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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비드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FR 말미에 약속 드렸던 'Energy Level'에 관한 짧지만 강렬한 칼럼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이번 9 29일에 예정된 '4회 슈페리어 아츠' 공지 좀 하겠습니다.

 

4 Master David's Seminar "Superior Arts"

날짜: 929 ()

장소:IMFGLC

정원:선착순 20

 

강좌 소개글: http://cafe.naver.com/pualifestyle/950143

강좌 신청하기: http://imfshop.cafe24.com/front/php/category.php?cate_no=4

 

 

일단 날짜가 파격적입니다. 추ㅋ석ㅋ이죠 ㅋ

이런 명언이 생각납니다.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추석은 데이비드와 함께~" ㅋㅋㅋ

 

4회 수강생분들에게는 데이비드와 '추석특별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착순 20명에서 한정하겠습니다.

 

그럼 본격 칼럼에 들어가기에 앞서 편의를 위해 경어는 생략하겠습니다.

 

 

에너지 레벨에 대한 많은 PUA 나름대로 정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

나 역시 그들과 정의에 대해서는 별 다른 점이나 설명하고 싶은 점이 없으니 넘어가겠다.

지금 내가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은 단순히 High Energy 또는 Low Energy의 장단점이나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미 그런 글들은 많고 또 식상하다.)

 

나는 이미 알려진 대로 IMF에서 대표적인 'High Energy PUAT'이다.

그리고 'Low Energy'는 이단헌트로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극단적인 우리 두 사람이 픽업에 입문하여 기초를 쌓고 전성기를 함께 구가한 친구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내가 하이 에너지임은 분명하지만, 누구보다 이단헌트의 게임을 자주 지켜보았으며 그로 인해

나 또한 그 못지않은 로우에너지 게임의 Macro 또는 Micro 게임의 구현이 가능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일 수도 있다.

(또 나는 이단헌트가 강의를 하는 모습을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본 사람이다. 그의 EHM에 대한 직강의를 눈으로 보고 느꼈으니 나의 Superior Arts에도 좋은 양분이 되었음은 당연하다.)

 

 

그러면 나는 하이 에너지와 로우 에너지를 모두 활용할 수 있으니 Mixed type이라고 이야기할 텐가?

 

아니다. 나는 전형적인 High Energy style이다.

 

 

지금 이야기할 부분은 왜 우리는 한가지 스타일에 고수되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점이다.

 

나는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 영웅전설이라는 롤플레잉 게임에 매료된 적이 있다.

그때 게임 시작에서 주인공 캐릭터의 마법을 정해주는 과정이 항상 등장한다.

흑마법,백마법,정령마법.

그리고 일단 한번 선택한 마법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으므로 신중함이 수반되어야 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서 잘 선택해야 후회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스타일로 전부 경험해 보는 게 가장 좋다.

 

 

그렇다. 모든 스타일을 전부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에게 진정으로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게 될 만 아니라 여성의

스타일에 따라서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제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머릿속에 그려지는가?

 

10명의 수강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난 그들에게 묻는다.

"여기에 로우에너지는 몇 분 정도 계시는지 손들어보세요."

보통 7명 정도가 손을 든다.

 

"나머지는 하이에너지 인가요?"라고 물으면

한 명이 "그렇다."고 대답하고 나머지 둘은 "모르겠다."라고 대답한다.

(한 명은 내츄럴이거나 게임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동반된 사람이다.)

 

나는 단 한 번도 AFC가 자신을 'High Energy'라고 말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자신이 말이 적고 차분한 성격이기 때문에 '로우에너지'라고 한정하는 사람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대화를 잘하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경우이거나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경험이 적은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 '긁어보지 않은 복권'일 뿐이다.

 

자신을 굳이 '로우에너지'에 한정시켜서

"언어적은 능력은 7%에 불과하므로 나는 외적인 93%에  경쟁하겠다"는 사고 자체가

오히려 자신의 잠재 능력을 막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로우에너지'라고 생각하는 AFC들의 경우.

