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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지인의 소개(소개팅 말고 말 그대로 간략한 소개)로 혹은 우연히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던지 하는 경우에요,

마음에 드는 경우에도 잘 내색을 못하겠더라구요.

오히려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너무 들이대는 듯 싶으면 그쪽에서 눈치채고 부담스러워 하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말 아끼고 그냥 별 관심 없는 듯 행동하거든요.

근데 그러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인사나 겨우하는 사이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대뜸 번호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처음 만났을 때 친해지는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는걸 어느 정도 내색하는게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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