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itoline

최신 글/댓글/이미지



조회 수 1459 추천 수 3 댓글 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밑의 어프로치 동영상에 있는 2set 오픈 이후 폰게임 후 오늘 새벽 12시20분 정도에 만났습니다.

(ANC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중 에프터를 잡았네요.)

 

백호님 세미나를 들은 이후 어프로치가 흔들리고,

이전의 스트라이커 메소드의 사용으로 클로즈한 아이에게 구매자후회같은 현상이 일어나

결정적으로 흔들려 이너게임부터 시작하는 모든 어프로치 요소들이 흔들렸습니다.(밑에 동영상 보실때 염두에두고 보시길)

다행이 AA는 그리 강하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더랬죠.

 

이전 아이를 클로즈하며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얘는 백프로 LTR 이다, 얘는 나에게 빠졌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제 생각과는 거리가 먼 아이의 반응에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했고 타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유혹을 했기 때문.

 

스트라이커 메소드의 사용으로 클로즈를 했지만, 문제는 전적으로 저의 흐름안에 진행된

말 그대로 유혹.

니가 나를 유혹하는 것이다.

넌 나에게 빠질것이다.

등이 아닌, 객체를 생각하지 못한 너무 주체적인 게임진행때문에 일방적인 진행이 되었던 것입니다.

즉, 거리조절로 나에게 끌려올 거리를 두지 않은 진행이었다는 것이죠.

 

상대가 유혹을하여 내가 유혹을 당하는 입장이 되는 매력적인 남자.

가 아닌, 내가 너를 유혹한것.  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쉽게도, 더 명확한 표현이 되지 않는군요.

 

 

그래서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LTR.

 

단순히 ONS 가 아닌 만족스러운 연애라이프를 구축 하고 싶은것이기에

 

앞으로의 게임은 클로즈는 조금 느리더라도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어서 여자가 나를 알고싶고,

나를 만나고싶고, 나를 가지고 싶게 만드는 그런 게임을 하자.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게임은 상대가 다음에 나를 보고싶도록 하는 것.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M,F-Close 는 아니지만,  폰게임으로 새벽에 불러낸것과 또 제가 중점에 두고 한 게임진행이

결과가 나쁘지 않아 필레를 작성해 봅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저의 피드백과 제 칼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럼.

 

 

 

Start

 

 

 

 

Approach.

 

남친신공, 낯선사람에게 번호안준다, 우리 지금 놀러가는거다 등등등 벼레별 상황적 IOD를 깨고 번호겟.

번호겟 한지 10분도 안되서 먼저 문자가 옴.

 

 

 

1. 슬럼프로 인해 어프로치시 어트랙션이 제대로 박히지 않았다고 생각. (문자가 먼저 왔지만 내 자신이 생각하기에)

2. 중점을 두기로 했던것에 초점을 맞추어 폰게임으로 어트랙션을 박고, 약간의 컴포트 형성 이후 에프터 도출이 필요.

3. 에프터시에서도 S.M 을 당일 클로즈가 아닌 나를 또 보고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에 초점/그러한 결과를 도출.

4. 3번을 위한 실험적인 에프터

5. 클로즈까지 길어지더라도 얘 하나만큼은 나에게 빠지도록 만들 것.

 

이 다섯가지를 염두에 두고 폰게임부터 진행했습니다.

 

 

 

 

Phone game

 

기본적인 나이공개까지진행(네그사용) 후(기본적으로 C&F 스타일로 진행, 아이와 관련된 내용은 xx 등으로 처리)

 

h : 아;;그냥 궁금했어요 많아보이진않는데 양복이라서요ㅋㅋ

 

액 : 양복ㅋㅋ이런스타일좋아해요? (니가 나에게 관심있는 것이다/나에대한 어트랙션 및 호감도 확인)

 

h : 때에 따라서요;; 막 좋아하거나하는건아니에요 무슨일해요?? 말잘하시던데

 

액 : ㅋㅋ이거 맞춰보라하면 서비스, 영업직이라 할 기세네요

 

h : ㅋㅋ 그럴수도있죠ㅋㅋ

 

액 : 컴퓨터잘해요? 난 IT 쪽에서 일하는데

 

h : 전 컴맹이라;;

 

액 : 그럴것같았어요 ㅋㅋ 우리말편하게해요~

 

h : 편하게하세요ㅋㅋ

 

액 : 그래 h야~ ㅎㅎ 오빠라고불러봐

 

h : 헐;;;

 

액 : 앗 설마 이모뻘인가

 

h : 아니요;;이모라니;;

 

액 : ㅋㅋ거봐 오빠맞네.

