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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오늘 심기에 거슬리는 일이 있었다.
단톡방에도 한번 거론이 되었었는데.
실제로 SNS에서 그에 대한 반응을 보니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바로,
유명(?) 여가수가 '픽업아티스트'에 대해서
완전히 분리수거도 안되는 'ㅆㄹㄱ' 취급을 해 놓은것이다.
그것도 '공인'이라는 사람이. 전파력과 파급력이 가장 강한 SNS에 말이다.
그런데, 그 글에 대한 반응이 더 가관이었다.
"아티스트? OO하고 있네."
"픽업아티스트하는 ㄴ이나, 거기에 당하는 ㄴ이나 다 똑같이 ㅂㅅ이다."
등등...
솔직히 그 글과 반응들을 보며
열도 받았고.
충격도 받았다.
그리고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공인이라는 사람이 '어떠한 것'에 대해 채 5%도 알지 못하면서,
흑백논리로 무장, 눈을 가린 판단으로 저급한 표현으로 비난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한 파장을 생각하지도, 그것을 책임지지도 못할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인가?
2.
그들이 실제로 자신의 가족 혹은 친인척 및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픽업 아티스트'라고 하였을 때,
그들의 면전에서 그러한 소리를 대놓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그들이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들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할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일까?)
3.
그들은 실제로 '픽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길래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과연 단 5%나 알까.)
4.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인정해야 한다.
그러한 '생각'들, 우리들의 '이미지'를 만든건 다른사람이 아닌 '우리'다.
그렇다면...
5.
우리 픽업계가 혹은 PUA들이 왜 이렇게 심한 욕을 먹는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생각과 이미지는 어떻게 & 왜 만들어 진 것인가.
[Part 2]
사실, 난 처음에 수많은 픽업카페에 가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수많은 픽업카페와 픽업아티스트를 '혐오'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떠한 계기가 있었고.
(참고로 여자에게 심하게 상처받았다거나 하는 '여자'에게 깊게 관계된 계기는 아니다.)
그 수많은 픽업카페 중에
단 하나의 커뮤니티
IMFGLC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어느 공지글에도
여성의 나체 인증사진이라던지, 여성을 '물건'으로 표현하는 글이 없었다.
내가 처음에 IMFGLC를 선택 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였다.
그렇다면, 내가 왜 '그러한 이유'를 가지게 되었는가.
바로 내 픽업의 '방향'을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 '목적'과 '목표'였다.
난 픽업을 처음 시작하였을 때 부터
'목적'과 '목표'가 아주 구체적이고 명료했다.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은 내가 픽업을 시작했던 이유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제까지 단 한번도 이러한 목적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나는 여자를 한번이라도 더 눕혀보기 위해 픽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비난하고 부정하며 내가 얼마나 잘났는지,
내가 얼마나 타인보다 뛰어난지,
나 이외의 사람들은 다 나보다 아래라는 '착각'을 심어주는
허황된 이너게임(Inner Game)을 갖기 위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런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당신이 뭐 얼마나 잘났는가? 시간이 지나고. 후에는, 당신옆에 누가 남을것 같은가?" )
내가 여자를 한번이라도 더 눕혀보기위해 픽업을 시작했다면. 이러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다면.
사실 무조건 자극적이며 잘 눕힌다는 아무 카페에 가서 배우던 상관없었을 것이다.
아니면, 여기저기서 모두 활동했었다 해도 전혀 상관이 없었을 것이다.
왜냐, 내 목적은 단지 여자를 눕히는 것이었을 테니까.
그렇지만, 나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러려고 배운게, 배움을 시작한게 아니다.
난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진실로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었고,
타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는건 그만큼 존중받는다는 것이기도 하였고,
그렇기에 내가 존중받는 만큼 상대방에 대한 존중 또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여자를 '물건'취급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상대적으로 여자는 하등하고 남자는 우월하다고 말하는 많은 PUA들의 행태들이 혐오스러웠고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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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아라.
당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연애와 결혼을 하여 당신을 낳은것이고.
당신 또한 어머니, 여동생, 누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녀들은 '여성'이다.