적지 않은 사람이 그냥 '사회성'이 부족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좀 더 심하게 표현할 수도 있으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그것이 아니다.

 

위에서 이야기하였다시피 '긁어보지 않은 복권'이라는 것이다.

아직 정확한 방법과 방향성을 모르는 것일 뿐이지 결코 시작부터

"나는 말수가 적은 편이므로 '로우에너지'가 적당하겠군."이라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지금 '하이에너지' '로우에너지'보다 낫다는 이런 진부한 토론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이에너지에 능통한 사람이 로우에너지를 게임중에 활용하는 것이 그 반대보다 더 익숙하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단정 지어서 그 테두리 안에서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도전 과제를 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에너지 레벨은 롤플레잉 게임에서 마법을 고르는 것처럼 한 가지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에 해보고 자신에 가장 어울리는 옷으로 만들기 바란다.

그중에 하나가 로우에너지일 뿐 자신을 구속할 필요는 없다.

 

 

나는 게임을 하면서 한가지 에너지로만 지속하는 경우, 오히려 매력과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래서 대조(Contrast)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대조(Contrast)는 중요한 게임 요소 중의 하나이며 이전 글에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다.

 

 

나로 예를 들어 보겠다.

'하이에너지'가 실없는 농담을 자주 하거나 가벼운 방식의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라는 오해는 버리기 바란다.

(오히려 하이에너지의 로우에너지 전환이 더 진지하고 무거움을 준다.)

 

난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재미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술자리를 즐겁게 하려고 그저 말한다.

아니 논다. 이 술자리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성을 유혹하기 위함이 목표가 아니라 술자리에서 재미있게 놀기 위함이 목표이다.

그러나 지나친 흥미 위주의 대화에서 난 지루함을 느낀다. 이것 또한 그저 내가 느꼈기 때문이다.

난 그럼 진지한 대화 주제로 넘어가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또 한다.

그러면서 차분하게 대화의 주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도 하고 그들이 열심히 말하도록 한 후

그 상황을 관조적인 입장에 지켜본다. 그리고 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대화가 너무 무거워졌다고 난 느꼈고 다시 재미있는 대화로 진행한다.

이 모든 이유는 그저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이 'Superior Arts'이다.

 

짧은 스크립트 속에서 나는 상황에 맞춰서 "에너지"의 변화를 자유자재로 조정하고 있다.

(하이에너지를 우선 연습하라는 것은 여러분의 삶이 이미 로우에너지이기 때문에 연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근데 여러분이 로우에너지라는 것도 정확히 판단해볼 여지가 있지만 넘어가겠다. 그러나 정확히 로우에너지의 운영을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단순히 말수가 적은게 로우 에너지가 아님은 이단헌트를 보면서 수도없이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수강생 중에서

"하이에너지...그게 안 되는걸 어떡하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노력하라.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노력은 기본적인 것이다.

왜 노력해보지도 않고 자신을 한정시켜 버리는가?

 

같은 방식으로 매번 노력해봐야 여성의 Output은 같지 않은가?

 

"오빠는 원래 이렇게 말이 없어?" 같은 반응뿐이면서 왜 고집스럽게 반복하는지 모르겠다.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 바란다.

당신의 갇혀 있는 사고를 깨고 나와서 단 한 번도 되어보지 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개인적 일화를 소개하겠다.

 

한번은 자신을 '로우에너지'라고 소개한 PUA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그러하다고 평생을 믿어왔다.

나는 그를 처음 만난 날 이렇게 이야기했다.

"와 넌 얼굴이 딱 하이에너지다."

그는 매우 놀라며 대답했다.

"아닌데? 나 로우에너지야. 말이 별로 없는 편이거든."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냐 넌 외모가 딱 하이에너지다. 말도 아주 재미있게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그가 무슨 말을 하면 별 웃기지도 않는 소리에도 크게 웃어주고 이런 말을 던졌다.

"이것 봐~ 너 되게 말 잘한다고 했잖아! 재미있어~"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그는 대화를 이끄는 방법을 깨우쳐 나가기 시작했다.

