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프터를 하다 느낀바가 있어 간단하게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12월 달 쯤 코엑스 테이블에서 번호를 샾클 한 여성입니다. 이 분 핸드폰이 정지 됀 상태였기 때문에 저장만 해놓고 있고 있었죠.
한달 후 카카오톡에 익숙한 여성분 이름이 있길래 그 여성분 핸드폰 번호에 저장됀 메모를 보니 바로 예전에 번호 받았었던 여성
분 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카카오톡에 인사를 하니 1달 가까이 지났는데 놀랍게도 저랑 얘기 했던 대부분의 내용을 다 기억하
고 있더군요.
그 HB와의 에프터였습니다.
예전에 봤을 때는 hb 7 정도로 봤는데 지금 보니까 hb 6정도로 보이더군요.
저랑 본게 일요일 이었는데, 일단 이 HB가 주말 금, 토 연속으로 술을 많이 먹은 상태라 그런지.... 조금 몸이 아픈 상태이더군요.
밥을 먹고, 술을 먹으면서 에프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에프터를 했을 때는 조금 느낀점들이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에프터나 여성과의 만남을 정말 편하게 하는 편입니다. 뭐 간단히 재미있는 유머라든가 심리테스트 이런거 거의
하나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HB와의 만남이 힘들다, 어렵다 느꼈던 적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대부분 IOI가 나왔던 상대와 만남을 가졌기 때문에 그랬던거 같더군요. 이 HB는 폰 게임 상에서는 정말 상당한
IOI를 보였지만 실질적인 만남에선 그렇게 IOI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얘기해 보니 그 때에는 자기의 이상형에 가까운 느
낌을 받았는데 지금은 괜찮은데, 완전 자기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라고 말을 하더군요.
아무튼 이 정도로 ioi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게임은 너무 오랜만이었습니다. ㅜ
그 사이 동안 저만의 분위기가 바꼈는데 역시 아직은 불완전한 상태라 이 HB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후에 진실게임을 하면서 물어 본결과 어느 정도의 호감 선언을 듣기는 했지만 정말 제대로 됀 스킨쉽 하나 못했다는 점에서 실패
한 에프터에 가깝죠. 물론 하려면 자연스럽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감정적 선이 연결돼지 않았었기 때문에 굳이 스킨쉽 진
도를 빼고 싶지도 안았습니다.
제가 말을 했을 때 HB가 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저에게 질문을 하면서 얘기를 하고 제가 들어주면서 간간히 네그나 위트있는
모습을 보이다 진정성 있는 얘기를 통해 한번씩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편인데......
하지만 이 HB는 저에게 딱히 질문을 하지도 않고 , 저는 이 HB와 저와 감정의 선이 이어진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감정의 선이 연결 돼 있을 때 대화가 없어도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돼는 것이지 감정의 선이 연결돼지 않는다면 대
화 부재시, 니디하고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HB가 아파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너무나 힘든 만남이었습니다.
제가 진실 게임 중에 하나 더 물어 봤던 것은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애 였습니다.
여기서 나온 답변은
그냥 형식상 봤기 때문에 자기를 대하는 거 같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정성.......
그 때 저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인가 저 특유의 분위기를 hb에게 표출 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했는데.. 이런 점들이 그대로
HB에게 전해 진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받았던 기억나는 질문 중 하나의 질문.
-오늘 헤어진 다음에 연락 나한테 할 생각 있나?
저도 모르게 놀란 티를 완전 내버렸습니다.
그냥 오늘 만남이 hb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졌는지 여실히 느껴지더군요....
진정성....... 저에게 정말 많이 결여돼 있는 요소 입니다. 저는 사실 hb가 왠만큼 많이 예뻐도 뭐 그닥 큰 감흥을 받는 스타일이 아
닙니다.
심지어 저번에 학교 축제 때 봤었던 다비치를 봤는데도 별 감흥이 없더군요..... 그 때 제가 느꼈던 생각은 한 번만 만나보고 싶다
가 아니라
아직 나의 스타일링과 매력으로 연예인 급의 hb를 유혹하는 건 무리 같다. 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난다면 충분히 가능
할 것이다. 였습니다,,
때문에 사실 hb를 대할 때 저는 진심으로 대하지 안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보이고 싶다고 해서 진심이
아닌게 진심이 돼는건 아니니까요.
여러 트레이너 분들은 여성들에게 호감 선언을 하지 안으면서 여성들로 하여금 호감 선언을 듣고 자기가 유혹하는게 아니라 자신
을 유혹하게 만드는 경우가 만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너 분들이 hb에게 호감 선언을 하지 안는다 해서 트레이너 분들이 hb를 진정성이 없게 형식상 대하지는 안는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형식상 대해도 그 트레이너 분이 뛰어나다면 왠만한 hb들을 유혹 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실드가 정말 엄청난 여성 분들에게 또한 형식적으로 대해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여성분들은 남성분들에게 진정성을 느끼지 안는다면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아마 한번쯤은 누구나 겪어 봤을 여성이겠죠,
그리고 여성분들은 남자가 자기를 진심으로 대하는지 아니면 그냥 대하는 지를 정말 동물적으로 잘 느끼는거 같습니다.
사실 진심이냐 아니냐보다도 여성에게 진심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게 저희들이 가져야 할 능력이겠죠.
진심이라도 hb에게 진심으로 받아 들여지지 안을 수도 있는거구,
진심이 아니라도 hb가 진심으로 받아 들일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사실 뭔가에 감흥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 입니다. 다른 사람 보다 좀 더 희라는 감정을 느끼는데 둔감한 거 같습니다. 기쁨
이라는 감정 이외에도 다른 사람 보다 사는데 있어서 적은 감흥을 얻으며 사는거 같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더욱 진정성이라는 점을 전달 하는게 저한테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니 제가 저의 삶을 지금 진심으로, 진정성을 다해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기네요,,,
조금 길어지긴 했는데... 조금 느낀점이 많았던 에프터였네요... 해결해야 할 숙제를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hb와의 만남 뿐만 아
니라 제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 진정성.
물론 지금도 연락이 잘 돼고 있기 때문에 다음 에프터 잡는 대 무리는 없을 거 같은데... 다음에 또 이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거
같아 걱정이 많습니다. ㅜ
로드아티스트님은 누가봐도 최고의 매력을 가진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