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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18  

 

 

 

[ 최초로 소셜 플레이스 에서 "매력있다!"는 말 듣고 속으로 울다. 中 ]

 

 

 

 

 

 

 

 

 

댄스 파티 시작하기 1시간전

 

댄스파티는 스포츠 댄스 , 프리댄스 로 나뉘어 총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되어있다.

 

강당은 좁은 편이였고 이제 곧 시작할 댄스 파티 준비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바이브를 유지하기 위해 주변 사람과 떠들고 있던중  궁금한것이 한가지 떠올라.

재즈로 친해진 친구에게 질문하였다.

 

그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던중 그 옆에 있던 선미가 자기에게 말하는줄 알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에게 대답을 하고 말을 걸었다.

 

선미는 [범7] 예전에 친구들끼리 모였을때 친해진 친구로 어트렉션을 쌓아놔 매혹의 마무리 단계까지

들어선 친구다.

 

지금의 상황을 좀더 구체적으로 묘사하자면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사물함을 정리하던중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자기를 보며

활짝웃는 모습으로 "안녕!" 이라고 말한것을 보고 같이 안녕이라고 했는데. 자기 한태 한것이 아니라. 자기 뒤에 있는 친구에게

한것이였다. 그후 민망한 상황  바로 그것이다.   

 

이 상황이후에 나는 어떻게 대처 했을까?

 

 

 선미를 무시하고 그친구에게  다가가 원래 말을 걸려고 했던 친구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음.. 선미 [범7]은 게임 끝이군 더 볼것도 없네"]  잘못된 고자세

 

조금 뒤 신혜가 다가 왔다. 신혜는 아이폰 액정이 깨졌다며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말을 들어주면서 자잘한 농담을 던졌으나 거기에서 더이상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그녀의 ioi에 잠시 호응을 해주고 끊는 행동을 반복한것이다.급기아 그녀는 애교를 부리며 양손으로 내팔을 치기 시작했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그녀는 가버렸다.  잘못된 고자세

 

댄스파티 시간이 다되어 갔다.

 

하지만 알고 있는 춤이 없어 짧은 시간이나마 배우기 위해 위해 선미를 불렀으나

그녀는 가르쳐주러 방에서 나온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었다. 

 

드디어 댄스파티가 시작됬다. 남자들이 여자에게 춤을 신청하여 간단한 스포츠 댄스를 추는데. 춤을 출줄몰라서 주변을

서성이거나 의자에 앉아있었다.

 

시간이 흐르자 여자를 대리고 스테이지로 나오는 남자의 수가 점점 많아졌다. 나중에는 나와 몇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를 데리고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은 선택받지 못한 여자가 대부분이였다.

 

급기야. 시각 장애인까지 여성과 춤을 추는데. 나는 계속 앉아있었다.  순간적으로 등에 식은 땀이 흐르면서 강한 정신적 

 

데미지를 받기 시작했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상이다!"]

 

그러나  소용이 없다. 남자들 대부분이 전부 여자를 데리고 스테이지에 나가 춤을 추는데

나와 그리고 저쪽에 닫힌 바디랭귀지로 팔장을 끼고 있는 남자가 전부

앉아있는 공간에 대한 배려가 없어 벽끝쪽에 의자만 놓여져 있었다.

 

한마디로

 

저사람은 뭘까? 싶을 정도로 눈에 띄게 앉아있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이 여자와 나갔다. 

 

["나와 저들이 도대체 뭐가 다르기에 저사람들은 여자랑 춤을 추고 나는 여기에 앉아있지?"]

 

이런 상황을 맞이 하여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원인이 떠오르지 않았다.

 

["크아! 나는  8만 의 회원을 상대로 글을 쓰고 있는 칼럼니스트란 말이다!!!"]  

 

 

 

마음속의 공허한 외침도 소용이 없었다.

 

사실 무엇인가를 하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그저어울려 놀고 싶었다. 그러나 같이 놀사람이 없었다.

우리조원은 보이지도 않고 윙걸로 삼으려 했던  신혜와 선미 또한 내손으로 튕겨 내버렸다.

 

예전부터 춤을 배우기는 했는데 노래에는 자신있지만 춤만큼은 배운후 전부 잊어버려.

기억나는 스탭이 하나도 없다.

 

그야 말로   공 . 황 . 상 . 태 더이상 견딜수 없어 강당을 빠져나와 밖으로 도망쳤다! 왜 나만 이러고 있는지 그원인을 알수가 없었다.  

 

 

 

["이유가 뭐야? 저들도 춤을 아는건 아닐탠데. 아니.. 시각 장애인 조차 나가서 추는데 왜 나만 이러고 있는거야!!"]

 

 

 

나무 밑 벤치로 가서 동생에게 sos전화를 했다.

 

동생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음이 저절로 정리 됬다.

 

 

"정줄을 놔야 한다" 는 깨닳음을 얻은후 다시 강당으로 돌아갔다.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즐거운 기분을 끌어 올렸다.

모든것을 버리고 재미를 찾아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때마침 프리댄스 시간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강당을 돌며 한명 한명 오픈하여 이야기를 했다. 스테이지에 가서 춤도 추고 쉬기 위해

에어콘 앞으로 갔다.

 

에어콘 앞에는 서울 북부 지역의 여신이라 불리우는 윤하 [선4]가 있었다.

워낙 잘꾸미는 타입이 라니라 내눈에는 여신같지 않지만 타고난 외모가 출중하여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리운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녀가 눈을 크게 뜨며 내이름을 불렀다 "하울 오빠!"

 

아는 사이기는 했지만 친하지도 않고 어색한 사이라. 반갑게 부를줄은 몰랐다..

