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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아티스트/데이트코치/연애/연애상담/친구만들기/패션/스타일/데이트코스

 

 

저에게는 대학교 만난 두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비록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죽마고우처럼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반학기 하고 군대를 갔고, 두친구는 같이 1학년을 하고 군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이후로는 휴가, 외박 나왔을 때마다 만나고 목소리도 전화상으로나마 듣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횟수는 죽마고우에 표현하기에는 많지는 않으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는 전역하고, 두친구 중 한명은 전역을 앞두고 있고 한 친구는 반년정도 남아있습니다.

 

아직 군생활이 많이 남은 친구가 이번에 휴가를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 밤낮이 바뀌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군대 가기전에도 그렇지만 갔다온 후에는 더욱더 제 옆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하고, 아껴줘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감에 있어서도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지고...

 

제가 한번씩 휴가,외박을 나오게 되면 첫휴가 나왔때랑 2차,3차때는 애들이 변화해있었습니다.

 

이제 사회로 나가야하는 나이가 되다보니 친구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인생도 챙겨야했었겠지요.

 

그래서 예전에는 휴가나왔다고 부르면 바로 놈들이 시간이 지나니 할일이 있어 만남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러한 영향을 저도 받았나봅니다...없지는 않았겠지요.

 

휴가 나온놈이

 

Top : 야, 심심하다 낼 보자

 

RD : 아 근데 내 평일에는 일하자나...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그 때 보자

 

Top : (우정에 관해 말하면서 다짜고짜 쌍욕을 해댑니다...급당황)

 

RD : (예전부터 우리친구끼리는 허물없이 편하게 대하고 그랬거니 이해한다만 당시 전화상황으로만으로는 장난인지

        진심인지 판단하기도 힘들었고, 저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중한 사람들은 더 조심스럽게 대해야한다는 점의 가치관이

       있었기에 이러한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그리고 저도 욕합니다...기분이 나빠져서...)

   

        전화 끊어라...

 

그리고... 성격상 싸우면 진정하고 다시 대화하는 스타일이라... 몇분후 다시 제가 전화를 겁니다.

 

RD : 야, 내가 아까 화낸 이유는 니가 휴가 나오고 만나게 되는것도 오랜만이기 때문에 반가운데,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욕하는데 기분 안 나빠할 놈들이 있느냐, 그리고 나도 군생활 해봐서 휴가나왔 때 심정 알지만 그전에

       친구의 입장은 왜 생각 안 하는데..

 

Top : (아까전 얘기 이어 하면서...)

 

RD: 낼 시간 비워놓을테니 그래 알고 있어라...

 

각설,

 

어찌보면 사소하지만 개인간에는 마음의 상처를 주고 받았고,

 

저는 아직도 친구의 행동을 이해 못합니다...사실 그렇잖아요 친구라도 말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을...

 

그리고 다른 친구로부터 부대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 친구로부터 이 친구의 집안상황에 대해서 듣습니다.

 

~~~~~~~~~~~~ 알고 있었나?...

 

사실, 저는 몰랐습니다...듣고보니 친구의 상황이 많이 힘들더군요...그러면서도 왜 내한테는 말 안 했을까하고...배신감도 들고

 

미안합니다. 일단은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 끝낸 상황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전역 후에도 나름 내적으로 성장했다고 느꼈으나(지금도 일하고 있지만 성격,태도에 대한 좋다는 말 많이 들었

 

었습니다)

 

근데 가족,주위 친구들에게는...아직 멀었나봅니다.

 

LifeStyle을 배우는 이 IMF커뮤니티에 갑작스러운 이 상황에 화를 좀 삭히고자 적어봅니다.

 

격물치지 성의정심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이 말이 계속 머릿속에도 맴돕니다.

 

 

 

 

 

 

 

                                                                                                                                                                                      

 

 

 

픽업아티스트/데이트코치/연애/연애상담/친구만들기/패션/스타일/데이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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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dy 2011.01.18 20:48
    제가 생각하는 친구관은 말입니다. 수백명의 친구가 있더라도 진정으로 서로를 생각하고 친구라 생각하는 친구 한 명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가벼운 관계의 친구하고는 뭔가 고민을 나누기가 좀 꺼려지는데 그래도 제대로 된 친구가 있다면 마음이 가벼워 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양보단 질을 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 ?
    RD 2011.01.19 15:25
    반년만에 만난 친구, 만나서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 나누었습니다. ^^
  • ?
    G 2011.01.18 22:18
    마음을 열고 있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언제나 양보단 질이라는 생각이있었는데,
    요즘은 결국,

    양이 질을 압도한다는 생각입니다.
    친구가 아닌 아는사람에겐 마음을 열지 못하지만,
    친구라면 다가갈 수 있겠죠.
    결국 문제는 그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있던것이였어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 ?
    RD 2011.01.19 15:29
    양이 질을 압도한다...의견 잘 알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입장정리 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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