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군대에 가버린 라휘의 '극찬'으로 인해 맘이 흔들려서 듣게 된 강의.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자칫하면 실망할 수도 있었던 강의.
밑에 내용을 선요약 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이다. ㅋㅋㅋ
처음 강의실에 도착해, 먼저 도착하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무래도 커케가 끈끈함이 무기인점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사람들도 서로 무게잡고 있는게 아니라 친해지려고 하는 분위기였다.)
마침내 쇼팽님이 들어오는 걸 보게 되었다.
처음 딱 든 생각은 '헐 머임 꽃미남 느낌인데. 엄청 착하게 생겼다. 글과 다르다. 못생겼다며...하"였다.
(하지만 그 이미지는 커케 단톡방에서 깨지게 되었다. ㅋㅋ 밑에서 찍은 셀카 ㄷㄷ)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강의는 커뮤니케이터의 커리큘럼대로 죽 진행되었다.
쇼팽님의 노그루밍 상태 사진, 예전 이야기들. 실제적인 커뮤니케이터로써의 이너게임.
그루밍을 위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실제적으로 어디서 사면 좋을지, BB크림은 이 제품 강추 이 제품이 올킬이다.
(초보자 강추입니다.)
흔히들 하는 실수들. 그리고 막대한 양의 교안.
일명 악마의 기술, 쇼중술 등등등 ㅋㅋㅋㅋㅋ
쇼팽님도 계속 말씀하셨지만, 들으면서 계속 드는생각은
"집 가서 이 교안 달달 외워야겠다!" 였다.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수강생들의 점수를 매기는 것인데,
트레이니 루션님도 함께 해 주셨다.
앞에 나가서 자기소개를 하면 스타일링이나 자세 바이브 등을 점수매겨 주셨다.
이건 겪어보는 게 나을듯. 그리고 이번 8회차부터는 동영상을 찍어서 각자의 메일로 보내주기로 하셨다.
쉬는시간 마다 루션님이나 쇼팽님 두분 다 질문에 아주 활~~짝 열려있으셔서
물어보기에 부담도 전혀 없었고, 특히 루션님은 뭔가 첨엔 과묵할 줄 알았는데
질문하니까 너무 해맑게 알려주셔서 좋았다. 중간에 여자 역할도 너무 잘했고 ㅋㅋㅋ(섹시하고)
강의 내내 느껴진 '아 인간적이다'라는 느낌은 강의 후 커케 전체 채팅방에서도 그대로 느껴졌고,
뭐랄까, 내가 쇼팽님이 하루종일 뭐하는지 다 알고 있달까. 최근엔 쇼팽님이 추천한 어플도 몇몇 다운받아서 픽업하고있기도 하고,
진행하는 여성이나 좋은 팁 등등 모두들 공유하고
남자들끼리 모여있다 보니 허심탄회한 여자얘기 등등 아주 재미가 있다.
특히 수강 후 피드백에 관해서는, 커뮤니케이터가 되면 알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어디까지 적어야 될지를 몰라서 다 못적겠는데, 요약하자면 정말 좋고
오늘 제 4회 정기정모에 가서 다른 수강생분들과도 친해지고 달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