LTR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싶내요. 6 Ghost 2011.06.14 481
192 "픽업을 잘한다" 라는 것은 멀까요. 21 Ghost 2011.06.10 593
191 여자친구 4명. 결국 다 정리했습니다. 2 Ghost 2011.06.10 769
190 건방진 이야기 같지만... 업윈디 2011.06.09 274
189 터닝포인트 수수한놈 2011.06.09 283
188 매력을 느꼇던 계기 픽업중 2011.06.08 295
187 모든 픽업아티스트들의 고민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23 Ghost 2011.06.05 6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