 

h : 맞죠;;;

 

액 : 그럼 오빠 해봐 까칠한동생님ㅋㅋㅋ

 

h : 까칠한게티났나요;;;

 

액 : 글쎄?ㅎㅎ너 원래 낯선사람한테 친근한스타일은 아닐것같아서 (흔들리지 않음, 콜드리딩)

 

h :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먹으면서 바껴요;;

 

액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몇살?

 

h : 헐;;; 애기래ㅠㅠ

 

액 : 기분나빴다면미안~ 너무웃기고 귀엽기도하고 그래서 그랬네ㅋㅋ

 

h : 웃기고 기엽다라;;;;;;

 

액 : ㅋㅋ왜

 

h : 아니에요;;;

 

액 : 그런데 혹시 나이먹으면서 그렇게 바뀐 이유라도 있어? (1차적 Opt DHV 위한)

 

h : 일하다보니 그런거같아요;;; 원래하던일이 아닌지라;; (그러나 원하는만큼의 깊은 대답이 나오지 않음)

 

액 : 그랬구나, 무슨일하는데? (Opt DHV 위해 계속 진행/h에 대한 이야기 나오게 하기 위해)

 

h : xx에서 일해요;;; 적성에너무안맞고 무한참을인찍고있어서죽겠어요ㅠ

 

액 : 이런ㅋ xx힘들지.. 난 xx한적있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구. 넌 어떤점이 젤 힘들었어? (공감,유대/DHV 시작을 위한 초석)

 

h : 사람이요 같이일하는사람이;;;

 

액 : 막갈궈?

 

h : 갈군다기보단 제가봐도 아닌데 ......  (h 개인적인 이야기이므로 생략)

 

액 : 애기 스트레스가 장난아니겠는데ㅎㅎ 어딜가나 그런사람들이 꼭 하나씩 있는것 같아. 그렇다고

      맞대응하기도 그렇고. 그치?

 

h : 둘이나되요;;; 근데하나가제일문제니;;;

 

액 : 이후 Opt DHV

 

h : 말하는게 완전 노땅아저씨말투네요ㅋㅋ 꼭아빠가딸한테하는말같애ㅋㅋ(ioi로 판단/이전과는 다른 분위기 느낌)

 

액 : 애기잖아 너 ㅋㅋ

 

h : 자꾸애기래;;;;

 

액 : 싫어?ㅎㅎ 서로 시간나면 카페에서 얘기나하자

 

h : -0- 아저씨만나는 기분일꺼야ㅠ

 

액 : 애기야 그건 어른스럽다는 간접적인표현으로 들으마 ㅋㅋㅋ

 

h : 헐;;; 너무애늙은이인거지요;;;^^

 

이후 적절히 먼저 끝맺은 후 다음날 진행중

 

액 : ㅋㅋ특이하고솔직한애기?

액 : 부끄럽구나너.

 

h : 아뇨 그냥오늘기분이별로에요;;

 

액 : 흐음... 왤케쳐져있어 어떤기분인지라도 말해봐 좀 시원해지지않을까

 

h : h 개인적인 이야기

 

액 : 많이 슬펐겠구나.. 사람이 과거를 추억할때는 불안하거나 걱정이있거나.. 우울할때 그런데.

      어떤 xxx였어?

 

h : h 개인적인 이야기

 

액 : 심적으로 의지많이했었구나.. 굉장히 좋은느낌의 사람이었을것 같아. 너도 많이 따랐었지?

액 : 의지하고 싶을때가 있어. 문득 우울할때도 있고. 나도모르게 지치고 힘들거나 외로울때 그러지.

      그럴때는 과거를 추억하며 웃기도해.. 그치만 결국 중요한건 지금인것 같아~

      언제까지 추억에 의지할수도 붙잡고 못놓아줄수도 없는거잖아. 그 xxx도 그런xxx지 않을까?

      h가 조금더 웃기를.

