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k(믹) 입니다.
작년에 가입해서 눈팅만 죽어라열심히 하다가 세미나 듣고 앞으로 카페 활동 하고자 처음 글쓰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벌써 후기를 남겨주셔서 제가 일반적인 세미나에대한 후기글을 남기기보다는
그동안 저의 AFC적일때부터 IMF를 접하게 된 계기와 이번 세미나를듣게된 동기..
그리고 세미나 참석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씁니다.
일반적인 세미나관련 후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제글은 별 도움이 안될꺼같네요.
저에대해 간단히 말하자면,,보통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연애라이프는 썩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였습니다.
나이트클럽에서 간간히 당일 홈런을 치기도하고, 후에 에프터로 늦어도 2~3회안에는 홈런은 대부분 쳤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이트에서 만나서 정말 마음에 들어 2년여정도동안 사귄 여자친구도있었구요.
하지만 전 로드나 클럽에서는 극강 AA를 가지고있는 상태여서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AFC분들은 공감하실수도있는것이, 이성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느정도 되시는분들은 'Approach' 없이 바로 게임을
시작하는 나이트클럽에선 쉽게 대화를 풀어나가며 게임을 진행하시겠지만, 클럽이나 로드는 'Open' 부터해서 어프로치를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되죠. 별거 아닌 차이일수있으나 AFC분들이나 일반인 분들에겐 저 차이가 엄청크게 느껴지실겁니다.
물론 저도 상당히 그 gap은 크다고 생각했구요. 사실 제가 지금 하는 일과도 밀접한 관련이있는 클럽(일렉트로닉)에 20대초반 어렸을때부터 클럽을 나이트보다 자주가서 놀았지만 그곳에서 맘에드는 이성을 보아한들 소위 '그림의 떡' 일 뿐이라 생각하기가
대수였죠. 그러면서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강남권에 대형 클럽들이 하나둘씩 여러군데 생기기시작하며 예쁜여성들은 점차
클럽으로 몰리기 시작하고 나이트클럽 수질은 점점 내려가게되죠. 불과 2~3년전만해도 강남 정상급 나이트클럽인 압구정과
청담동 두곳 (대부분 아시리라믿습니다) 의 수질은 클럽에 전혀 뒤쳐지지않았지만, 세월이 점차 흐르며
현 시점에선 클럽과 비교가안될만큼 수질차이가 많이납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이트에 주로 의존했던 저로선 현실을 받아들일수밖에없었고, 그만그만한 HB 6~6.5들과의 관계 및 만남에
불만을 가지게되던 시점에 IMF를 우연한계기로 만나게되었네요. 초반엔 카페 가입후에 별 관심이없었지만..
네이버 카페자체를 별로 안하던 시점이라.. 정말 큰 관심을 가지고 트레이너분들의 필드레포트 및 여러 정보를 미친듯이 읽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대략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가 일하던 곳에서 퇴근하고 집에갈때 버스정류장에 HB7.5 되는 여자를 마추지게됩니다.
다른 버스를 타긴했지만, 같은 정류장에서 거의 같은 시간때에 항상 서있으니 아무래도 보면 볼수록 괜찮더군요.
클럽에서 예뻐보이는 성형한 하이어드건들과는 급이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의.. 여자친구로 만들고싶은 HB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꺼같습니다. 매일 버스정류장에갈때 설레이는 마음이 생기며, 하루라도 그 HB가 보이지않는날엔 왜 오늘은
안보일까하면서 속상해하던적도있었죠. 시간이흐르며, 그 여자한테 말걸어서 번호를 get해야겠다는 다짐을 맘속으로
수백번했지만 결국 그놈의 AA가 몬지 말 한마디 못걸어보고.. 어느순간부터 그분은 버스정류장에서 안보이더군요.
그후로 전 정말 남자답지 못한 저의 모습을 한심스럽게 생각하며..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고 다짐하던차에 IMF를
만나게되고 이 커뮤니티는 저에게 있어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첨엔 반신반의 하면서 트레이너분들의 필레를 읽어가며
여러가지 기본용어 및 픽업기본이론을 익히게되고 픽업서적들도 구입하며 나름 픽업을 독학해가며 공부를했고..
알아갈수록 본질은 단지 이성을 유혹하는것만은 아니구나란걸 깨닫게되며 더더욱 빠져들었던거같네요.
