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우리의몸 중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물론 모든 부위가 다 중요하지만, 심장이 없으면 육체의 기능이 마비된다.
뇌가 죽어도 생명은 살아있지만, 심장이 죽으면 그 자체로 생명의 죽음과직결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뇌에 있는 뉴런세포가 심장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즉 뇌뿐만이 사람의 사고과정과 언행을 결정 짓는것이 아니라, 심장에 의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과거의심장 이식과 관련한 미스테리한 사건들도 있다.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이 자꾸 살인을 당하는 꿈을 꾸어서알아보니까, 심장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살인을 당했을 때 기억을 본 것임을 알고 그 기억을 토대로 살인자를체포했다는 사례도 있다. 또한, 어떤 이들은 영혼이 거주하는곳이 심장의 뒷부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심장은여러 방향으로 살펴보더라도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심리나 의식상태에 따라서도 심장의 건강이 좌우된다. 특히 분노가 심하게 나타날 때는 심장을 약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심장에 관련한 치료나 치유작업을 하기도 한다.
인셉션 슬라이드를진행하면서, 나는 심장치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지는 않았다. 한번도시도해 본적도 없었다. 내가 하는 것은 단지 인셉션이라는 도구를 통해,본성에 의한 치유 과정으로 안내할 뿐이었다. 본성과 가까워지게 안내만 하면, 그 외에 필요한 치유작업은 스스로 알아서 일어난다. 내가 아무것도몰라도, 상대방의 본성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단지 본성의 흐름에 상대방과 나를 내 맡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어떤 부분에서는 스스로 심장치유가 일어나기도 한다. 의식적인 치유과정이지만, 실지로 심장의 변화를 육체적으로 경험하기도 한다. 이것은 당연한현상이다. 왜냐하면,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금씩 가벼워지며, 홀가분해지는 기분 또한, 우리를 억누르고 있던 과거 상처, 기억, 상념 에너지 등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실제 무게감을 가지고있다.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우리 몸의 무게감과, 신나고즐거울 때 몸의 무게감을 한번 떠올려 보자. 이와 마찬가지로 본성의 치유작업으로 인해서 육체적인 부분까지도 체험이 일어날 수도 있다.
물론 정말 몸이아프면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의 범주가 아닌 치유의 범주는 다르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아닌가 싶다. 그 다음의 치유과정은 어떻게 진행될지 나도 상대방도 아님 그 누구도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전혀 걱정하거나 조바심 나거나 두려울 것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성과 만나기만 하면, 스스로 저절로 모든 것을알아서 해 나가기 때문이다.
이 세션을 진행하면서새삼 다시 나를 일깨우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본성과 떨어져 지내는가 이다. 우리가 본성의 흐름과 하나된삶을 살아간다면, 지금 이런 고통과 힘든 것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나 또한 나의 본성과 더욱 가까워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