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요즘 활동하는 척 좀하는 늑대입니다. 오늘은 부천에서 어프로치를 윙분과 간간히 하며 회원 몇분을 뵙습니다. 1) 오늘 본의 아니게 정말 바람맞춰버린 "ㅇㅇ"님(카톡아이디라서 함부로 밝히지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나중에 식사한끼해요! 2) 부천은 제가 정말 좋아하던 여자가 살던 곳입니다. 결혼까지 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여자이기도 하구요. 헤어진지 3개월 좀 넘었네요. 부천이 좁은 동네인건 그여자를 사귀던 당시에 매일같이 놀러온 저도 알고 있었네요. 혹시 어프로치 도중에 그녀를 길에서 마주치지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그녀의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녀의 어머니가 혼자 간호하고 있다고 하셔서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게 그녀는 지금 다른곳으로 2박3일동안 체험학습을 갔다고 하는군요. 마주칠일이 소량의 퍼센트에서 0%로 바뀌어서 저도 모르게 안도하고 있었습니다. 3) 항상 좋아하던 그녀를 만나러 오던 동네를 이젠 어프로치라는 이유를 가지고 오니 느낌이 새롭기도 하고 스테이트가 솔직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어프로치 내내 그녀와 했던 추억들이 떠오르더군요. 갑자기 AA가 확솟아서 지목했었어도 핑계아닌 핑계를 대버린 것에 대해서 윙분께 죄송합니다. 4) 여러분은 사주를 믿으시나요? 같이 달리는 윙분은 군대에서 거의 말년을 나온 군인이었는데, 사주를 본적이 없다고 해서 그가 밥을 사는 대신 사주집에서 제가 그의 사주비를 내고 사주를 봐주었습니다. 저도 보는김에 같이 봤는데, 저는 인생에 결혼까지 갈 수 있는 여자는 3명이라더군요. 그리고 다른 군인들과는 다르게 결혼을 늦게하는편이랍니다. 30대 초반에 한다네요.(ㅅㅂ), 여자운빼고 직장운은 좋다는데.. 그리고 사주팔자가 한 여자랑 연애를 길게하는 편이 아니랍니다. 지금은 여자들과 사귀어도 금방 헤어지는게 당연하다고 하네요. 솔직히 헤어진 3개월안에 2명의 ltr을 3주도 안되서 보내긴 했습니다만,, 마음없이 사귀게 되버린 것에 대해 미안함과 제스스로 반성을 많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윙분에게 사주를 선물한 이유는.. "우리 한번 이 사주를 깨는 인생을 살아보자"라는 제 생각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윙도 동의하네요. 저는 제가 하는대로 계속 미래가 바뀐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IMFGLC 초빙강사님의 우주가 원하고 노력하면 그거에 대한 결과를 준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5) 전 절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절실해지고 있네요. 절실합니다. 오늘 느꼈습니다. 전 아직 하나도 바뀐거 없이 생각만으로 바뀌고 있다고 착각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에 실망했을텐데.. 비비드님께서 저한테 이런말을 해주시더군요. 늑대 : 아직도 좋아했던 사람에게 안착했던 그 안착감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비비드 님 : "아니요. 아직 안되요. 간절함으로 해야해요. 이제 그러지마요. 그런거 지금 다 소용없어요." 고맙습니다. 다음에 형님과 뛸 기회가 있을 때, 그땐 간절함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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