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쯔보입니다.

필레를 쓰기전에 모두들 2012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더불어 제 필레도 여러분들에게 소소하고 재미지는 읽을거리가 된다 생각하고 작성하겠습니다.

START

바로 어제일입니다.

집에서 푹 쉬고있던중, 울리는 전화한통.  ＇미실＇ ....

아... 오늘 미실과 달리기로한날이었지..

급하게 그루밍을 마치고 미실이 빌려준 네이비코트와 안는 브이넥과 겨울용 흰색호피스카프로 포인트주고

집을나섰습니다.

가까운 동네술집으로 들어가자마자. 남자보단 여자가 많더군요.

BUT. 트롤과 오크좀비가 난무해서. 기분이 다운된상태였습니다.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2set에게 어프로치갔는데.

오픈할때부터 메이드제안때까지  저아 미실님에게 시선을 안떼며 경청하였고, 눈빛에서 ioi를 읽을수있었습니다.

근데 어찌된영문인지 한명이 갑자기 음.. 저희 집 가려고했거든요. 그냥갈게요..

쯔보:아네..(나도 너 필요없어 ㅡㅡ^)

쿨한마인드로 자리로 돌아와 그냥 홍대로 가자고 하여 안주도안시키고 바로 다른술집으로 나가려고하던찰나.

다른 2set이 보이네요.

새로들어온 투셋인가..?

뭐 하여튼 저희동네서 저는 신의 마인드를 탑재하였으니. 바로 다가갑니다.

오픈을하려고 가는순간 여성한명이 화장실을가길래.

자리에혼자남아있는 여성에게 오픈하였습니다.

OPEN

쯔보:안녕하세요^^

HB:(멀뚱).. 네?

쯔보:다름이아니구요. (손목시계를 쳐다보며) 음.. 지금 이시간에 이런말이 너무 뻔하지만 그래도 영영 못볼것같아서 왔어요.

HB:??

쯔보:같이 술한잔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HB:아....네... 근데 저희 지금 방금와서 아직 안주도 안시켰는데..(ioi)

쯔보:그럼 더 문제될게없죠. 다른곳으로 같이이동해요. 저희는 지금 나가려고했거든요^^

HB:음.. 친구 와서 물어봐야될것같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하는 찰나에 친구가오네요.

(친구를 바라보면서) 쯔보: 안녕하세요^^ 방금전에 이친구에겐 말했지만 그쪽 동의가 필요하다네요 를 말하고있는데..

화장실다녀온여성: 어! 인피니트에  그~으래~ 부르는애 닮았다. 하면서 모션을취하길래

쯔보:누군지모르는데, 만나서반가워요 제이콥이에요 라고 하니

빵터지면서 오! 닮았네요 ㅋㅋ 우와 ㅋㅋㅋ (한니발 보고있냐?ㅋㅋ)

쯔보:지금 분위기도 재밌지만(상황통제), 여기 계속 이렇게 있으면 술집사장님이 안주 안시키냐고 재촉할거에요..

같이 가시죠.

HB들:(눈빛교환하더니) 네 가요~

메이드성공.

바로 옆에있는 꾼 으로 입성.

MId  Game.

미드게임을 작성하기전에 저와홈런친여성을 미리 제팟.

미실님과 홈러친여성을 미실팟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처음엔 다소 시시한 대화를 했습니다.

둘은 어떻게아는사이에요?/우리 이름만 알고있죠/학생이에요?/하는일/누구닮았다/ 등등의 이야기들만 주로 하였습니다.

항상 2:2 나 3:3 달리면 우선 이런식으로 진행하다가. 처음만났으니 이미지게임으로 넘어가자고 제안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단체미드게임 잘하시는분들은 저에게 쪽지로 팁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하던대로 우선 이미지로 넘어갔고.

게임을 하면서도 표정관리와 바이브에 신경을쓰고있었습니다.

재미없는 드립을할빠엔 대답않고 호응을 해주면서 재밌는 드립이 생각나면 한방씩 쏴주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미실님은 그부분에서 저보단 드립이 많더군요 ^ㅠ^..(메롱)

외적어트랙션으로 지금껏 상대해왔던 여성들보다 뛰어난 여성들이 아니었으므로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단, 실력이 안늘겠지요..)

필레에서 외람된 말이지만 언제부턴가.나쁘지않을정도의 HB들하고만 계속 놀다보니 이 수준에 머물러지는것을 느끼게됬습니다.

고HB와 간간히 게임을 뛰어보지만 확실히 저 HB들에게 임하는 편안한 마음이 안나오네요.

