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그룹 코칭에서는 소울메이트를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주는 이것으로 인해 현실이 반응하여 누군가가 나타났습니다.
헌데 이 과정에서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사항 이있습니다.
연애를 목적으로 한다면 그냥 사귀는 방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연애가 아닌, 소울메이트와의 인연을 하기 때문에,
진정한 연인인지 아니면 내가 만든 또 다른 함정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더불어, 관계가 파악되는 동시에 관계의 흐름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게 합니다.
그룹코칭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기에, 일부 대략적인 내용 외 자세한 부분 생략합니다.
1. 나는 상대에게 호감이 가지만,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다.
누군가 좋아할 만한 상대가 나타났는데, 상대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를 좋아하는 조건이나 이유에 대해서 살펴봐야한다.
그 조건과 이유는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살아온 경험과 결핍, 상처, 대중적인 고정관념 등등.. 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조건과 이유는 외모 성격 분위기 스타일 직업 재산 등등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먼저 내가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 그 부분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조건과 이유가 없어지더라도 상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지, 나 스스로를 냉정하게 살펴보자.
그렇지 않다면 나를 다시 추스려서 점검해야 한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조건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모는 시간이 흐르면 늙어서 사라지기 마련이고, 재산은 있다가도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으며,
성격과 분위기 또한 나이와 경험 현실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은 지나가고 변한다.
심지어 바위를 본다고 한들 분자 원자 양자 차원으로 들여다 보면 매순간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 조건이 사라지게 되면 우리의 사랑도 사라지게 된다.
그 때부터는 사랑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다른 감정이 생겨난다.
자신이 기대했던 부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고 실망과 슬픔 등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오히려 사랑하지 않느니만 못하게 된다. 현재의 이혼률을 보면 짐작이 가리라 본다...
조건과 이유를 파악하고 개개인의 방법과 노하우로 그 부분을 해체하고 중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어쩌면 그 조건과 이유는 오히려 나를 제한하고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것 일지도 모른다.
작업을 하게 되면, 두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내가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져서 영향을 받지 않고 가볍고 자유로워 지거나,
상대가 오히려 내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생략....)
2.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내가 상대를 피하거나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조건과 이유를 파악하여 해체하는 작업을 한다. 그러고 나면 세가지 현실적 변화가 일어 날 수 있다.
내가 상대를 다시 바라보게 되면서 예전에 알지 못했던 매력과 호감이 생기거나,
상대가 나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거나, 다른 상대를 찾게 되거나,
여전히 나를 쫒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경우는 별로 문제될 것이 없지만, 마지막의 경우는 아직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경우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내가 이 관계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지혜롭게 해결해야 하는 기본 작업이 바로 내 눈을 가리고 있는 조건과 이유를 걷어내는 것이다.
그 때 현실을 명료하게 지혜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 지혜의 눈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그 경험으로 인해 나는 성장하고 의식은 확장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연이 내게 다가오게 된다.
(생략....)
3. 내가 식물인간이 되어도 스스로 행복 할 줄 아는 사람이란?
이 말을 잘 이해해야 한다. 내가 식물인간이 되어도 행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식물인간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는 그냥 생명만 있는 존재 상태일 것이다.
첫번째 관점은, 그 존재 만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행복 할 수 있을것이다.
두번째 관점은, 나 스스로도 온전히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가 힘들때 같이 힘들어 하다가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오히려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며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조건을 보고 사랑한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식물인간 상태라면 조건을 사랑했기 때문에, 조건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라진다. 하지만 조건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사랑했다면 조건이 사라지더라도 상대방을 온전히 사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지향하는 소울메이트란 바로 조건 없이도 온전히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관계를 말한다.
4. 세상이 도와주는 소울메이트와의 사랑.
내 경험을 예를 들자면, 참고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어떤 여자친구를 데려와도 항상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며 쉽게 인정해주시지 않았다. 여자친구 때문에 늦게 들어오거나 전화라도 오래하면 금새 눈치를 주고 못마땅한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소울메이트의 인연과 교제를 하면서는 부모님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셨다.
오히려 더 놀다 오라고 하시고, 늦게 들어와서 누구랑 있냐고 물어보시면, 그 사람이랑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면 재미있게 지내다 왔냐며 더 흐뭇해 하신다.
평소에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오히려 데이트 비용 없냐면서 용돈까지 챙겨주시려 한다.
이 외에도 우리는 서로 만나고 싶은데 바쁜일이 생기면, 우리가 그 일을 취소한 것도 아닌가 오히려 상대방에서 미안하다면서 취소를 하거나 일정을 조정한다.
우리는 너무도 완벽하게 미안하거나 불편함 없이 감사하게 잘 만났었다. 그러고 보니, 세상이 우리의 사랑을 도와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일 큰 증거는 부모님의 태도 변화였다.
이렇듯 소울메이트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묘하고 매력적이다.
모두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반대된다고도 말할 수 없다.
다시말해 어떻게 보면 소울메이트의 인연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세상이 오히려 도와주는 현실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진행하는 그룹코칭은 바로 그런 상태를 만들어 가는 것을 다룬다.
소울메이트는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 상태로써 준비된 자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알아서 서로 만나게 되고, 세상이 둘을 도와주게 된다. 그룹코칭에선 행함없는 행함, 곧 상태를 만드는 작업을 다룬다...
출처 - 2011.11.11 '소울메이트와 사랑하다' 온라인 그룹코칭 내용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