지금 그는 나의 손발이 잘 맞는 윙이 되어서 그 어떤 PUA들 보다 실력이 좋다.

한참이 지난 후 그가 내게 처음 본 날 자신이 원래 하이에너지임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몰랐다. 알긴 무슨ㅋ"

 

나의 밑도 끝도 없는 얼굴 드립에 그는 실제 그렇게 믿게 되었으며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말았다.

결론은 익숙함의 차이와 정도의 차이일 뿐 여러분의 자아 안에는 모든 에너지가 공존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자신의 사고를 미리 한정 짓지 말기를 바란다.

특히 에너지 레벨은 여러분이 가장 쉽게 속단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한 점이 하이에너지의 성향이라면 그것은 피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확히 이루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론은 하이에너지들을 많이 보고 자신에 맞추어 나가는 학습을 정확히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추석에 슈페리어 아츠 세미나를 듣거나 뭐 그런 ㅋ

 

 

지금 모니터 옆에 놓여 있는 거울로 자신을 비추어 보길 바란다.

  • ?
    스마트쿨가이 2012.09.10 18:07
    슈페리어 아츠에 불만이 있을리가 있겟습니까 ㅋㅋ 후기를 쓰는데 부담감이 느껴지는 거겠지요
    (게시판 AA 같은 거랄까요?ㅋㅋㅋ)

    에너지레벨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난 말투가 적으니 무게 잡고 로우 에너지로 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글 읽고 머리를 망치에 맞은 기분입니다 아ㅋㅋㅋㅋ

    반성합니다 여러 에너지 다 시도해봐야지요. 이번주는 하이에너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ㅋㅋ
  • ?
    데이비드 2012.09.11 01:00
    스마트쿨님 ㅋ

    에너지 레벨은 고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대조가 정답입니다.

    다양한 시도는 중요하겠죠? ㅎ

  • ?
    ksnv 2012.09.10 20:03
    통채로 지우시면 저는 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 ?
    데이비드 2012.09.11 01:01
    정말 지우고 있었군요 ㅋㅋ

    장난입니다 전부~
  • ?
    Pickuper 2012.09.10 22:30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이단헌트님의 로우에너지를 제대로 운용하는 모습과 데이비드님의 하이에너지 운용방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싶군요..
  • ?
    데이비드 2012.09.11 01:02
    ^_^
  • ?
    유노 2012.09.10 23:19
    -.,-;;
  • ?
    데이비드 2012.09.11 01:06
    @.,@?
  • ?
    경리10 2012.09.11 00:14
    피그말리온효과ㅋㅋㅋㅋ
    역시인간은기대하는것에다가가려하네요ㅋ
  • ?
    데이비드 2012.09.11 01:08
    네 제대로 이해하셨군요:)
  • ?
    나폴레옹 2012.09.11 09:38
    데이비드님 보고싶어요 ㅋㅋ
  • ?
    우왕굳 2012.09.11 02:51
    억지로하는게 아닌 자기가 편하게 했을 때 느끼는 그대로 나오는게 자신의 에너지아닌가요 부자연바이브를 뿜게되고... 모든 것은 자기가 편한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음...
  • ?
    하임 2012.09.11 07:57
    저도 얼른 작성해야 겠네요^^
  • ?
    려히 2012.09.11 08:43
    움찔ㅋ
  • ?
    Player 2012.09.11 21:53
    하이에너지이지만 afc 도 있습니다 ㅋㅋ
    하고싶은대로 말하면서도 게임을 리드하는 능력이 신기하네요
    슈페리어아츠 들어야 되는데 ㅠㅠ
  • ?
    항상즐겁게 2012.09.12 18:04
    좋은 글 잘
  • ?
    화려한불빛 2012.09.16 23:47
    확실히 사회성을 키우는데는 하이에너지로 해보는게 도움이 되겠네요
  • ?
    iridescent89 2012.09.26 01:31
    칼럼 잘봤습니다. 세미나에서 뵙겠습니다! : )
  • ?
    BLuci 2012.12.25 10:16
    나는 뭐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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