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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락사스입니다.

 

스스로의 일에 치이고 치이다 보니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는군요.

때문에 첫 인사를 쓰는 데에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

 

언제까지나 AFC에 머물러있을 것 같던 제가 Junior Instructor가 되었네요.

Junior Instructor로서 또 다른 막중한 책임감을 지녀야 함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의 달림과 피드백, 그리고 스스로를 반추해보고자 합니다.

 

IMF에의 첫 걸음, 그리고 떨칠 수 없었던 어색함

 

여느 분들이 그렇듯 저는 IMF를 우연한 계기로 인해 들어오게 되었고, IMF가 제시하는 코스모섹슈얼이라는 기치를 보고 단박에 꽂혀버렸습니다. 이는 제가 어릴적부터 품었던 생각으로, 성공의 라이프에 있어서 S-Value에 관한 것은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연애 라이프를 자기 주도적으로 구축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당시만하더라도 누구나 지적할 정도로 남에게 무관심했고 스스로를 포장하기 바빠 자존심만 강했던 저는 제가 원했던 연애 라이프를 항상 생각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개선해나갈지도 모르고 그럴 용기도 없는 AFC였습니다. 그런 제가 이단헌트, 백호, 썬더호크, 세이지 등의 마스터 분들의 화려한 필레나 칼럼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동경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눈팅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합니다.

 

마음속에 푸르른 꿈을 가지고 지금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형인 Sage님의 진유려 세미나를 듣게 되었고 그에 도취되어 곧바로 공채 3기 견습 트레이너에 지원하게 됩니다. 면접장에서도 세이지님을 뵈었네요. 약간 위축됬지만 나름 소신있게 면접을 치루었고 견습트레이너에 뽑히게 됩니다. 기분이 참 좋더군요 ㅎㅎ

 

문제는 IMF에 들어오게 되니 막상 어떻게 잘 해나가야 할 지 막막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견습으로 왠만한 워크숍, 세미나에는 모두 신청하고 참여하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무모했으리만치 말이에요 ㅎ

 

빅대디와의 조우, 그리고 성장

 

그러던 차에 빅대디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것이 바뀌게 되었네요. 처음 'Get Some'워크숍을 보조강사로서 참가하기 위해 가던 중 30분 가까이 늦게 되었습니다. 빅대디님이 문자로 '늦으시려면 오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보내시더군요. 한참 영향받으면서 갔습니다ㅠ 도착한 뒤에도 죄송한 마음이 앞서더군요. 이렇게 빅대디님과의 첫 만남은 개인적으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무섭더군요 ㅡ.ㅡ

 

이후로 각종 강의에 참여하고 메신저로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 빅대디님과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제자가 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최근에 들은 후일담인데 빅대디님이 제자로 삼은 이유가 'R밸류가 괜찮아도 픽업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딱히 할 말이 없더군요. 모두 맞는 말이었습니다.)

 

옆에서 본 빅대디님의 픽업은 명징했습니다. Equal Frame을 기반으로 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픽업이 가능하게, 아니 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그의 Core Method는 놀랍더군요. 저 역시 그 내용의 일부밖에 알지 못하지만 그것 만으로도 방대한 컨텐츠가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ICON 세미나를 듣거나 이번 부산 워크숍을 들으신 회원분들이시라면 어렴풋이나마 이해를 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성에 관해서 어려움을 느끼던 제가 최근 부산 워크숍에서 빅대디와 동반투런을 치기까지 빅대디님의 피드백과 그에 따른 다그침이 정말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약간 논지에서 벗어난 말이지만 이런 빅대디의, 그리고 다른 탁월한 실력의 시니어 트레이너 3분의 집약적 컨텐츠와 피드백, 그리고 응용법을 한 번에 전수받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프로젝트를 신청하시는 회원분이 얼마나 비약적인 성장세를 그리실 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진행 방식과 이 프로젝트에 임하는 시니어 분들의 마음가짐을 알고있는 사람으로서 가감없이 드리는 말입니다 :)

 

출사표

 

이런저런 말을 두서없이 쓰다 보니 정신없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ㅋㅋ 한 번쯤 정제되어 유려한 글보다 생각나는 대로 끄적인 글을 쓰려 하였는데 그게 주니어 승격인사글이라니 ㅎㅎ

픽업을 하면서 픽업 뿐만 아니라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가 그 동안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제가 회원분들과의 소통이 빈약하고 받은 것 보다 돌려드린 것이 적은 트레이너 였다면 앞으로는 그 동안의 깨달음과 경험, 그리고 더 알아가야 할 것들에 대해서 가감없이 여러분들께 전달하는 트레이너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물론 이 모든것의 바탕에는 픽업에서의 비약적인 실력 성장은 당연한 말이겠죠 ^^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1회 스타일링 세미나에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진보된 컨텐츠로 여러분의 감각을 책임지는 세미나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못 쓴 필드레포트가 많네요. 먼저 부산에서의 투런 필레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

  • ?
    ACE 2011.07.06 12:15
    단박에 봐도 알밸류는 뛰어나시던데요 ㅋ
  • ?
    스페이드A 2011.07.22 14:15
    ㅋㅋㅋ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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