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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강의
2010.02.17 19:20

픽업이 아닌 인생에 대한 지침서

ioi
조회 수 766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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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명]

IMF 세미나

 

[수강일자]

2월 6일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백수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1/1

 

[후기]

 

우리는 흔히 어떤 일에서든 기본기를 강조합니다.

글 쓰는덴 작문의 기본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학문에서는 세부적인 분야로 들어가기 전에 이공계라면 수학, 인문학 이라면 철학 등 그 학문의 근간이 되는 기초 학문에 대한 지식이 전제되어야 하며, 운동을 배울 땐 각 종목마다 필요한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이 입문자들 뿐만 아니라 나중에 프로가 되어서도 선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거기다 하다못해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쌓고 싶다면 기본기는 필수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기본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기본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깊이있게 던져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하고 있는 일(혹은 하려는 일)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 없이 남들이 흔히 하는 말이나 경험자의 감상들을 먼저 내것으로 소화할 생각도 하지 않고 무턱대고 뛰어들다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 실패했다는걸 알기라도 하면 다행이지요. 보통은 그것이 실패인지도 모르고 아무런 소득없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기본기의 중요성을 알아도 그것을 skip해 버리는 실수를 하는 건, 그만큼 어떤 상황이든 기초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는 것은 엄청난 내공과 통찰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고요.

 

사실 전 픽업을 알게 된지도 얼마 안 되었고(한 달 남짓) 더 게임을 읽고 이 카페에 들어와서도 그저 여자 꼬시는 skill들을 배울 수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카페를 올 때마다 볼 수 있었던 자기 성찰적 자세로 접근하는 여러 player의 글들과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픽업의 기본기가 무엇인지.. 아니, 더 나아가서 우리 삶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단언합니다.

 

그런 점에서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는 헌트님 외 여러 스탭들의 프레임을 소화시켜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창조하여 누구나 원하는 그런 남자가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각오]

이 곳에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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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쏭마 2010.02.17 21:09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네요~
  • ?
    재피 2010.02.17 21:14
    혹시 세미나에서 제옆에앉으신분아닌가요??
    엄청 필기열심히 하시던??
  • ?
    ioi 2010.02.18 18:45
    아뇨 그날 필기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요... 다른 분이실거에요.^^
  • ?
    아놀드민 2010.02.18 00:11
    더욱더 발전하시길 바래요^^
  • ?
    쇼맨 2010.03.05 17:50
    오늘 가입한 첫날 느낀 이 감정, 생각을 담아주신 글이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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