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습트레이너 액셀레이터 입니다.
어제는 ACN멤버 형님과 함께 목강비를 다녀왔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강비목강비 하는게 머릿속에 멤돌더군요.
오랜만에 클럽게임도 할겸, 요즘들어 콧대가 높아진
자신의 실력을 확인도 해볼겸, 겸사겸사 갔습니다.
저는 클럽게임을 잘 못했습니다.
지금도 잘 하는건 아니죠.
예전과 달라진 점은 .. 글쎄요.
뭐라 딱 정의할순 없지만,
"이제는 정말로 HB 수준을 올려야 할 때."
라고나 할까요?
어느정도선 까지는 샵클과 샵클 후 메이드,
엪터하면 당일 F를 할 수 있다는 확신/믿음/느낌 과 함께
어프로치가 성공하지만,
그 선 을 넘어 클럽내에서 눈에 띄는
키도 비슷하거나 크고, 이쁘고 몸매좋고 하는 여자에게는
까이거나, IOI는 나오지만 실패하거나, 합니다.
물론 이쁘다. 고HB 라는 기준 역시도
실력의 변화와 함께 변해갔지만,
그러한 변화만큼 내적 변화는 따라가질 못했던것 같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이 잠자고 있던거죠.
- 난 아직 클럽에서 저정도는 무리야.
이러한 생각들은 어느덧 자신의 한계를 결정짓게 만들고,
본연의 모습을 잃게만들고, 나아가서는 시도조차 못하게 사람을 묶어버리죠.
아기코끼리의 발에 가는 밧줄을 묶어놓고 기르면,
성인코끼리가 되어서도 그 가느다란 밧줄 하나를 끊지 못하는 것 처럼요.
AA를 누르고 가지만,
잠재해있는 심적 한계선은 부담감을 느끼게 만들고,
자연스러움은 사라지고, 매력도 빛을 잃어갑니다.
같은 말로 오픈을 해도 어떤 여성한테는 되고,
어떤 여성한테는 안되고.
단 두마디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어트랙션을 심어도,
어떤 여성에게는 몇십마디를 해도 안된다는건 참 답답한 일이지요.
더욱 재밌는건, 그렇게 여성의 외모에 따라 변하는
자신의 내적상태를 인지한다는 것 입니다.
..남자가 참으로 간사하고 지조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놈의 껍데기가 뭐라고.
D/B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미 몸과 머리로는 이제는 된다 라고 느끼면서도,
정작 자신이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말하는 당신. 그리고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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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기에 원치않아도 한계를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한계를 깨고 스스로 나아갈수 있기에,
역시 사람이라고 합니다.
비단, 픽업뿐만이 아닌, 인생에서 앞으로 있을
수많은 자신과의 마주침.
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한계 라 이름지은 선 안에 두지 맙시다.
당신과 저. 우리 모두 :)
P.S 생각해볼것 하나.
과연 한계는.. 자신이 원치 않음데도 느낄수 있는 걸까요?^^
Accele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