액 : 푹 자고 내일도 힘내도록. ㅋㅋ

 

h : 고마워요^^ 나이에 안맞게 너무어른스러워요 아저씨 ㅋㅋ

 

액 : 말로만 고맙지?ㅋㅋ 요즘은 아저씨도 멋지단다

 

h : 아저씨는 늙어서;;;;

 

액 : 웃는거 처음보니 귀엽다고 느꼈는데 취소. (밀어내기)

 

h : 안기여운거아니까 괜차나요ㅋㅋ

 

액 : 그래 애기야

 

h : 그만잘께요 노땅오빠도 언능주무세요ㅋㅋ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문자 진행중

 

액 : 어땠어 오늘 ~~

 

h : 괜찮았어요ㅋㅋ

 

액 : 오 참을인을 좀 적게새겼나보네

 

h : 네 지금 xx(역이름)ㅋㅋxxxx왔어요ㅋㅋ

 

액 : 다리아프겠다 집이어디쪽인데?

 

h : xx에서 가까워요ㅋㅋ 다리는 안아픈데 팔이아파요;;

 

액 : 애기, 무거운거들었어?!

 

h : 원래가방도무겁고 xxx가;;;

 

액 : 니몸도무겁고~ (네그)

 

h : 헐;;;

 

액 : ㅋㅋㅋ

액 : ㅋㅋ삐짐?

 

h : 네??? 아니에요ㅋㅋ

 

액 : 집은 도착했어?

 

h : 아뇨 아직 xx;;;

 

액 : 아직도? 난 xxx가는길인데ㅋㅋ

 

h : 거긴왜요??

 

액 : 도착했네 xxxㅋㅋ 집가는길~

 

h : 야간조라면서요;;

 

액 : 오늘아침에 퇴근했자나 오늘쉬고 낼오후 출근ㅋㅋ 바보. 난 창동가는데 넌?

 

h : 전여기있다집가죠ㅋㅋ

 

액 : 그렇구나~

 

h : 왜요ㅋㅋ (여기서 에프터의 감이 옴)

 

액 : 그냥 커피한잔 할까했어~ 집갈거라며? (미묘한 서브텍스트/이너게임)

 

h : 창동간다면서요ㅋㅋ

 

액 : 바보 택시가있자나.ㅎㅎ 오늘 시간도 늦었고 얼굴정도는 보고얘기하고싶고. 너 집가까우면 잠깐만 보자~(M.C 및 이너게임)

 

h : 택시;;; 돈있는자의 여유라ㅠㅠ

 

액 : ㅋㅋxx에서내린다 (과감히 진행)

 

h : 헐;;;;

 

액 : 왜ㅋㅋ

 

h : 아 아니에요;;;

 

액 : 몇번출구로가야되지?

 

h : 여기더있을거같아서요;;;

h : 아뇨; 담에뵈요;; 

 

액 : 아 나 내렸는데ㅡㅡ

 

h : ;;; 빠르시네요;;;

 

액 : 응 이거 막찬데 내린건데 진짜안볼거? 나도 낼출근해서 오래안있을거야 (거리감 조절/밀어내기)

 

h : 저완전상태안좋은데;;

 

액 : 걱정마 내가 얼굴보고 너한테 말건건아니니까ㅋㅋㅋㅋ

액 : 몇번출구로?

 

h : 모죠;;

 

액 : ㅋㅋ 몇번쪽? (과감히 진행)

 

h : 헐;;;; 저쫌시간걸릴텐데요;;;

 

액 : 알았으니까 출구좀말해줘 가만히서있기싫어ㅋㅋ

 

h : xx역이에요??

 

액 : 그래;

액 : 나 xx쪽. 고민하면 키안큰다 걍오삼

 

h : 저짐상황이;;;

 

액 : 상황이라.. 그럼 12시15분까지 출발할건지 말건지 문자해 (밀어내기 / 버릴수 없으면 가질수 없다)

 

h : (12시15분)가요가요ㅋㅋ (성공)

 

 

 

 

After

 

5분만에 도착하고 나를 한번에 알아보는 아이.

난 얼굴도 제대로 기억안났는데 ㅎㅎ

실제보니 아담사이즈에 눈크고 갸름한 얼굴에 날씬한 아이.

딱 내스타일이었다.

