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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들렸습니다. 요즘도 학교생활하랴 취업준비하랴 정신없는 와중입니다.

저 알아보실분도 몇분 안계셔보이지만 ㅎㅎ

사실 이 커뮤니티 알게 되고 난 후부터 정말..나름 인생의 변화가 컸습니다.

사실 지금 심정으로는 커뮤니티 가입 직후 공지글에 이런 문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의..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널수도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기분이라고하면 표현이 너무 거창할까요 ^^;

 이렇게 커뮤니티 접한후 몇달후의 소식 간단하게 표현하고픈것만 몇자 적겠습니다.

 

--첫번째_커뮤니티의 필요성--

 군대다녀오신분들 아시겠지만, 가기전에 말로만 듣던 군대와

 다녀온 후 경험을 이야기하는 군대는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전혀 다른곳입니다.

 이론만 접하던 픽업의세계와 필드에서 벌어지는 픽업의 세계는 전혀 다른곳입니다.

 다르다는게 이론이 필요없다 이런말이아닙니다. 위의 예를 들었듯이 군대 가기전

 형들의 이야기는 실제로 군에가서도 잘 생각은 안나지만 좋은 조언들이 되었다고 생각 하실것이고

 또 자신도 그런 조언을 하게 될것입니다. 픽업도 그런 느낌이 그대로라고 생각되네요.

 

--두번째_자신감--

 이 커뮤니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물론 스마일 스타일 바디랭귀지 보이스톤 다 중요하지만

 역시나 그 핵은 자신감이라고 경험했습니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면 자신감이 없던시절 누군가가 자기에게 잘생겼다라고 말해주면

 그저 얼굴만 붉게 물들고 할말못찾고 눈깔고 조용해지죠

 아니면 아니 뭐 그냥.. 나 별로 잘생기지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대답하거나

 비록 몇달전까지 제가 그랬지만 지금에와서 이런분들을 보니 정말 한마디로 없어보였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그냥 당당하게 내가 쫌 잘생겼지 ㅋㅋ 이렇게 대답하는게

 훨씬 DHV도 되고 자신감도 있어보이고 재미있어보이고 상황을 쥘수있게 되더군여 (당연한말이지만 ^^;)

 물론 중요한건 어느날 갑자기 이래봐야지 하고 하는건 안되더라구여

 어색하기만하고, 저는 아주 조금씩 천천히 바꿔갔습니다.(지금도 바꿔가는중입니다)

 

--세번째_고민--

 저같은 경우도 이 커뮤니티를 접하게된 이유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여자로인한 상처 그리고 복수

 이런 개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주로하다보니 참 사람이 사람한테 상처주는게 정말 할짓인가

 그 아픔이란게 어떤건지 내가 아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도 했었구요.

 길게 적지 않고 그때 당시의 제 질문과 답변만 적어볼게요

 

 Q : 누군가가 픽업상대로 자신의 여동생이나 누나 또는 정말 친한 누군가여도 여러분들은 상관이 없습니까?

 A : PUA가 된다는건 단지 누군가의 몸을 쉽게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PUA란 여자에게 자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뿐입니다.

      PUA는 상대방이 자신과 만나기 전보다 만나고 난후에 여자로하여금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합니다.

 

 자세히 생각은 안나지만 대략 이런 질문과 답변이였습니다. 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PUA는 여자로 하여금 이 남자로인해 로맨틱한 기분을 느껴서 좋았다.

 이 남자와의 만남이 내인생에있어서 크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 그리고 그런 존재가 되기위해 노력하는것이다.

 여자가 저놈이 날따먹고 버렸어 <== 이런 생각이 들게되면 그사람은 PUA가 아닙니다 그냥 날라리 양아치 선수일뿐.

 지금도 이 부분이 PUA에 대한 가장 큰 오해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냥 말장난으로 보일수도있고, 또 실제로 저같은 경우는 아직도 미숙함으로인해 양아치 날라리가 되버린 경우도 많지만

 최소한 기본적으로 저런 방향을 지향하고 그렇게 되길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번째_이런 글을쓰는이유--

 제 생각에 저의 PUA지수를 매겨보라면 10점만점에 1~2점입니다.

 딱 정말 시작 수준입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쓰면서도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을 생각하고 쓰면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약 몇달 전의 저 같은 분들은 이곳에서 사소한 코멘트하나에도

 크게 생각하고 민감하게 생각하고 무엇이든 한마디라도 도움 될 말을 들으려 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몇달 전에는 뛰어난 PUA분들이 왜 이런 글을 쓸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단헌트님이나 녹기사님이나 들으시면 피식하고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남자끼리 가장 이해하기 편하게 군대를 다시 예로들께요

 전역하신분들이 군대가려는 분들께 군대에 대한 조언을 해주려는 이유 그정도로 느끼고있습니다.

 전 훈련 1주차 생활하는 훈련병이 아직 입대몇일 앞둔 친구에게 편지로 이야기하는 기분이구요

 이해가 되시려나요? ^^;

 

--ETC--

 예전에 약 한달간 여기서 배워가느라 활발히 활동하다가 오랫동안 뜸했습니다.

 전 그냥 소개팅으로 인맥(여맥?ㅋㅋ)을 계속 확장시키는중입니다.

 아직 학생이라 돈도없고 클럽이나 나이트는 힘들고 길거리에서 말걸기도 여전히 두렵습니다.

 그나마 소개팅이나 술집 헌팅정도가 아직 저의 한계죠

 그렇지만 이 정도만해도 핸드폰에 여러명의 여자이름이 저장되고

 보고싶다는 여자도 몇명 생기고

 여자 울렁증도 회복되고 자기에대한 자신감도 점점 더 높아져가고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더 레벨 높은 타겟에 도전해봐야겠죠.

 다른 많은분들도 같이 공유하고 같이 발전해나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ps--

 글을 다시 읽어보면 여전히 자신감은 없어 보이네요ㅋㅋ

 전 아직은 다른분들께 말씀드릴것보다는 물어보고 얻어갈 것이 훨씬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러기위해서라도 제가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만큼은 공유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별것도 아니면서 긴글 다 읽으셨다면 감사합니다. m(_ _)m 뭔가 있을까 기대하셨던분들께는

 시간을 빼앗은것에 대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ㅌㅌ...ㄱ(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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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기사 2009.03.09 03:51
    ^-^ 자신만의 철학이 잡혀가시는게 보입니다.
    휼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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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 2009.03.09 09:39
    뭔가를 알아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저도 얼른 체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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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2009.03.09 11:11
    아. 게시판이 옮겨졌네요 글쓸때 미처 못본것같은데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오랫만에왔더니 메뉴가 너무 많아져서..라고 변명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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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지션 2009.03.09 15:41
    도메인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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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기옵빠 2009.03.10 00:33
    저도 어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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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성 2009.03.10 19:12
    잘봤습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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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2009.03.13 01:04
    별로 안좋은글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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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돌이 2010.08.13 18:49
    멋지신분이네요. 기초를 잘잡고 나가시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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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앙리 2011.03.14 18:43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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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sty 2011.05.17 03:41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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