'여성'을 욕하는건 그녀들을 욕하는것과 다름 없고
여성을 '물건'취급하는건,
당신 스스로 당신의 가족중에 한 사람이 아주 가볍고 쉬우며 나보다 하등한 '물건'이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침뱉는 행태와 다름이 없다.
당신의 가족은 특별히 가족이니까 예외라고?
멍청한 소리로 합리화 하지 마라.
당신이 우월감에 빠져 무작정 욕하고 인증샷 올리는 그녀들은 가족이 없는가?
그녀들 또한 가정에서 사랑받는 누군가의 가족이자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한번 상상해보아라.
당신의 가족중 한사람의 '나체 인증샷'이 찍혀 픽업커뮤니티에 올라온다면 어떤 생각이들지.
그래도 아무 생각이 안들고 별 감흥이 없다면
그냥 평생 그렇게 한심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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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나의 목적과 목표는 확실하였고
그리고 그러한 목표와 목적에서 파생된 '방향성'이 있었기에
그에 맞는 단 하나의 커뮤니티
IMFGLC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위에 단 하나의 커뮤니티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IMFGLC에 대한 근거없는 신봉이 아니라,
IMFGLC라는 기업, 커뮤니티가 우리나라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또한 내가 어떻게, 왜 'IMFGLC'라는
커뮤니티를 선택할 수 있었을까를 이야기 해보자면,
한 가지, 여러분들이 대부분 모르는 정말로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IMFGLC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픽업카페(커뮤니티&기업)중에서
'핵심가치' 와 '가치(가치관&신념)'
를 가지고 있는 카페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가치' 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존중(Respect) 이다.
-자기애, 상대방에 대한 존중
-IMF 人 상호간의 존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성에 대한 존중
신기하지 않은가?
난 이러한 사실을 알고 들어온게 아니라
IMFGLC에 깊게 들어오고 나서 맡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을 조사하다가 알게 되었다.
난 항상 스스로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먼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난 기본적으로 '존중'에 기준을 두고 커뮤니티를 선택하였고
결과적으로 IMFGLC를 선택했다.
정리하자면,
이미 IMFGLC는 초창기부터 그러한 핵심가치와 가치를 가지고 ->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었고.
난 나만의 방향성(매력과 존중)을 가지고 커뮤니티를 찾고 있었고,
IMFGLC의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의 모습만 보고, 믿고 선택할 수 밖에 없었으나.
깊게 들어가 보니
IMFGLC는 지속적으로 '매력과 존중'이라는 구체적인 핵심가치와 가치에서 파생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내 방향성이 나도 모르게 그러한 방향들을 끌어당겼고,
결과적으로 방향과 방향들이 모두 합쳐져서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던 것이다.
[Part 4]
단지
"내가 겉모습만 보고 선택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IMFGLC가 그러한 가치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난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 나는 이미 수 많은 커뮤니티에 가입이 되어 있었고,
픽업을 배우기 위해 타 커뮤니티를 선택하지 않고, 왜 IMF를 선택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금방 나올것이며
그러한 핵심가치와 가치를 가지고 발전해 왔던 기업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미지' 그리고 그러한 '겉모습'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Part 5]
내가 이 글에서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꺼내는 이유가 있다.
위 에피소드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을텐데.
바로,
'목표와 목적'이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내가 다른 파트에서 말했듯이 내가 픽업을 통해서 얻고자 했던것은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
이었다.
예전엔 그냥 막연했으나
꾸준히 생각하고 연구한 결과
지금은
어떻게(How) 하면 이러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현재, 그런 사람으로서 살고 있으며.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꾸준히 한 발자국씩 더 증진하고 있다.
원하는 것을 얻었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How)도 얻은 것이다.
[Part 6]
위의 [Part 1] 에도 이야기한다.
우리(PUA 및 픽업아티스트 커뮤니티)가 욕을 먹어 왔던, 그리고 그게 이어져서 지금까지 욕을 먹는 이유는
우리가 이제까지 제대로된 픽업의 목표와 목적을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대로, 혹은
'여자를 어떻게라도 한번 눕혀보기 위해서'
라는 단순한 일시적인 쾌락을 위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픽업을 그러한 용도로 사용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Part1 의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우리의 '이미지'는 '우리'가 만든다.
