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Ⅳ -
地上崔强 의 수컷 3
[ 홀딩 100% 성공! 10급을 통과 하다! ]
아나킨과 함께 홍대에 왔다.
지난달에는 바디랭귀지1을 성공하면서 11급을 통과 했었다.
한달이 지나고 다시 시험의 장이 온것이다.
그는 담배 한대를 핀후 테스트를 시작했다.
바디랭귀지2 부터 시작했는데 알려준것을 90% 체화 시켜야 통과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기에 자신이 있었으나 90%가 쉬운게 아니다.
간신히 통과 했다.
그다음으로 홀딩 테스트에 들어갔다.
홀딩 연습도 그동안 꾸준히 해왔다. 그러나 통과 기준이 상당히 높다 80% 이상 성공해야 통과다.
홍대에 나온 사람들은 동내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차원이 다르다.
왠만한건 다 무시하고 지나간다.
지난번에 홍대에 연습하러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성공률은 40%로 최악이였고 그때의 충격을 다시 떠올렸다.
그때 같은 상황을 다시 맛보고 싶지는 않았기에 최대한 머리를 짜내어 승리 공식을 찾았다.
첫번째 남녀 투셋이나 혼자 천천히 걸어가는 여성 혹은 남성을 노린다.
두번째 키가 큰 남성은 시야에 잘 안들어오는지 그냥 지나간다. 그러니 건드리지 말자.
이러한 수법 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 중요한것은 체내화를 시켰느냐는 것이다.
이미 많은 연습을 통해 체내화를 시켰고 더욱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을 짰다.
아나킨이 입을 열었다. "시작하세요 !"
홍대에서도 가장 번잡한 지역에서 홀딩을 시작한다.
....
시간이 흐르고...
10명중 10명을 홀딩 시켰다. 그러나 홀딩된 위치나 홀딩을 시작할때의 위치 등등 정확하지 않은것은 성공으로 치지 않는다.
즉 방망이 볼 맞았다고 전부 안타가 아닌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홀딩을 끝내고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음.. 한명만 더 실패 했으면 탈락이였네요"
"내가 원하는 출력은 아니였지만 통과!!"
뿌듯함과 감격이 느껴진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다.
상황을 봐서는 간신히 통과한듯하나. 어찌되었건 10급을 통과 하였고
그것의 원동력은 집념이 였던것 같다.
10급 통과후 나는 멈추지 않는다. 식단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닭가슴살을 주문하고 크로스핏을 시작했다.
조급하지 말고 성실하게! 9급을 향해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자 !
[ 2012년 6월 - 27세 픽업 입문후 3년 7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