그 기본을 토대로 클럽에서 어프로치를 시작하게되고 커피숍등 로드 어프로치도 간간히 몇번했는데.. 성과는 꽤나
대단했습니다. 물론 까임도 꽤 당해봤지만.. 클럽에서 어프로치하며 일반인을 비롯 연예인 및 하이어드건 샵클하며
F-close 및 M-close도 해봤던거같네요. 차후에 알게된거지만, 연예인 픽업은 영화 단역배우정도이거나
예전에 가수그룹출신으로 인기를 크게 받지못하고 없어진.. 네이버에 이름검색하면 나오지만 인지도는 없는..
그냥 C급 연예인으로 생각하시면될꺼같습니다.. 그래도 그당시엔 트레이너분들의 연예인 픽업글들을보면서
로망을하던시절에 저또한 이런성과를 이뤄내는구나 하면서 상당히 뿌듯했던적도있었습니다.
제 주위에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은 픽업에 관해서 전혀 무지하며 관심도없었고 제 친구들에게 소개를해주어도
떨떠름한 표정만 지으며 오히려 절 한심한 사람으로 쳐다보더군요.. 심지어 세미나 전날 제가 이러한 세미나가있어서
참석할껀데 세미나 가격을 물어봐서 대답해주니 그돈이면 유흥업소(안마)를 가는게 낮겠다며
돈아깝다는 말하는친구도있었습니다. 물론 단지 픽업이 이성을 유혹하기만 하는 거였으면. 저또한 그런소리를
할수도있었겠지만.. 본질은 자기 개발이였음을 알고있었기때문에 세미나에대한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필드는 주로 친구들과 나가지만.. 제가 정말 원했던건 픽업지식을 가지고있는 서로 feedback 해주며
같이 실력을 쌓아갈수있는 '윙'을 찾고있었다고 할수있겠네요.
혼자서 독학하며 실력을 늘리기엔 저도 한계에 부디쳐서 어느순간 제자리 걸음만 하는게 보이더군요..
고질적인 징크스가 생긴다던가.. 게임에서 잘 안풀리는 부분이 있다던가.. HB에 따라 쉽게 풀리지않거나..
하지만 이런부분을 혼자서 해결하기엔 풀리지않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한계를 느끼기 마련입니다.
실질적으로 많은 AFC분들도 카페에서 많은 필레를 보시면.. 기본적인 실력은 단시간안에 향상하는게 보이지만
어느순간 보는걸로만 한계를 느끼게 되실겁니다.
세미나를 예전부터 참석해볼까 생각도했지만.. 여기 카페 많은 분들도 저와 처음엔 비슷한 생각이실겁니다.
한두푼 하는가격도 아니고.. 비싼가격만큼 효과가 나타날지 의심하는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저도 많이 고민했으며 망설였지만.. 평소 IMFGLC 강사님의 필레를보며 픽업 스타일이 네츄럴함을 기반으로하시는게
제가 추구하고 하는 방법과도 좀 비슷한면이있는거같았고.. 정말 세미나를 듣기로 결정한 부분은..
IMFGLC 강사님의 글중에 지금까지 픽업관련 컨텐츠..직접 노트를 만들어서 가지고 계신게 5권정도 있다는글을보았고..
저 글이 결정적으로 저의 마음을 움직였던거같네요..
당일 세미나에 참석해서는.. 의도치 않게 젤 앞에 앉게되었는데..
그래서 세미나에 정말 빠져들어서 집중하게되었던거같네요. 6시간이 물론 짧은 시간아닌 긴 시간이지만..
저말고도 대부분 세미나 참석하신 분들은 다들 집중해서 노트정리 열심히 하시느라 시간가는줄 모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강의에서 느낀점은.. IMFGLC 강사님은 여러가지 픽업 스킬을 사용하시는 스타일보단..
네츄럴함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엄청난 내공및 스킬을 사용하는 PUA 인거 같습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많이들 언급하시는 부분이, Attraction이 잘 먹히면 폰게임, 에프터 및 게임진행이 수월하다는 말들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저또한 그말에 많이 공감한것은.. 클럽에서 어프로치할때도 어트렉션이 잘먹히면 (ioi가 많이나온다하죠..)
당일 클로즈나 폰게임 및 에프터게임에서도 수월하게 진행이되고 역으로 flake내지않는이상 hb들한테서 먼저 보자 할때도있죠..
역시나 IMFGLC 강사님의 IMFGLC 강사 컨텐츠도 강력한 어트렉션을 기반으로 게임진행을 이끌어 가시는 스타일이고
실질적인 세미나 시간동안에도 Attraction 부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셔서 설명하셨던걸로 기억하네요.
