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명]
IMF픽업 아티스트 서울 세미나
[수강일자]
2010.2.6
[나이/직업or종사하는분야]
[지금까지의 LTR/ONS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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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가입한지는 아직 1달밖에 되지않았고 픽업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전무했던지라 저 또한 매번 다른분들이 올리시는 글들만 보면
서 눈팅만 해왔습니다. 카페에서 많은 분들의 필레를 봐왔지만 특히, 이단헌트님의 필레를 보면 너무나도 쉽고 간단하게 풀어가
는 자연스러움과 포스가 느껴졌기에 속된말로 '이게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로서는 상상조차 못했던 그런 원활한
게임진행에 그저 읽어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못해 픽업에 대한 기초를 다진다는 명분?과 함께
실은..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2010년 2월 6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습니다.
세미나 강의는 오후 4시에 시작하지만 저는 맨 앞자리에 앉고 싶은 욕심에 조금 여유있게 집을 나섰습니다.
장소는 강남역 외환은행 6층.. 무슨 중국어학원 같은곳이었는데 도착해보니 3시더라구요. (아 너무 일찍왔군 -_-;) 할수없이
어슬렁 거리면서 학원 구경 좀 하다가 강의실 밖에 의자들이 있길래 그곳에서 율무차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한.. 3시40분쯤 되니 왠지 저와같은 MI모임에 오신분들일거 같은 사람들이 슬슬 도착하시더라구요.
그중 일행으로 보이는 두분이 제 옆에 앉길래 "혹시 MI모임 오신분들이세요?" 하고 물으니 역시나 맞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다고 하면서 방갑다고 인사를 한 후 그 중 제 바로 옆에분과 단답형 대화를 조금 나누다가 그쪽에서 저보고
"여기서 무엇을 얻어가고 싶으세요?"라고 묻더군요. 음.. 골똘히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 좀 하다 성실히 답해주고 보니
문득 '이 사람은 왠지 나처럼 강의 들으러온 회원 같진 않은데?'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랄까.. 굉장히 여유있어 보이고
자신감 있는 뭐.. 그런느낌이 들더군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그분을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순간 제가 글 속에서만 봐왔던 비슷한분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단헌트님이세요?"라고 대뜸 물으니
당연하단듯이 씩 웃으시면서 "네" 이 한마디를 하시더군요. (두둥! -_-;)
알고보니 제 옆에 앉아서 기다리시던 그 일행 두분은 다름아닌 오늘 강의하실 이단헌트님과 메피스토님이시더군요.
그렇게 첫만남을 뒤로한채 4시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물론 목표했던? 맨 앞자리 그것도 강의하는분과 다이렉트로
마주볼수 있는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1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군 ㅡ.ㅜ)
수업진행 방식은 먼저 메피스토님의 Social Circle & LTR에 대해 강의 하셨습니다. 강의 시작 전 프린트물을 나눠주시면서
자신은 이번 강의가 처음이라 말씀하셨기에 초반엔 약간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셨지만, 딱딱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차츰 열강에 빠져들었습니다.
특히나 LTR도 아직 경험이 없었기에 MLTR이라는 것은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고 설명을 듣다보니
음..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자!)
가장 중요한 내용은 MLTR강의 중에서 한명한테 집중하면서 접근할때는 비밀스럽게, 하지만 관계를 지켜나갈때는 솔직하게..
