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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2 08:25

파장수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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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입니다.............100%실화입니다.

1톤차에 농산물 가지고 다니며 시장 입구에서 차 대놓고 판매하는 노점상들 다 아시죠?

집사람과 그 노점 사장님과의 기싸움 한판을 소개 합니다.

그날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가 시장을 보고 친구의 차로(집사람은 운전을 못합니다) 골목을 빠져 나오던중

그날 `파'를 팔던 차량의 적치물(파를 한 30단 정도 바닦에 내려놓고 있었다고 했었습니다)을

일부 차 바퀴로 밟고 지나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합니다.애기엄마가 그걸 알아채고 내려서

파 주인에게 사과를 하고 훼손된 파를 구입하겠다고 하니 이 파 주인이 바닦에 있는 파 전부가

못팔게 되었으니 바닦에 있는 파 전부를 사가라고 하였고 집사람과 친구,그리고 파 주인과의 실랑이가

시작 되었다더군요..그러던중 파 주인이 쌍욕을 날리고 집사람이 집에서 빨래 널던 제게 전화를 합니다.

그때부터 전쟁은 시작 되었지요......

전화받고 버스로 3정거장 거리의 시장으로 향했습니다.버스에서 내리니 어디서 그랬는지 안봐도

알겠더군요..사람들 모여있구 파 장수 파 던지며 ㅆㅂ,ㅈㅍ하고 있고 집사람 친구와 집사람은 지지 않으려고

대들고 있고...다시 집에 갈까?...순간 고민 했습니다.(경찰도 와 있었어요)

그래도 서방 인지라 ...무슨일이야?...하면서 다가가 셋을 진정 시키고 파 주인과 협상에 들어 갑니다.

원래 1단에 3000원인데 2000원에 줄테니까 바닦에꺼 다 사라...

전 훼손된 4단만 제값주고 사겠다...

예기하다 파장수 또 쌍욕 합니다.순간 눈알이 휘리릭 돌더군요.

....야 이 ㅆㅂㅅ끼야 파 두단은 니가 던지는거 내가 봤으니까 그건 빼!!!!...

정확히 36단 2000원씩 구입 했습니다.그리고 바로 옆에서 산 가격에 판매 시작....

그사람 차에는 파가 산더미로 쌓여 있었고 제가 36단 다 팔때까지 하나도 못팜...계속 쌍욕 잘렬...

제가 한마디 했죠 ...ㅆㅂㅅ꺄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고 차에 가둬놓고 불질러 버린다고..

물론 욕한건 잘못입니다.근데 그사람 욕을 계속 듣고만 있을수 없더라고요..

결국엔 그사람이 경찰을 부릅니다...아까왔던 경찰 다시옵니다 . 경찰 왈..잘못된거 없는데요...

파장수 또 욕...경찰이 닥치랍니다.안그러면 경범죄 딱지 끊어 주머니에 넣어 드린다고..

결국 30분만에 파 33단 팔고 타이어에 밟혔던 파는 친구와 나눠 갖고 ....

파 주인도 밖스에 3000원 썼던거 지우고 2000원으로 고치더군요...ㅆㅂㅆㅂ하면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낸 와이프 친구가 제일 잘못이 크지만 그걸가지고 덤탱이 씌우려던

그 파장수도 나쁜놈이라 생각이 됩니다....꼭 그 순간에 개택 생각이 나더라구요 접촉사고에 드러눕는....

아무튼 졸지에 집사람과 파를 팔던 노점상으로 직업 변경했던 일화를 적어 봤습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여러분도 이런일 겪으시면 저처럼 하시라고 적어 봤습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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