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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나 메일로 제게 고민상담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지금까지는 개인답변을 해드렸는데...

앞으로는 괜찮은 질문은 그 분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로 칼럼 주제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1. 제가 답변을 한명에게만 보내기보다는 회원들과 공유하는게 도움이 되고...

2. 상담요청자에게 더욱 성실한 답변이 가능해지며

3. 덧글을 통해서 이런 고민이 나만 하는게 아니구나 그런 안도감도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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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안녕하세요^^ @@입니다.
형님을 안지도 벌써 3달이 넘었네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형님글 매번 잘읽고 도움 많이 받고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형님이 자신감에 대한 글을 읽고 저의 상황과 많이 비슷해서 조언을 얻고싶어서 이렇게 쪽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형님이 항상 말씀해주시는 목표라는게 정확하게 안잡히고 주관이 없어서 그런지 매사에 남의 말에 휩쓸리고  대학성적도 주위 친구들에 떨어지니 열듬강에 휩싸이고 자신감은 더욱하락하고 점점 작아지는것 같더군요.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저자신 속에 갇혀버려 발전을 못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매번 고민 상담 요청만 해서 죄송합니다.ㅜㅜ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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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성적과 사회성적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

 

저는 대학때 성적 거의 바닥으로 깔아놓고 졸업한 사람입니다. 한국대학이라는데가 창의력있는 인재에게 학점을 주는게아니라,

암기력시험하는 쪽, 교수의 사상을 그대모방하는 쪽에 점수를 주는 경향이 강해서... 요즘은 조금 바뀌었을려나?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보면 대학성적이 안좋더라도 무언가 뚜렷한 개성이 있는 사람이 많죠.

제 동생은 대학성적도 좋았던 경우이긴 하지만, 그런건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학과성적이든... 자기 취미생활이든...

무언가 강력한 내공을 쌓았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에 달린 겁니다.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스는 대학중퇴자들 한국사회로 말하면 고졸들입니다.

다만 그들은 학과성적 보다 더 큰 미래를 꿈꾸며 더 큰 내공을 쌓았다는게 핵심입니다.

 

제가 볼 때는 학교때 공부잘하고, 토익성적높고, 그런 기존체제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은...

좋은 기업체에 회사원이나 공무원 등등 우리사회에 엘리트는 될 소질은 있습니다만 세상을 바꾸는 큰 인재는 못됩니다.

 

잡스나 주커버스, 아인슈타인, 거의 반항아적인 이미지...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들이죠. 나중엔 자기들이 세상의 규칙을 쓰고, 스스로 주류... 즉 대세가 됩니다.

 

그러니 학과점수가 안좋다고 그다지 신경쓸 것은 없습니다.

다만 대학에 남아서 연구하실분은 교수님들에게 인정받아야하니... 조금 신경써주시고,

 

적성에 안맞는 대학학과점수가 낮다고 기죽지 마십시요.

자기만의 길을 찾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 치대졸업생들 중에서도 크게 성공한 분들은 대학때 학교성적이 좋아서 대학병원수련을 마치고 졸업하신분보다...

밴드를 했던가, 어떤 취미생활에 미쳤던가... 뭔가 반항아적 이미지였던 분들이 훠~~얼씬... 많습니다.

 

사회적 성공이란 지적능력만으로 성공하는게 아니고, 사회적지능[이건 픽업많이하면 늘고...], 행동하는 실천력과 배짱

등등 여러가지 요인의 복합적인 결과물이니깐요.

 

일명 학교에서의 우등생이 사회에서의 우등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학교공부못한다고 쫄면 안됩니다.

 

열등감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학과점수가 낮아도 높은 애들보다 더 치열하게 산다면... "자신감"이 걔네들보다 넘칠 수도 있습니다.

 

공부를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공부를 안하고 남았던 그 시간에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게 진짜 문제점입니다.

 

2. 진짜 문제는 대학생활이라는 삶에서 가장 발전적인 시기에 "내공"이 아닌 "허공"을 쌓는 것입니다.