 

음..  시덕션은 안들어가더라도 K 클 까지는.. 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에너지를 아이보다 약간 더 높게 올리고 편하게 대했다.

아이가 오기전에 미리 알아놓은 카페로 입성.

 

바디랭귀지, 페이셜, 아이컨택비중 등 비언어적인 요소와

이너게임(니가 나를 유혹하는 것이다. 너는 나에게 빠져들것이다. 등 ) ,

나만의 매력을 풍기는 것에 신경을 많이 씀.

 

오늘은 미드게임의 진행을 따르지 않고,

HOT-VS 를 상황에 맞게 던져넣으로 노력했다.

새벽에 만나기는 했지만, 술 마실 생각도, S를 나갈 생각도 없었고

목적은 어느정도의 키노와 나를 다시 만나고싶게 만드는 것.

 

ㅋㅋㅋㅋ 근데 이게 쉽지 않았던게 나의 대화가 HOTVS에 속하는가,

어떤대화가 속하는가가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다보니 불필요한 부분이 많았다.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캐쥬얼 토크.

카피가 나온 후 최근근황부터 시작해 나는 주제/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말을 하는 식으로 진행

S.M 의 옵티마이징을 위해 대화로 아이의 성격과 가치관, 취미 등등의 정보를 파악했으나

생각보다 아이가 말이 많았고, 자기 이야기보다는 주변이야기를 해서 O 나 T 단계로 가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 주변이야기라도 공감과 유대감 형성에 집중했으나 주변이야기에서 더 깊게 나가지를 못해

감정과 경험이 나에게로 수렴하지 못하는 겉도는 현상 발생.

 

사소한 SDQ 패턴을 먼저 사용해서 더 깊은 주제/아이 본인의 이야기를 끌어내야겠다고 판단.

아이의 주변이야기 -> 내 관점/기준 이야기 -> 아이의 생각 인정/질문/더욱 깊거나 개인적 의견 을 질문

두세번정도 반복후 Opt DHV 시작.

(아이가 연애경험이 많더군요. 비언어적인 요소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이 중간에 forcing ioi  한번(첫인상/느낌)을 했더니 말걸어서 번호따는거 100번은 더 넘게해서 완성에 다다른 사람

같았다고..  -_-;  그래서 같이 있던 친구랑 막 얘기했더니 신촌에 그런사람 많다고 ..

그럼, 넌 그런 사람들 많이 만나봤어? 번호준적 있어? 등의 질문에 오빠 말고 딱 한번 준적있는데 그때도

말을 너무 잘해서 반박을 하지 못하고 그냥 줬다고 .  -> 그럼 그 사람하고도 연락하고 있겠네?

-> 아니요, 연락 씹었어요. 이렇게 만난거 오빠가 처음이에요.)

 

 

h : ㅋㅋㅋ 아 진짜 오빠 아저씨 같아요

라고는 하지만 시선이 바뀐것이 보여짐.

 

중간중간 

CT, 스크리닝 - 손 줘봐 등

네그 - 다크써클, 성격 등

 

CT 불응이 꽤 많았지만, 영향받지 않고 아이가 나에게 보이기 부끄러워서 그러는걸로 상황조성과

영향받지 않고 계속 요구, 지속적인 불응시에는 화제전환 을 하였다.

 

점차 아이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말하게 되었고,

 

본격적인 forcing ioi 를 시작.

 

액 : 처음에 오빠 첫인상/느낌을 점수로 말하라 했었잖아.

      그럼, 지금은 어때?  이번에는 점수말고 느낌.

 

h : ..오빠는 느낌을 되게 중요시하네요..

 

액 : 응. 당연하지. (이후 말없이 응시하며 대답하라는 바디랭귀지)

 

h : .. 괜찮으니깐 지금까지 여기있죠..  별로였으면 바로 나갔지 뭐.

 

 

이후 손금보기 루틴으로 키노를 나간뒤

 

대화가 무르익을때 즈음 한번더 이성관과 관련된 이야기로 H 와 SDQ 패턴을 섞어서 사용,

바뀐 아이의 분위기로 이제 옆자리로 옮길때가 되었구나!

했지만 바로 진행하기보다는 조금더 기다리기로 결정.

(어려운 남자, 보고싶은 남자, 빠져들수밖에 없는 남자가 되자!)

