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소개로 여자를 소개받았는데
너무 여자쪽에서 쑥쓰러움을 타고 말이 제대로 오가지가 않아서 힘들었네요
먼저 이 여자는 남자친구 한번도 없었구요. 카톡에 등록된 남자가3명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이상형이 저와 같이 통통하고 푸근한 푸우인상을 정말로 매우 좋아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소개팅이 이루어졌구요)
그래서 칵테일도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실제로 '푸우인상이고 귀엽다'라고 들었습니다.
많이는 안웃었지만 개그칠때마다 웃어줬구요
그러나 소개팅이 길어서 할말도 없고, 뭐든 다 좋아한다고 얘기하니 더 할말이 없더라구요;
카톡이나 문자를 해도 'ㅋㅋ'라는 단어 하나 붙이지 않고 10~20분씩 늦게 보내니 날 별로라 생각하나도 드는데
문자를 하면 질문은 꾸준히 해주더라구요 이모티콘이나 물결 꾸준히 붙여주고.
주선자 왈론 아직 모르겠다라고 했다네요.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