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vno 2009 ; (? 2009 ) Sparklingwine - Spumante
BEAUJOLAIS NOUVEAU 2011 ; (보졸레누보 2011) Redwine
FARNESE MONTEPULCIANO D'ABURZZO CERASUOLO 2011 ; (파네세 체라수올로 2011) Redwine
FARNESE SANGIOVESE 2011 ; (파네세 산지오베제2011) Redwine
FARNESE MONTEPULCIANO D'ABURZZO 2011 ; (파네세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2011) Redwine
첫모임인 만큼 접근하기 쉽고 가격도 낮지만, 가격대비 퀄리티는 뒤지지않는 쉬운와인들로 준비하셨습니다.
-> 전 "가격이 낮다"는 부분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제가 볼땐 프랑스와 이태리의 전형적인 고가의 와인들입니다.
원래는 저가인데 수입되면서 고가가 되었는지도...
통상 미국에서도 병당[보통 와인 1병은 750cc를 기준으로 합니다.]
20달러를 넘으면 특별한 날 마시는 고가와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여러분들 맥주 500cc 한병에 마트에서 얼마든가요?
물론 맥주보다야 와인은 수공으로 포도를 따서 만드는 순수 농산품이긴 한데...
제가 볼땐 1병당 2만원을 넘지않아야 "적당한 가격"의 즐길만한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와인시장이 막 열리는 때라서... 되게 거품이 심합니다.
3-4만원대와인을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비싼 고가 와인입니다.
그리고 구대륙와인[프랑스,이태리 같은 유럽]보다는 신대륙와인[미국,호주,칠레 등등]을 추천하는건...
신대륙의 포도농장은 햇볕이 잘 쬐이니깐 빈티지같은거 거의 의미가 없죠.
2003년도산이니... 프랑스나 이태리는 위도가 높아서 날씨에 따른 일조량의 차이로 포도작황이 영향을 받아서
빈티지 즉 몇년도산 와인이 좋네마네 이러지만...
미국 나파밸리나 호주의 포도농장같은데는 일조량이 구대륙과 비교도 못하게 엄청나게 좋아서...
빈티지따위는 의미도 없죠.
와인의 핵심인 포도의 질자체가 좋아버리고 후발주자다 보니 신대륙와인이 좀더 좋다고 봅니다.
물론 구대륙의 와인제조기법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기술적으로 신대륙와인이 못따라가는건 있지만...
그 정도의 차이로 와인을 느끼는 정도는 초보자가 아니니 취향대로 원하는 맛을 찾으셔야죠.
일단 기본적으로 신대륙이 포도질자체도 좋고, 인건비도 싸고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와인이라고 봅니다.
3. 와인은 뚜껑따면 산소가 들어가므로 그날 모두 처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가 있어서 모텔에 와인가져가서
다 마셔야한다는 명분을 세우기에 적합한듯... ^^
병당 3-4만원짜리 와인을 사서 다 못마시면... 코르크나 기타 산소안들어가는 마개로 밀봉해서 보관하는데...
[콜크마개가 젖도록 반드시 눕혀야합니다. 젖지않은 콜크마개로는 산소가 들어가서 맛이 상해버리죠]
밀봉을 잘해도 한 번 딴 것만으로 맛이 손상됩니다.
위스키처럼 알콜도수가 높은 술이야 남으면 두고두고 오래 마시지만...
와인은 한번따면 다 마셔야하는 부담스런 존재인데 병당 3-4만원이면 비싼 술이 맞습니다.
초보자분들은 마트가서 병당 2만원이 안되는 그런 와인들중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대개는 처음에 달고 부담없는 맛부터 시작하시길...
맥주는 어떤 걸 사도 "아 이거 맥주구나"라는 어느정도 동일한 맛이 나지만...
와인은 어떤 와인과 어떤 와인은 아예 다른 술로 느껴질 정도의 이질감이 듭니다.
처음에는 직원추천으로 대중적인 것부터 즐기시다가 자기 세계를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