 

역시나 

h : 오빠는 백화점에서 할건지, 찜질방에서 할건지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거에요?

라고 진지하게 묻는 아이.

 

액 : 음......  그건..  화장실 갔다와서 대답해줄께. ^^

 

화장실 갔다온 후 옆자리 착석.

 

본격적인 키노를 들어갔다.

 

 

키노가 어느정도 무르익고 시덕션으로 돌입하기 직전 !

(얼굴, 귀, 손, 허벅지, 옆구리, 어깨 등 완료)

 

액 : 근데 넌 남자친구 생기면 어떤게 제일 하고싶어?

(대답나오면 바로 시덕션 들어가고 k까지 나갈께.)

 

h : 저 남자친구 있다고 그랬잖아요 ~

 

 

 

......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순간 영향받아 흔들릴뻔 했지만 다행이 정신을 잃지않고 ..

 

액 : 그랬나?  언제?

 

h : 그때 처음에 오빠가 말걸었을때 그랬잖아요 ~~  기억안나요??

 

액 : 응. 기억안나.

 

h : 헐..ㅋㅋㅋㅋ

 

액 : 넌 기억나?

 

h : 당연하죠!  ㅋㅋㅋ 아 왜 기억못하지

 

액 : 니가 아까 말했듯이 그런거 100번은 더 해서 완성에 다다른 사람이었다면 내가 그거 다 외워서 기억하겠지.

     근데 생전 처음 그런거 해본사람이 그때 했던 그 긴 말들을 어떻게 다 기억하냐?

 

h : ...

 

 

로 위기를 모면.

 

후에 아이에게 제가 했던 그 길었던 말들을 들어보니 ㅋㅋㅋ 기억이 나더군요.

 

남자친구 있다 그래도 그때에는 꽤 맘에 드는 아이였기에 '설마', '뻥이겠지' 등으로 생각하고 이어나갔던게 ..

 

 

 

이것 참.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버리니 이거 뭐 K클 나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여기서 바로 쫑내기도 그렇고 참 그렇더군요.

 

 

여자친구 뺏긴이의 아픔을 알기에.

 

물론 관계가 소원하고 아이가 내 기준에 백프로 일치하다면야 K클을 했을것도 같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아서 그냥 현상유지만 하였습니다.

 

 

그러던중 CT 에 불응하며 에이, 오빠 그럼 다시 앞으로 가요 라고 하는 아이의 말에

..그래? 그러지뭐. 애기가 나랑 앉기 싫다는데. 하면서 정말로 다시 제자리로 착석.

(전혀 개의치 않는 다는 이너게임/표현 이 중요)

 

h : 흐음... 그렇구나...

하면서 실망하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돌리네요.

 

 

아이가 좀 피곤해하기도 했고, 더이상 진도나갈 이유도 없고 해서 일어나자고 했습니다.

 

제가 계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쪼르르르 달려와서 보다가,

헤에.. 오빠 잘마셨어요!  라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꺼냈던 지갑을 물끄러미 보고는 다시 넣는군요.

 

 

카페를 나와서

 

액 : 손~

 

액 : 꽉 잡아봐

 

등에 귀엽게 응하는 아이.

 

둘이 손잡고 걸어가다가 아이의 회사동료와 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간다하고 빠져나왔는데 남자랑 손잡고 걸어가는걸 보였으니.. ㅋㅋㅋㅋㅋ

 

 

 

이후 헤어지기전에

 

저 가는거 먼저 보고 가려는 모습과, 다음에 또봐요 하는 모습, 오늘 재밌었다고 하는 모습,

헤어지며 양손을 크게 흔들며 나름 애교부리는 모습, 조심히 가라는 답문에 온 답문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흐음..  이정도면. 

애초 원했던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했다고 볼수 있겠죠.

 

 

 

 

아래 동영상은 아이를 어프로치하던 모습입니다.

 

이 필레 밑의 Fly to the sky 필레에 넣으려 했는데 그냥 여기에 넣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 뭔가 싱겁게 끝나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잘된점.

이너게임, 바디랭귀지, 밀어내기, 네그, 사심없는 스킨쉽(옆구리 찌르거나 간지르기)

Opt DHV 의 실력이 늘었음.

M클은 아니지만 애초 목표했던 결과는 어느정도 달성한 듯.