난 당연히 이곳에 깊게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Part 1의, 단순한 흑백논리에 가려져 보고싶은것만 보며
진정한 '픽업'의 의미에 대해 조금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함부로 우리들에 대해 정의하고 평가하며 말하는것이
정말로도 화가나고 싫다.
그리고 바라건데, 그들이 진정으로 '픽업'이 필요한 사람들을 한번이라도 만나봤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그들이 흑백논리로 이야기를 하는것도, 그들에게 보고싶은 것만 보도록 만든것도,
그들이 함부로 우리들을 부정적으로 정의하고 평가하도록 만든 것도
모두 다 '우리'의 잘못이다.
전부 우리가 직접 만든것이다.
'픽업'이란, 매우 '중의적인 것'이다.
반성했으면 좋겠다.
픽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그리고 현재에도 꾸준히
'픽업'을 빛내고 있는게 아니라
'픽업'을 욕보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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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무래도 나는 상관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겠다.
" 당신은 여자 X먹는게 자랑인가? "
그래서 스스로는 물론이며, 타인에게도 픽업을 하는것에 있어서 무조건 숨기며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들의 가치관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함부로 바꾸려 해서도 안되며
대부분 틀린생각이 아닌 '다른' 생각일 뿐이다.
그런데, 과연. '저것'이 '가치관'이라는 범주에 들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마라.
나는 바라건데, 적어도.
여러분들이 후에 자신의 부모님 그리고 아내에게도 딸에게도 가족에게도 주변사람들에게도
당당하게 본인이 픽업을 배운 이유를 말하고 누가봐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해 줄 만한 용도로
픽업을 사용했으면 좋겠다.
당신이 스스로에게 합리화를 위한 것들이 아닌,
당당하고 자부심이 있는 '것'들을 가지고 있어야지
어디서나 당신이란 사람 또한 당당하고 자부심이 넘칠 수 있는 것이다.
[Part 7]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였는데
역시나 중요한건 위에서도 말했듯이
정확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목적의 설정과
그것에서 파생된 방향성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강력하고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한가지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나는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것을 원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것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난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지만 내 목표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후로부터 꾸준히 여러 사람과 강의와 책과 이론을 만나봤고,
꾸준한 달림과 그 달림에서 얻은 생각을 정리하고 연구하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탄생된것이
바로, 프리즘 메써드이다.
'나로부터 시작해, 유혹을 하는사람이 아니라 당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문구 그대로 프리즘을 만들면서 알게 되었다.
사실 '유혹'이란, 하는게 아니라 당하는 것이고
어떻게 해야 당하는 사람이 되는지 까지.
이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다른 글에서 한번 더 이야기를 하겠지만,
중요한건. 정확하고 명료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픽업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 지금.
난 내 목표와 목적에 도달하였고
그것을 극대화 시킴과 동시에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것이다.
[Part 8]
내가 항상 프리즘을 듣는 수강생에게 하는 질문이 있다.
"OO씨는 픽업을 하는 이유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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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가 원하는 여자와 어려움 없이 연애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요."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럼 더 깊게 물어본다.
"OO씨가 연애와 결혼을 하고싶은, '원하는' 여자는 어떤여자인데요?"
보통 여기서 다 말문이 막힌다.
그만큼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방향없이 단순하게 흘러가는대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트1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픽업을 접하고도
큰 변화가 없는 것이다.
(물론 노력에 대한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보아라.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당신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사람이란 '어떤'사람인지 알아야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원하는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본인이 정말 '원하는' 여자를 얻을 수 있다.
당신이 '어떤'사람이 되고 싶은지. 구체적이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스스로 인식하고 있어야지
'그 사람'이 될 수 있다.
심지어 당신이 운전을 할 때에도,
'분명한 목적지'를 정하고 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안 정하면 '못'가니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가?
[Part 9]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P.s
2014년 1월 2일이네요.
여러분들이 이 칼럼을 읽고
2014년,
꼭 '원하는 것'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해, 유혹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하는 사람이 된다."
프리즘 메써드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고 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