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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자 리스트를 살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것을 살펴 본 여러분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나오는 것이 인생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배워왔는데, 왜 이 사람들은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르게 최고의 대학이나 안정된 직장과 같은 '엘리트코스'를 밟지 않은 걸까?'

 

경영계의 신화적 인물인 잭 웰치(Jack Welch, GE의 전 회장)는 다소 평범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메사추세츠 대학(우리가 알고 있는 MIT가 아니다)을 나와 GE의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10년만에 CEO가 되어 GE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이끌었다.

 

그는 천재였던 걸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그는 천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개념에서의 천재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저서인 '끝없는 도전과 용기'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껏 내가 이과 과목에 능하다고 믿고 살아왔지만, 밥을 먹는 것처럼 너무나도 쉽게 어려운 수학 문제들을 풀어내는 MIT의 천재들을 보고, 내가 과학자가 된다면 뛰어난 과학자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최고의 과학자는 결코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아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 또한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사람들, 그리고 소위 "사회 생활을 좀 해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빌 게이츠와 같은 경우를 극소수에 한하는 케이스로 치부하곤 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러한 사람들의 성공이 결코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오랜 연구 끝에, 나는 이들로 하여금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핵심적인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잭 웰치와 빌 게이츠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엘리트코스를 밟지 않고도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1. 약점은 관리하고 강점은 계발하는 것

 

그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undeIMFGLC VIP 부트캠프and)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일이 도저히 자신에게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무력감, 좌절감 등을 느끼곤 하는데, 반대로 생각해 볼 일이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에 대한 현명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매우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신호를 무심코 지나쳐간다. 그리고는 평생 동안 한 번도 자신의 Maximum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채, 그저 그런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애석하게도 이것이 현실이다.

 

나는 잭 웰치가 어떤 요인에 의해서 위와 같은 생각을 하고 학자의 길을 접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생 최대의 현명한 결단을 내렸다고 본다. 그는 진정으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선입견도 배제하고 마음 속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라고 해서, 그것을 당신의 '강점'으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또한 '자기합리와의 늪'에 빠져서도 안된다(이것은 훨씬 더 위험하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진실되어야(sincere) 한다.

 

어찌 됐든, 그는 비교적 평범한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매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받고 GE의 말단사원으로는 들어갈 수가 있게 된다. (약점 관리) 그리고 거기서 이후에 설명하게 될 요소들과의 결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CEO가 된다. 아니, 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가졌던 약점들조차 무력화한다.

 

 

 

시간 관계상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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