우리는 간단한 호구조사를 하였고 그녀가 나이를 물어보길래 대답을 해줬더니.

놀라면서 말한다  "아.. 오빠 동안이시다. "

 

 

그녀(21살)에게 말했다.

 

"너도 동안이야."  이말에 그녀가 웃기 시작했다. 

 

' 중학교때랑 똑같이 생겼다."

 

"아 맞아요 ㅋㅋ 저 중학교때랑 똑같이 생겼죠 ㅋㅋㅋㅋ"

 

그뒤로 간단한 밀당 대화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넊자. 그때. 어떤 남자가 다가와 그녀와 춤춰도 되냐고

나에게 허락을 구했다.

 

그러시라고 말한뒤 그녀를 보낸후 돌아다니며 놀다가 첫째날 번호딴 그녀에게 다가가 몇마디 나눴다.

 

음악이 바뀌고 밴드와 함께하는 프리댄스 타임이 왔다.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 해지며 재미있게 놀았다.

만약 이때 클럽 경험이 없었다면 재미있게 놀지 못했을것이다.    

 

경험은 서로 다른 경험들 간에 영향을 미친다. 즉 다양한 경험을 하면 여러상황에서 도움이 된다.   

 

윙맨은 아니지만 윙맨 처럼 같이 다닌 진우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진우는 여자들이 전부 맘에 안든다고 하더니 댄스파티 후반쯤에.

전 여자친구의 절친이였던 서진이(나랑 같은조)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즐거운 시간도 끝나고 댄스 파티도 막을 내렸다.

 

클럽도 재미있지만 지인들 끼리의 대규모 소셜파티는 클럽에서 느낄수 없었던 흥미로운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아..전에는 사귀는 꿈조차 감히 꾸지 못했던 윤하를 보고 해볼만한 하다고 생각하는게 신기하군."]

 

바디랭귀지와 미소 ,스타일링만으로 이정도 까지 효과가 있는줄은 몰랐다.

그전에는 투명인간, 다크탬플러 그자체 였다. 아무도 내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내가 그녀를 부르거나

어떤 말을 해도 무표정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겨우 몇가지 요소들 만으로 여자들의 관심을 받게되었고  말로 표현할수 없는 신기한 기분이 든다.  

 

바디랭귀지와 미소 스타일링의 위력은 직접 그것들을 실행에 옮겼을때 이전까지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최소 10배 이상의 위력이있다.

 

머리로 상상하는것과 실제는 큰 차이가 있다.

 

유행성 결막염으로 인해 오른쪽눈이  붉은 색으로 변하고

소속된 조가 붕괴 상태의 최악에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소셜 최고의 출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지난번 활동모임인 소규모 MT때만해도 병풍수준 이였던 것 을 생각해보면 상상하지 못했던 발전이다.

 

 

다음날은 임시예배를 보기 때문에 이날밤 놀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서든 조를 단합시켜 내일밤 제대로 무엇인가를 해볼만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해서는 붕괴된 조원을 추스려 단합을 해야 한다.

 

동생들에게 15분동안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마지막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내일이라도 의욕적으로 열심히 해서 남은 시간 재미있게 놀자"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을 씻고 난후 수분크림과 화이트닝 에센스를 바른후 머리를 말린후 왁스와 스프레이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비비크림과 썬크림을 발랐다.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는것은 100미터 달리기에서 먼저 스타트 한것과 마찬가지이다.

 

예배모임이 끝나고 수련회의 하일라이트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프로그램은 300명의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마주칠 기회가 적어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계획되었다.

 

여자들이 각방에서 과자를 까먹고 놀고 있으면 5명의 남자들이 방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는것인데.

프리토크 주제 1개 복음토론 1개 이렇게 두개를 정해서 20분간 대화하다 나오는것이다.

 

조장으로 선택되어 설명지를 받고 우리조원 3명을 이끌게 되었다. (재즈친구는 급한일이 있어 집에 갔다)

 

22살 한명 20살 두명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30대인줄 알았던 분이 22살이였다. 놀라웠다.

 

겉으로 보기에는 최악의 조였으나 자세시 살펴보면 나름의 장기가 있었다.

22살 친구는 여자와 어울려서 편하게 말을 잘하고 20살친구는 1:1토크에 능하다.

마지막으로 얼굴이 검은 20살친구는 병풍을 담당했다.

 

깔아주는 사람도 아주 중요한 역활이다. 무채는 스스로 빛나지 않지만 회를 보조 해주는 역활을 한다.  

 

이제 곧 시작할 시간이 다 되었다. 

 

["팀을 이끌고 리드해보는것은 처음이다. 기대가 되면서도 긴장이 된다!"] 

 

머리속에서 놀러와의 유재석을 떠올려 보았다.

 

 

 

 

 

[2011년 8월 - 26세 픽업입문후 2년 9개월]

  • ?
    뚜기꼬맹이 2012.01.06 23:20
    하울님 잘읽었습니다^^
    하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교회소셜모임 정말 재미있을것같내요
    전 회사때문에 종교활동을 못하는 1인
    주말에 쉬지못하는 최악의 근무환경ㅜㅜ
  • ?
    하울 2012.01.07 08:19
    그러면 회사가 소셜이 될탠데 회사에 여자는 있으신지..
  • ?
    뚜기꼬맹이 2012.01.07 17:48
    나이대가 어머니뻘이라서 여자가 없내요^^;;
    근처업장에두 여자들이 있긴한데 여러가지로 좀 복잡해요^^
  • ?
    하울 2012.01.07 22:26
    어머니 뻘이군요;;
  • ?
    카레카니 2012.01.07 07:16
    빨리 다음편 올려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
    하울 2012.01.07 08:19
    ^^ 빠른 시일 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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