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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23:31

[이벤트 응모]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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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수줍음 많고 말 수가 적은 아이었다. 모임이 있을 때면 옆테이블 주변은 웃음과 이야기거리로 북적였고 내 자리 주변의 사람들은 물을 홀짝이거나 문자를 하는 등 조용하기 마련이었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내 옆을 지나가거나, 혹은 집단에서 호감이 가는 여자가 있더라도 나는 그 여자의 주변을 서성이기만 할 뿐. 정작 내가 바라던 것은 여자가 먼저 내게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는 것이었다.

 

  메시아는 우연처럼 내게 나타났다. 누군가 알려준 것도 아니었고 내가 찾아낸 것도 아니었다. 지금도 내가 어떻게 픽업아티스트에 발을 담그게 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손으로 도미노를 밀듯 순차적으로 이 세계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어렸을적부터 부모님은 학업을 성취하면 얻고싶은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만 가르쳐왔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여자에 있어서는 경제력이 조직의 우월성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그 가르침의 잘못된 점이 있다면  조건은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여자를 얻는 것은 자신감, 유머, 사회적 지위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이 나로 하여금 적절히 표출될 때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처음은 누구나 실패를 한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PC방에서 게임하는 여자를 옆에 두고 음료수를 주다가 거절당하기도 하고, 역앞에서 말걸다가 이상한 눈길을 받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들이 참 많았다. 시행착오가 많을 수록 성공 확률은 높아졌고 그럴수록 나만의 스타일은 만들어지고 있었다. 첫 홈런을 쳤을 때의 성취감은 열심히 공부해서 반석차 1위를 석권한 것과 맞먹는 기분이었다.

 

픽업기술은 단순히 유혹에만 그치지 않고 나의 사회생활 능력을 향상시켜주었다. 단순히 웃고 넘길 수 있는 부분에서도 사소한 메시지를 캐치하게 되었고 그 부분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젠 테이블의 분위기에 억눌리기보다 융화되어 리드하기도 하는 정도의 자신감이 생겼다. 자신감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영원히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고 지금도 그럴 것이다. 아직까지도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 말 못하고 있는 수많은 초보 픽업아티스트들에게 고한다. 용기를 가져라. 안된다면 그것은 단지, 자신에 대한 마음가짐과 믿음의 문제다.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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