 

저도 20대때 시간많이 날려먹었습니다. 독서도 거의 안하고, 테란이 맨날 토스에게 지는게 싫어서 메카닉연습하고...

대신 댄스동아리 운영하느라 춤공부, 사람다루는 경영기법 좀 배우고, 포켓,수영 등등 인터넷동호회활동도 좀 하고...

 

학교때 학점안좋은 것까지는 봐줄 수 있는데... 삶에 열정이 없는 사람은 진짜 희망이 없습니다.

공부하기 싫으면 픽업이라도 열심히 하든가... 아님 손주은씨 말처럼 "깽판을 쳐라"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0416553915832&outlink=1

 

공부하기 싫어서 픽업할거면 IMF 마스터트레이너들과 맞장뜰 정도로 피터지고 하시고... 로드도 하루 10시간하시고 뭐 그런...

독서를 할려면... 707이란 사람이 4년에 인문고전백권읽는다니깐... 나는 2년만에 읽어버리겠다라든가...

 

뭘 하든... 피터지게 열심히 해서 "저 새끼는 미친 거 같다"는 말을 여러번 들을 정도는 되야 좀 쓸만한 결과가 나옵니다.

이 카페 설립자인 헌트도 나이트나 클럽에서 "블랙리스트"정도에 오를 정도로 열심히 활동했으니까 여기까지 온거 아닙니까?

 

무엇을 꼭 전공하지 않더라도 무언가에 열정을 가지고 삶을 진지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뭘 해도 성공합니다.

 

"김성오"씨를 보십시요? "육일약국갑시다"의 저자... 이 책은 707필독서입니다.

약사하다가... LG전자 청소기하청업체 영남산업 대표를 맡아서 하청업계 4위에서 1위로 성장시키고...

 

현재 메가스터디 부사장으로서 고등학교과정은 사장인 손주은씨가 맡고,

중학교과정인 "엠베스트"분야는 본인이 최고책임자로 잘 나가잖습니까?

 

공부를 못 하는 건 용서가 되는데... 삶에 대한 열정이 없는 놈은 용서가 안 됩니다.

 

3. 먼저 꿈을 찾았건 그렇지 않았건 자기 삶의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십시요.

 

학비가 없어서 예를 들어 편의점알바를 하고 있다고 합시다. 손님 안 올때 뭐할겁니까?

그냥 인터넷하거나 쓸데없는 잡지읽거나 게임하지 마시고 책을 읽으세요.

 

책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구요? 그럼 www.successtv.co.kr에서 오디오북사서 들으면서 일하세요.

사장님에게 저는 일은 열심히 할테니 이거 들으면서 하겠습니다. 그러시면 됩니다.

 

그것도 못할 정도로 바쁘면... 돈을 계산하면서 손님과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도 하면서 eye contact하던가...

바디랭귀지책을 미리 공부해놓고, 손님을 관찰하면서 "사회적 지능"향상훈련을 하든가...

 

한가하면 손님에게 말도 걸어보시던가... 말 안받아도 뒤모습을 향해 "안녕히 가세요"라고 vibe를 담아 인사하는 연습을 하든가...

할일은 널리고 널렸고, 그것을 통해 무한대로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4. 기나긴 겨울방학입니다. 자신감을 쌓을 만한 과제내드리죠.

 

인문고전독서하기... "리딩으로 리드하라"

비고전분야 독서하기... "707이 추천한 책들" 지난 칼럼 검색해보시길...

 

www.successtv.co.kr에서 오디오북 시디를 사던가 스마트폰다운받아서 지하처에서 계속 듣기

저는 차량이동중에 음악안듣고 공부합니다. 그 1초도 아까워서... 지하철타면서 독서,오디오북듣기 등등을 하세요.

 

[참고로 저는 오디오북 전체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한 100만원주고 200장 모두 소장하고 있으며... 이 오디오북의 위력은 책보다 더 강력합니다. 제 칼럼의 원천이기도 하구요. 어떤 오디오북이 좋은지 정보는 세미나수강생에게만 제공예정...]