무엇보다 이 "솔직해라"를 많이 강조하신거 같습니다. 대부분이 생각하기엔 속이는게 일반적이겠지만
"언제 너랑 헤어져도 상관없다"라는 마인드 즉, 자신감과 여자들의 질투심 유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너를 가장 사랑한다" 라는 마인드주입이 확실히 될 경우 충분히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MLTR을 진행중이신 메피스토님의 경험담도 무척 재미있었고 한편으론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엄청난? 질문공세가 이어졌는데 그 질문 하나 하나에 성실히 답변해주시고 어떤분들은 자신의 현재 연예경험담
중 문제점들에 대해 2~3번씩이나 계속 질문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것조차 곰곰히 생각하면서 차분히 답변해주시는
메피스토님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1교시 메피스토님의 강의를 마치고 한솥도시락을 미리 주문해놨는지 도착해 있더라구요. 수업에 집중한 나머지 너무 배가
고팠기에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직접 사먹을 줄 알았는데 도시락도 주시고 암튼 좋더라구요. 센스 굿~
짧은 식사시간을 마치고 2교시 드디어 이단헌트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단헌트님은 미리 나눠준 EH 컨텐츠 4th책자를 토대로 가장 근본적인 원리, 뭔가 철학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되는것을 설명해주시더군요. 저희가 중고등학교 과학시간때 배우던 자연의 법칙들을 픽업에 적용시켜서 설명해주시는데
아 정말 이런것도 픽업에 적용하니 연관성이 있구나 하는 놀라움이 들더군요. 단순히 태어날때부터 갖추게 되는 외모나 물질적인
면이 아닌 정말 연구를 많이하고 노력하셔서 저 위치까지 도달하셨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여러 자연의 법칙들 중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나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상대성의 법칙) 이 말이
요즘들어 계속 생각하고 마음속에 있었던 "지금의 모습에서 더 나은모습으로 변화하고싶다" 즉, 뭔가 변화하고 싶다라는
제 심경을 충분히 자극시켜주었고 마음에 참 와닿더군요.
강의 하면서도 자신의 인생 경험담, 에피소드, 영화에서 나오는 여러장면들을 예시로 보여주시면서 수업시간이 참 재밌게
흘러간거 같습니다.
음.. 계속 적다보면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여기서 급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두분의 보고 느낀점을 간략히 적고 끝내겠습니다.
-이단헌트-
첫인상: 이목구비가 뚜렸하고, 남자답지만 편안한 인상 (사람맞군 ㅋ)
성격: 주변상황에 영향을 받지않고 과묵하며 말수가 적고 생각이 깊다. (속을 모르겠다)
의외성: 정말 말을 잘한다. 특히 정말 중요한 순간 순간마다 딱 필요한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스타일. (한방이 있다)
진지한표정에서 어쩌다가 한번 씩 웃을때 매력적이다. (은근 귀여움?)
(만약 내가 여자라고 상상해봤을때 저 남자가 나를 위해 한번 웃게 만들고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기분좋은 미소)
-메피스토-
첫인상: 화장을 일부로 그렇게 하신지는 몰라도 약간은 차가운이미지, 살짝 먼저 말 걸기 쉽지않은인상 (운동잘하는 나쁜남자?)
성격: 자신감 있어보이고 사교성이 많은분 같다.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많을거 같은친구 (학생회장)
의외성: 강의후 엄청난 질문공세 속에서도 친절히 하나 하나 답변 다 해주시는 모습에서 자상함을 느꼈음. 정말 친절하셨다.
(마음은 천사)
생각보다 웃음도 많고 재밌는분인거같다. 같이있으면 뭔가 즐거울거 같은느낌. (최고의 윙)
* 결론: 두분다 일관성(성품)과 의외성(성격)의 균형이 잘 잡히신 분들인거같다. 각자 개성에 잘 맞게 매력을 소유하신거같다.
여담으로 수업끝나고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30분을 가IMFGLC 강사고 있더라구요. 4시부터 시작했으니.. 어휴~ 엄청 오래했군요.
너무 집중해서 수업을 듣다보니 제가 진이 다 빠질정도였습니다. 한편으론 그 시간동안 계속 앞에서 말하면서 강의하는 분들은
오죽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강의가 끝날무렵 얼마나 열강을 하셨는지 이단헌트님 이마에 땀방울이 살짝 맺혀있더라구요. 강의를 마친 후 "오늘은 뒷풀이?를 못할거같습니다." 라고 하시면서 나중에 정모글을 따로 올린다고 하셨기에 가보면 왠지 재밌을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그때 시간내서 꼭 참석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면서 나를 변화 시키자!
p.s 카페가입 후 그 동안 쭉 눈팅만 계속 해왔기에 그 댓가로 이번 세미나 후기를 나름 열심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일기쓰는 기분으로 적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날의 감동 다시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해요..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