그외에도 기본적인 픽업이론과 게임진행에 관해서도 저의 문제점이 몬지 해결책등을 세미나를 통해 얻을수있었던거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IMFGLC 강사님은 네츄럴 출신으로.. 와꾸픽업으로 착각하실수도있지만..
물론 키도 크시고 외모도 잘생기셨습니다. 하지만 세미나를 들으시면 지금의 IMFGLC 강사님이 있기까지..
수많은 필드 시행착오를 통한 노하우 및 픽업지식이 없이는 지금의 레벨까지 가능 하지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뒷풀이에 가면서 익덕님과 여러가지 대화를 하며 갔던 기억이남고 IMFGLC 트레이너님은 옆에 앉아계셨는데 상당히 하이에너지였던게
인상깊네요ㅎ IMFGLC 강사님도 바로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여러가지 도움이 많이되었던거같네요. IMFGLC 강사님과는
자리가 너무 멀기도 했고 시간관계상 먼저 가야해서 대화를 못한게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여담으로.. 패션 스타일에 관해서는 예상대로 트레이너분들및 거의 90%이상의 세미나 참석자 분들의 스타일이 비슷하더군요.
셔츠와 청바지 마이 그리고 앵클부츠 스타일을 주로 IMF 분들이 선호하시는거같습니다. 세미나 당일날 저혼자 상당히
캐쥬얼하게 입었고 cap모자 쓴사람은 저 혼자더군요..-_- 이게무슨 peacocking도 아니고..
사실 저도 댄디한스타일은 추구했던적이있었습니다. 제가 20대초반일때 한창 조인성님이 드라마를 통해서
댄디한 패션으로 많은 인기를 끄셨던걸 아실겁니다. 그당시 거리의 80%이상의 남성들이 비슷한 패션이였을겁니다..
프리미엄 청바지에 BALLY FREE-M 스니커즈도 사서신고 셔츠입고말이죠. 하지만 그당시 전 20대초반이였고 오히려 나이에
안어울리게 입어서 역효과였고 나이들어보인다는 소리도 들었던거같네요.
물론 보편적으로 이성에게 깔끔해 보일수있는 이미지가 어필할수있지만.. 자기 스타일에 안맞는분들이 구지 따라하셔서
스타일링내는거보단 자기한테 맞는 스타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특별히 잘난것도없지만..
어느쪽이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내보시면서 자기한테 맞는 스타일을 찾으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날그날 상황에따라 다르겠지만.. 전 클럽에도 캐쥬얼한 복장으로 갈때도 꽤나있습니다
픽업에있어서 패션 스타일은 상당히 중요하지만 어떻게입어야한다는 공식은 없기때문이죠.. 자기 스스로 당당해질수있고
개성을 살릴수있으며.. 더 매력적으로보일수있는가가 중요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단헌트님이 '픽업을 필요로 하지않는사람' 이 되는것이 목표가 있듯이 여러분 또한 픽업을 함에 있어
목표를 가지고 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위에 AFC시절 에피소드로 인해 다시는 후회없는 '최고의 여자를 만나는순간'을
제 목표로 가지고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그러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까이고 하겠지만 목표가있기에..
발전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수있는거같습니다.
IMF에 5만명이 넘는 회원수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회원분들은 전체 회원수에비해서 많이 안계신거같습니다.
저또한 그런 부류중에 하나였으니까요. 제가 이렇게 글을 길게 쓰면서 여러가지 잡다한 이야길 쓴 이유는..
저외에도 IMF안에 저와같은분들이 많이계실걸 알고있기때문입니다. 그런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하루빨리 자기틀안에서
벗어나셔서 회원분들과 교류하시며 발전해나가셨으면 합니다.
아무 픽업 지식없는 AFC가 세미나를 듣는다면 큰 효과를 못 얻으실수도있지만,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적어도 눈팅으로 트레이너분들 필레는 열심히 읽어보셨을겁니다. 기본적인 픽업 지식을 쌓으시며 일정 수치까지는 실력이
발전하겠지만.. 더이상 발전이없고.. 한계를 느끼실때.. 세미나를 들으시면 한번더 성장할수있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그동안 눈팅만 하셨던 많은 분들이 카페활동하며 서로 feedback해줄수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바람에
쓰다보니 글이 엄청길어졌네요.ㅎ
끝으로 자신만의 픽업 목표를 만들어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날까지 모두 열심히 픽업하세요~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