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주에 굉장히 바빠서 이제서야 쪽지답장을 쓰게되었습니다.
쪽지내용
안녕하세요^^! 어제 갑자기 707님의 칼럼에 푹 빠지게 된 루피나입니다! 고민상담도 해주시는 걸 보고 저도 한번! 부탁드릴려구요.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전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습니다.
헤어진 후 생각을 해보니 사귈당시 제가 너무 제스스로에 대해 포장을 많이 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스스로 정말 멋있고 진짜로 변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기분의 기복이 심합니다. 하이에너지였다가도 로우에너지로 떨어지기도 하고
미드에너지이기도 하고 이너게임이 완성이 안됬다는 기분입니다. 전 제 직업이 좋습니다. 제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평상시에는 자신감이 가득차있다가 중요한 일이 코앞으로 왔을시에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너무 들어 자신감이 무너지게 됩니다.
머리로 아무리 미리 그 상황을 그려봐도 실제로 닥치면 너무 떨리고 자신감이 무너집니다. 이런 자신감을 유지하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을지 혹시 조언을 해주실수 있을까요?
답변입니다.
1. 여친과 헤어짐을 축하드립니다.
"고통은 사실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점에 있다."라는 슈리 바가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여친과 헤어짐이라는 사실을 "나는 못났어"라는 부정적인 관점이 아닌...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긍정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상담의뢰자에게 훌륭한 관점을 지녔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우주가 당신을 더욱 성장시켜서 더 멋진 여성과 교제시키려고 하나 봅니다.
2. 이너게임의 완성
인간은 누구나 에너지가 왔다갔다합니다. 다만 나이가 들고 성숙해질수록... 그 폭이 줄 뿐입니다.
어떤 누구도 일정한 에너지상태를 유지하기는 힘드니... 그냥 편안하게 놔두세요.
3. 중대한 일을 앞두고 떨리고 자신감이 무너짐
당연한 겁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다만 그것을 내색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있고...
자신의 에너지를 그 떨림에 집중하느냐... 아님 해야할 일 그 자체에 집중하느냐 그 차이입니다.
가장 쉬운예로 골프선수들이 우승을 앞두고 50cm짜리 퍼팅[공을 막대기로 굴려서 넣는것]을 못넣고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그런 비슷한 예일 것입니다.
"중요성을 내려놓으세요" 리얼리티 트랜서핑에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그저 묵묵히 그 떨림과 두려움을 느끼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님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주영회장이 배 한번도 안 만들어봤는데... 모래사장 항공사진한장들고 영국가서 돈빌려서 조선사업시작한것보다는...
훨씬 덜 중요하고 덜 떨리고 더 쉬운일 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살면서 어려운일 있을때 정주영님이 조선소 만든 사건 떠올립니다. 그 때 조선산업 망했으면 한국경제전체가 흔들릴정도의
막대한 자금과 인원이 투입되었죠.
저는 내면에 이런 이너게임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배한번도 안만들어본 정주영이 영국가서 돈빌려와서 세계1위 조선산업이 시작했듯이... (조선산업 1-10위업체가 모두 한국업체라는...) 나도 현재 하는일이 굉장히 떨리고 두렵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해서 한다면... 반드시 될것이다.
어쩌면 나도 세계1위의 위대한 업적을 쌓일지도 모르니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지는 말자."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스스로를 믿고 할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하라.
그러면 우주가 당신에게 반드시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4회 현실창조자 메쏘드는 3월 24일 토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 날 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