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흔들리지 말지어다 -
Assistant Trainee 엑셀레이터 입니다.
금강맨 - 시작하겠습니다.
픽업을 시작하고, 샵클이 되고, 에프터를 겪다보면 생기는 일 이다.
에프터를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이상 말아먹다 보면..
나중에는 내가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이건 미드게임이 부족한게 아니라 정말 사회성이 부족한건 아닐지.
여자가 아닌, 그냥 일하고 만나는 사회적인 거리의 사람들까지도
무슨 말을 먼저 해야될지 모르겠고, 마치 잊어버린것 처럼 -
아니, 애초에 그런건 배워본적도, 겪어본적도 없던것 처럼 공허한 마음으로
멍 하니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된다.
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반복된 실패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잘 되던것도 안되고
원래 되던것도 안되는 무한한 악순환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린 것 이다.
이때에 사람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되는데
자신이 성공했던 - 원만했던 결과에 대한 기억은 뒤로한채
실패 경험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즉, 'Yes or No' 라는 글자가 있다면 오로지 시선을 No 라는 글자에만 집중하고서
감히 다른 곳 으로 돌릴 생각을 못하는 것.
여유가 없으면 다른 곳 을 보지 못하고,
다른 곳 을 보지 않으면 다른 관점을 가질수 없고
다른 관점을 가지지 못하면 다른 것 을 가질 수 없다.
설혹. 그것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던 것 이라 하여도.
원만한 인간관계 라는 경험은 거의 대부분 누구에게나 있다.
초,중,고,대 이상 모든 사회적 관계들이 엉망이었어도 초등학교 이전에는 -
유치원 또는 그 이전에는 우리 대부분은 누구에게나든, 누구에게서든 사랑받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사실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AFC 라면 이러한 경험이 일체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것이 아닐까.
따라서 그런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AFC 가 아닌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잊고 있기에, 눈 앞의 자극적인 부정적 경험들만을 바라보고
일체 시선을 돌리고 있지 않기에 괴로와 발버둥을 치면서도 끝도 없는 어둠을 벗어날 생각을 못하는 것 이다.
벗어날수 없는것 이 아니다.
벗어날 생각을 못하는 것 일 뿐이다.
눈을 감고 한달전, 두달전, 1년전, 2년전..
혹은 십년전.. 그래도 기억이 안난다면 아주 어렸을때 가족 혹은 누군가에게 받았던
따뜻함을 , 그 경험을. 그것도 안된다면 느낌만이라도 떠올려 보자.
그것은 아주 작은 하나의 근거이자 불씨가 되고,
불씨를 중심으로 다른 긍정적인 기억/경험들이 하나 - 둘씩 살아나
커다란 불이 되어 자신감을 찾고 자신을 일으켜줄 것 이다.
좀처럼 긍정적인 경험과 기억 느낌이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눈 앞의 자극적인 실패 라는 이름의 경험에 현혹되어 보지 못하는 것 일 뿐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자신안에 분명히 존재하며
그래서 당신이 해내야 할 것은
자신이 그러한 긍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다시 기억해내는 것 이다.
더 이상 착각하며 살지 말자.
당신은 그 모든 것에 있어서 우선시 된다.
당신은 세상의 중심 이니까.
Accele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