슬럼프 거의 극복

마음에 안드는 어프로치였지만 어트랙션이 희한하게 박히긴 박힌듯

 

 

문제점.

말을 너무 잘해서 이런거 한 100번은 하고 완성에 다다른 사람같았다. 말로 안되니 번호를 줄 수밖에 없었다.

나에대한 이미지/어트랙션을 박았다기보다는 설득 과도 같았던 어프로치였다.

-> 나는 설득을 하는게 아니다. 내가 해야할 어프로치는 상대가 나에게 다가오게끔 하는 어프로치다.

정신없었던 게임진행. HOT-VS 를 생각하며 거기에 맞는 대화를 한다고 노력은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디에 속하느냐 의 판단이 안되다보니 불필요한 대화가 많았고 그로인해

T 단계까지의 진입이 늦었습니다.

M 클. 을 하려면 명확한 HOT-VS 적인 대화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불필요한 대화가 아닌 필요한 대화만을 통한 빠르고 축적되는 감정들.

감각적 대화의 부재.

비언어적인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던 어프로치.

 

 

 



 

왼쪽 검은 옷이 h 이고, 처음 상황통제로 차오니까 옆에서 대화하자고 ..  다시보니 무슨 수화하는것 같네요.ㅎ

 

 

  • ?
    Noa 2011.06.07 08:15
    액셀님. 역시나 활발한 활동!! ㅋ
    딱 두가지만 말씀드리면
    CT에 불응한다는건 앞의 단계 중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므로
    계속 CT를 하기보다는 다시 돌아가서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남친이 있다고 이야기 했으나, HB가 새벽시간에도 액셀님을
    만나러 나왔다는 사실자체가 관심의 표현이므로 영향받지않고
    Focing을 끌어낼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쉽군요.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3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뭔가 계속 찝찝했는데 그 이유였네요.. 세미나때 비슷한 내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당시와 피드백을 하면서도 모르고 있었어요. 새벽시간에 나온걸
    이용하는것도.. 딱 두가지임에도 시야가 넓어지네요. 감사합니다, 노아님. ^^
  • ?
    Demonic L 2011.06.07 09:43
    일취월장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4
    했으면 좋겠군.
  • ?
    페이타 2011.06.07 10:06
    으헝헝 날가져요;ㅂ;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4
    넌그닥
  • ?
    Habit 2011.06.07 10:11
    손동작이 디테일해요 ㅋ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4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흠. ㅋㅋㅋ
  • ?
    몽숭이 2011.06.07 10:23
    잘하는거 소문 다났네 이제 ㅋㅋㅋ 난몰라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4
    왜이래 몽구루.
  • ?
    0.00.00 00:00
    삭제된 덧글입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4
    ㅋㅋㅋㅋㅋ 니가 찍었다는 사실은 밑에 우리 필레에 남기마. 흐흐흐
  • ?
    쯔보 2011.06.07 12:48
    와우 ㅋㅋ 바디랭귀지가 수화급인데요!!!!ㅋㅋ
    양질의 필레 잘보고갑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5
    그러게요 ㅋㅋㅋ 무슨 수화하는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 ?
    릭슨 2011.06.07 12:54
    액셀레이터님.. 좀 짱인듯...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5:35
    왜이래.. 니가 할말은 아니지. ㅋㅋㅋㅋ
  • ?
    Cngl 2011.06.07 21:37
    ㅋㅋㅋㅋㅋㅋ아 액셀레이터

