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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같이 듣는 아이중에 정말 이쁜아이가 있어서 ㅎㅎ

혼자 있는 타이밍을 재고 있다가 수업끝나고 버스정류장 앞에서 우연히 만난 척 했습니다. 

하얀개 : 안녕하세요 ㅎ 저 ---교양 들으시죠 ? 

HB : 네 ㅎ 

하얀개 : 아 오늘 발표 잘 들었어요 혹시 미대생이세요 ? 미대건물에서 뵌거 같은데 ㅎ

HB : 네 맞아요 ㅎㅎ (눈웃음을 많이 치는게 습관인가 싶을정도로 많은 눈웃음 ㅋ) 미대생이세요 ? 

하얀개 : 아, 아녀 전 건축과에요 ㅎㅎ(미대랑 건축이랑 같은 건물을 씁니다 )

HB : 아 그러시구나 ㅎ 근데 왜 ,,???

하얀개 : 저랑 알고 지낼래요 ???

HB : ..........

하얀개 : 그냥 알고 지내면 좋잖아요 ㅎ (핸드폰 내밀었음 )

HB : 번호 찍어주며 ㅋ 이름이 어떻게 되요 ?  

하얀개 : 하얀개요 ㅎㅎ

HB : 전 000 에요 ㅎㅎ

하얀개 : 네 ㅎ 담에 뵈요 

HB : 네 ㅎㅎ

이렇게 번호를 겟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카톡 내용입니다. 

하얀개 : 아직 버스기다려요 ?

HB : 이제타요 ㅎ

하얀개 : 시간표 디게 좋네요 금요일 12 땡이네 ㅋ

HB : 네 근데 월~금 이에요 쉬는날도 없어요

하얀개 : 아 저도 월~금 풀이고 21학점 채워듣는 4학년이에요 ㅎ

HB : 아 4학년 이시구나.. 졸업작품 하시겠네요 ㅎ

하얀개 : 네 이제해야죠 ㅎ 4학년 아니에요 ?

HB : 아 원래 4학년이어야 하는데 휴학해서 지금 3학년 ㅎㅎ

HB l 아 여기 지금 차 안인데 계속 카톡이 끊기네요 ㅎ;; (카톡이 3분정도씩 늦게왔음_

하얀개 : 네 ㅋ 담에 시간나면 카톡해요 차에서 한숨 자요 ~~

HB : 네 ㅎㅎ 참 무슨과라고 했죠 ? 

하얀개 : 건축과요 

HB : 아 건축은 5년까지 있지 않나요 ? 

하얀개 : 전 4년이요 ㅋ 5년 4년 나눠져요 ㅋ

1시간 뒤에 카톡이 왔음 ㅋ 차에서 잤나봐요

HB : 아 ㅎㅎ

하얀개 : 도착했나봐요 미대도 과제 디게 많다고 들었어요 ㅎ

HB : 네 ㅎㅎ 건축도 과제많죠 ? 

하얀개 : 네 ㅎ 집에 바로 가는길이에요 ? 

HB 아니오 ㅎ 약속이 있어서요 ㅎㅎ

여기서 " 바쁘시네요 주말 잘보내시고 ㅎ 담에 뵈요 라고 대화를 끝내고 싶었으나;;

갑자기 주위 친구들의 방해로;; 핸드폰을 뺐기고 카톡에 

하얀개 : 뭔약속??  

이라는 카톡이 날라갔네요.... 맙소사.....

그뒤 5시간정도 카톡이 읽히지를 않았다는 표시가 계속 떠 있더라고여 ;

그리고 5시간 뒤에 카톡이 읽혔는데 그 뒤에 답이 없네요 ㅎ

어프로치도 괜찮았고.. 카톡 느낌도 괜찮았는데... 뭔약속? 이거 하나로 이렇게 방생되나요 ㅎ;;

다음시간  교양수업시간에 만나야 하는데... 뻘쭘하게 된건가...

음,. 이거 먼가 돌이킬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주말지나고 나서나,. 

주말 잘보냈나요? 머 마지막 카톡은 친구들이 장난친거라고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번호 한번 살려보고 싶네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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