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14
[ 3set 격파! 생애최초로 IOD를 IOI로 바꾸다. ]
최면세션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잠시 로드 어프로치를 했다.
내담자가 MBA회원이였기에 보여주기 차원에서 한 어프로치다. 평소에는 절대 보여주는 목적으로 하지 않지만.
최면세션과 연관성이 있어 하기로 했다.
집에 가는 길이라 우리 모두 지하철안에 있는 상태였고 넓은 공간에
여자 3명(3set)이서 즐겁게 대화하고 있는것이 보였다.
[" 그래도 2년 넘게 노력해왔는데 과연 어떨까.."]
마치 조금의 인기를 얻고 이름없는 카페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꾸준히 하는 뮤지션이 나가수 나간 느낌으로
감정이입이 되었다.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3명의 여성들과 골고루 눈을 맞추고 웃으며 왼쪽 끝에 있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즐겁게 대화하고 계신데 사이가 어떻게 되세요. 친구분들이신가요"
"네"
내가 관심을 갖은 여자는 가운데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에 비해 이뻤다.
흰피부에 날씬하고 청순하며 키가 큰편이였다. [미6] 내가 다가오기 전까지는
즐거운 표정이였으나 다가간후 계속해서 썩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가운데 친구분에게 잠시 할말있어요"
집에 가는길에 잠시 봤는데 느낌이 좋으시더라구요
뭐하시는 분이세요?
그녀는 일단 나의 질문에 대답을했다.
"블라블라..."
"아하. 그렇군요 저쪽 보이시나요? 지금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쉽지만 다음에 이야기 해야겠네요"
핸드폰을 줬는데 그녀가 망설이며 번호를 누른다. 핸드폰 기종이 다른지 제대로 사용을 못한다.
다시 핸드폰을 가져와 말했다.
"그럼 불러주세요"
010-xxxx-xxxx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김소연이요." (가명)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극에서 많이 나오는 이름인데요?"
친구들과 그녀가 웃기 시작한다.
바로 가지 않고 몇마디 더하여 각인을 시킨뒤 일행에게 돌아왔다.
그때.. 갑자기. 일행들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칭찬하기 시작한다.
"와! 비상님 보다 잘하시네요!!"
그들은 "1:1 트레이닝 안하세요?" 라고 물어보며 잔뜩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의 말인 즉슨 번호딴 여자가 표정도 안좋고 iod(비호감의표시)상태였는데 ioi(호감표시)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런 칭찬을 듣는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신기하다.
집에 온후 그녀와 문자 를 주고 받고 동영상 강의를 좀 보다가 잤다.
다음날.
그녀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지방에서 서울 놀러온 처자인데 사는곳이 어렸을때 살았던 곳과 같았다.
비록 홍대였지만 생소한 서울남자 느낌으로 다가갔기에 신선함을 줄수 있었던것 같다.
한마디로 운이였다.
트레이너보다 잘하고 뛰어난 실력을 갖었으면 좋겠지만 운은 그저 운일 뿐인것이다.
그러나 이런 운이라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좋다. 갈고 닦아서 실력으로 높은 성공률을 이끌어 내고 싶다.
어려움을 뚫고 이기는 악순환 루프에서 성공하는 분야도 있지만 픽업만큼은 선순환이 훨씬 유리하다.
이전과 달라진점은 별로 없다. 최대한 정상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한점과 바디랭귀지가 달라졌다.
포인트는 바로 그것이다. 그전에는 스스로 바디랭귀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타인의 눈에는 형편없었다.
이것이 바로 사각지대다. 광대와 나는 한달반동안 바디랭귀지와 표정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바디랭귀지와 표정이 좋으면 매력적이지.. 당연한거 아닌가? " 그러나 제대로 고쳐보면 생각했던것보다 몇십배는 더 효과있다.
그것이 해보기전과 해본후의 차이다.
[2011년 8월 - 26세 픽업입문후 2년 9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