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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오늘 어머니에게 제가 픽업아티스트 인걸 들켰습니다.

 

요즘 PS 및 1대1 코칭으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 또한 밤새고 들어오는 걸

 

저희 어머니께서 목격하시고는 아들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나 궁금하셨는지

(예전부터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느냐며 물어보셨지만 그냥 놀러간다는 식으로 밖에 대답하지 않아서 약간의 다툼이 있어 왔습니다.)

 

밤에 뭐하고 다니느냐며 물으셔서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어머니가 그게 뭐냐고 물으셨습니다. 순간적으로 데이트 코치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니 왈 '픽업아티스튼가 그거 아니야?'.................................................띠로리~

 

굳이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아서 맞다고 하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긴 제 방엔 픽업서적 3,4권이 침대 머리 맡, 컴퓨터 책상 등등에 위치해 있고

 

항상 자기 전에 IMFGLC 심화 이론, IMFGLC 기본 이론, IMFGLC 응용 이론, ABM 등의 교안과 여러가지 서적을 조금이라도 보고 자는 편이라

 

이미 알고 계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픽업아티스트에 대해 아직 자세히는 모르시고 일반적인 데이트 코치의 개념으로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매우 다행이네요.

 

저희 어머니가 인터넷 기사를 자주 보시는 편이라 어느 정도 알고 계신가 봅니다.

 

그거 유부남이 배워서 문제되고 그런거 아니냐 라고 물으셔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만

 

알려드린다고 걱정 말라고 하니 믿는다고 하시네요. 

 

항상 유순하고 말 잘듣는, 언제까지나 순진한 한줄만 알았던 아들이 데이트 코치라니 적잖이 놀라셨을 듯 합니다.

 

이미 픽업아티스트임을 어머니께 들킨 이상 '제 닉네임 만은 절대 들키지 않도록 사수해야겠습니다'

 

조금 보수적인 부모님께서 제 글들을 보시게 된다면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어머니가 '로드 뛰러갈 때 같이 가자, 시연보여 줘' 라고 말씀하실까봐 또는 제 필드레포트에

 

'아들 어제도 새벽에 나가더니 홈런쳤어? 들어오면 죽는다'라는 댓글을 다실까봐 무섭네요.

 

저의 강사 생활의 끝은 결혼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바뀔수도 있겠네요.

 

어머니께 제 닉네임을 들키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ㅎㅎ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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