 

삶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해외여행, 콘서트, 사진전 등등

올해 저는 일본,영국,독일,두바이 다녀오고, 콘서트나 공연도 좀 보고, 기타 문화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할일은 많습니다. 쓸데없는 온라인 게임[저는 안하지만... 리니지같은...]하느라,

픽업카페글 읽느라 너무 많이 인생소모하지말고, 자기 인생에 내공을 쌓으십시요.

 

저는 로또도 안사고, 주식도 공부안합니다. 저는 그런 1초도 아낄려구요.

그 시간에 전문분야에서 연구하고, 독서하고, 시간 남으면 데이트도 좀 하고...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내공이 아니라 허공을 쌓는 자는 자신감을 잃어만 갈 것이다.

1초를 귀중히 여기고, 매순간 내공을 쌓는 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쌓일 것이다.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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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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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49
    네.. 감사. 1등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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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ada 2011.12.26 14:12
    뭔가 와닿는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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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50
    필이 오셨나요? 그럼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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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동초 2011.12.26 14:2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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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50
    네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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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하려는자 2011.12.26 15:29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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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50
    나우테스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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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노 2011.12.26 15:54
    메카닉연습 빵 터졌네요ㅋㅋ 편의점알바를 하는데 할 게없어서
    손거울을 보면서 표정연습을 하는데 제가 잘하고 있었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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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51
    메카닉연습할때... 5,6,7,8,9,0을 팩토리 지정해서 5t6t7v8v9v0v 하며 탱크와 벌쳐를 1:2로 생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1은 컴샛, 2,3은 벌쳐 각 한 부대 4는 탱크... 손거울도 보시고 상대방도 관찰하시고 그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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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보이 2011.12.26 16:08
    아 ....정말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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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53
    벨보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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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2011.12.26 17:13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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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1.12.27 14:53
    잘 읽어셨다니 쓴 보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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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i4121 2011.12.26 17:36
    좋은글감사합니다 ㅋ 자극자극
  • ?
    707 2011.12.27 14:54
    I'm your stimulator??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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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 2011.12.26 18:35
    허공이 아닌 내공 , 뭐든지 열정적으로! ,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라! ^^ 좋은글 감사합니다.
  • ?
    707 2011.12.27 14:55
    같은 글로벌방 칼럼니스트 하울님의 방문도 감사합니다.
  • ?
    쯔보 2011.12.26 18:45
    자극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707형님.
  • ?
    707 2011.12.27 14:56
    함께 열심히 살자구 ㅎㅎ
  • ?
    비디 2011.12.26 20:30
    절 자극시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
    707 2011.12.27 14:57
    자극 받으셨으니 이제 실천만이...
  • ?
    뼈도AFC 2011.12.26 21:01
    대학생인 저로써 매우 감명 깊네요 ~ 열정 열심히 살아겠다고 또생각이듭니다
  • ?
    707 2011.12.27 14:57
    네 아직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시네요.
  • ?
    청렴 2011.12.27 00:02
    내공. 열정 . 뜨끔하네요. 맘다잡고 다시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
    707 2011.12.27 14:58
    네. 올겨울을 뜨겁게...
  • ?
    스테파노 2011.12.27 02:11
    좋은글이네요
  • ?
    707 2011.12.27 14:58
    감사합니다. 스테파노님...
  • ?
    눈웃음훈남 2011.12.27 23:16
    조용히 추천누르고갑니다...
  • ?
    707 2011.12.28 00:22
    조용히 감사...
  • ?
    Lukia 2012.01.04 04:52
    707님의 칼럼을 볼때마다

    무언가가 각성하는 느낌이 들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매번 좋은 글 고맙습니다 !
  • ?
    707 2012.01.04 11:23
    네 lukia님 각성-----------> 실천 ------------> 삶의 변화 까지...
    감사합니다.
  • ?
    흑조 2012.01.05 23:48
    오늘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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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7 2012.01.06 10:20
    감사합니다. !!
  • ?
    Magnate 2012.01.11 21:48
    707님 글은 이제 모두 읽어봐야지.
  • ?
    콜롬버스 2012.01.13 13:20
    아 정말 좋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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