    그의 실력이 눈에 아른거린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6.07 2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을 기는 능력 ??ㅋㅋㅋㅋㅋ
  • ?
    Juni4121 2011.06.08 00:11
    같은 백호세미나 수강생으로서 자극이됩니다 다시 열공 ㅜㅜ
  • ?
    액셀러레이터 2011.06.08 00:17
    ..^^..
  • ?
    익덕 2011.06.08 00:44
    정성들여 쓴글 잘 읽었습니다. ㅋ
    계속 진화하시는 엑셀레이터님을 볼때마다 저도 자극이 되네요.
    동영상에서는 확고함의 바디랭귀지가 물씬 느껴지네요 ^^
  • ?
    액셀러레이터 2011.06.08 01:29
    얼핏 진화하는것 같지만 속은 타들어간다는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익덕님 ^^
  • ?
    ACE 2011.06.09 20:10
    양질의 글 잘봤습니다 ~ 어프로치시 먼저 벽쪽으로 가서 HB의 시야를 제한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스트라이커5회 세미나 참석자로서 엑셀님 글을 보니깐 감회가 새롭네요 ㅋ
  • ?
    액셀러레이터 2011.06.09 21:17
    그러게요, 공간 조절을 생각을 못했군요. :)
  • ?
    알렉스 2011.06.10 01:34
    대화패턴에서 라프로와 콜드리딩 으로대화를 이끌어나가는것이 인상깁네요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6.10 01:54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알렉스님. :)
  • ?
    lkb2 2011.06.11 00:09
    에프터잡기,.,.잘봤습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6.11 09:23
    넵 ㅋㅋ :)
  • ?
    항상즐겁게 2011.06.12 11:50
    자세한 글 정말 많이 도움이되네요^^ 잘봤습니다~
  • ?
    액셀러레이터 2011.06.13 02:19
    감사합니다, ^^
  • ?
    아살원수 2011.06.12 20:09
    굿!
  • ?
    액셀러레이터 2011.06.13 02:20
    굿 !! ㅋㅋㅋ
  • ?
    TIME 2011.06.27 12:39
    엑센레이터님 글 다시보기1
  • ?
    액셀러레이터 2011.06.28 10:13
    ^^ 두고두고 보세요 ㅋㅋ
  • ?
    hondaz 2011.08.11 15:50
    와 엑셀 바디랭귀지 쩐다.

    언제 이런거까지 찍어댜 ~
  • ?
    액셀러레이터 2011.08.11 15:55
    옛날이지 뭐
  • ?
    mykjs2463 2012.08.12 10:36
    잘보고 배우구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엑셀레이터 [FR] 6. 29 두번째 에프터. : 쓴 맛. 69 액셀러레이터 2011.06.30 728
48 저 결혼합니다~ ^^* 53 file 크리재 2011.06.30 1005
47 압락사스 Junior Instructor 승격 인사 및 그동안의 소회 52 압락사스 2011.06.29 2032
46 댄디 [필레] LTR 필레 28 댄디 2011.06.23 2079
45 엑셀레이터 [PUA] 픽업의 핵심 Paradox . 33 액셀러레이터 2011.06.17 1833
44 엑셀레이터 [IMF] 트레이너 와 회원의 차이 50 액셀러레이터 2011.06.17 951
43 마틴스 History of my pick up 18 Martens 2011.06.15 1060
42 엑셀레이터 [FR] 6.10 로드 / 헤븐 with 리키, 아레스, 멜로 -> 6. 12 성대, 신촌 로드 27 액셀러레이터 2011.06.13 613
41 엑셀레이터 [LIFE & PUA] 본질적인 변화. : 당신은 지금 스스로에게 엄격하십니까? 33 file 액셀러레이터 2011.06.09 1000
40 댄디 [칼럼] 어프로치 칼럼1 39 file 댄디 2011.06.08 2251
» 엑셀레이터 [FR] 별거 없는 After : 폰게임/S.M/이너게임 37 액셀러레이터 2011.06.07 1459
38 압락사스 [Column] 생각의 벽을 뛰어넘어라 88 압락사스 2011.06.03 1785
37 엑셀레이터 [PUA] Diary : 나는 마약같은 남자이고 싶다. 31 액셀러레이터 2011.06.03 569
36 엑셀레이터 [FR] After 2H F-Close in 노래방 : By Striker Method 52 액셀러레이터 2011.06.02 1594
35 엑셀레이터 [PUA] 유혹의 핵심 : 유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 54 액셀러레이터 2011.05.28 1505
34 엑셀레이터 [추천도서] 나쁜남자 그리고 NATURAL : 당신이 지금 벽에 막혀 있다면 29 액셀러레이터 2011.05.28 1621
33 [流의 관계심리]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 18 file 크리재 2011.05.25 490
32 댄디 안녕하세요,세븐입니다. 83 file 댄디 2011.05.25 1812
31 엑셀레이터 [PUA] Your Attraction DNA - 5 : Real Attrection 1. 전체적인 발전과정 41 file 액셀러레이터 2011.05.22 815
30 댄디 [필레] 클럽 F-close 23 file 댄디 2011.05.21 308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