신의 마인드를 덜 장착한거같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되듯이.. 저또한 갈길이 너무나 머네요..

각성하고 다시 필레로돌아와서..

여성들과 주로 컴포트위주의 대화는 초반에만했고.

소위말해 겜돌이? 식 위주로 게임진행을했습니다.

EX)배스킨라빈스를하건 뭘하건 게임2번정도를했으면 쉬어가며서 다같이 한잔하고 이래야되는데.

그다음사람게임 해 이런식으로 오로지 게임게임게임게임 ㅋㅋㅋ...

남자님은 제가 이렇게 논다는것을 잘 알거라믿습니다 :)

하지만 여성들도 아싫어하지마. 이런반응 없길래.

대충 간단한 게임계속하다가.

제가 휴지 찢기게임을 시작하여.

미실에게 팟정하자고했고. 미실도 알겠다고판단한뒤

빠르게 섹슈얼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슬슬 뭔가 꼬이고있다는 느낌이들었습니다.

자리구조가

미실팟/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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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내팟     이런 구조였는데.

미실팟이 계속 저에게 아이컨택을하는것이었습니다.

최대한 피해보고 내팟에게 집중하려했지만.

제팟에게만 집중하다가 제팟이 저에게 마음이 떠날까봐.

미실팟에게도 살짝 오픈을하여 제팟의 질투심을 유발할계획이었는데.

이게 되려 미실팟을 안달나게 했나봅니다.

미실팟은 뚝하면 저에게 누구닮았다. 누구닮았다. 나 걔 좋아하는데 이러질않나..

제팟은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지나서 저에게 확실히 마음이 있었고.

저와 계속 손을 잡으며 키노를 타는 상태였습니다.

미실님이 조금 영향을 받으셨는지.

팟을 프리즈아웃하네요.

저는 잘했다고봅니다.

오히려 이 프리즈아웃이 이따가 홈런을 하게될 연결고리 역할 겸 방해요소! 2개를 작용시켰으니..(이따 언급하겠음)

미실님은 최대한 프리즈아웃한 상태에서 제팟과 저랑 대화를 하지만

표정은 너무나 영향받은 표정이었습니다.

뜻대로 안풀렸으니.. 지금까지 미실님과 저는 2:2 로 달리면 꼭 한명은 미실님에게 마음이 갔고. 혹은 더블을 받을때도있었는데

슬슬 안풀리는걸 직감하고 저에게 계속 게임을 요청하더군요.

당연히 제가 게임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제 자신에게 참 답답한게.

이상황에서 게임말고

윙의 DHV를 해줘야되는데.

원래 단체 미드게임에서 제 자체가 누굴 DHV하거나 그런게 아닌 순수 어트랙과 그냥 내 표정과말투에서 매력을 느낀여성을 유혹하는 구조로 가다보니.

윙을 살려주는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 느꼈고.. 그나마 미실님과 미실님팟이 단둘이 있게끔 몇번 자리비워준정도.(미실님이 그때 라포브레이킹이나. 혹은 자격박탈+미묘한 자격부여로 ioi를 뽑아내길 바랬습니다. 미실님 전매특허이기때문에..)

하지만. 되려 게임이 잘 풀리지가않네요..

그럴수밖에없는것이 제팟이 또 같이 이야기하자고난리고.

저또한 제팟을 완전히 꼬신상태가아니기때문에. 이도저도 .. 좀 답답한상황이었습니다.

어느정도 끄적끄적 대화와 게임으로 이어나가다가 미실님이 이것만 먹고 일어자나라고 하시길래.

그래 다시메이드잡아보자.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다시 메이드를 잡은들 무엇하리요 또 반복되면 좆망인데...)

허나, 여성들이 의외로 더 있어하는것이었습니다.

아근데 정말 짜증났던건. 미실님팟이 순간 욱하는것이있더군요.

그래서 제게 계속 ioi를 보내길래. 저또한 너무 안받아주면 아예 자리를 박차고 나갈까봐 iod를 적절히 사용했던것이

긍정적작용이되어 미실님에겐 또한번의 팀킬이됬네요.

이렇게 되다간 뭐도 안되겠다 생각하여서

제팟에게 최대한 신경쓰고. 키노를타면서 섹슈얼게임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룸안에서 상대여성 밑에부분 털까지 터치했네요..

이번게임의 성공요소는 오히려 강력한 섹슈얼게임으로 어떻게 운이좋아 이어져서 여성들의 성적긴장감을

상승시켰고.

여성들에게 동반 바운스를 제가 제안했습니다.

방2개잡고 술마시자고. 걍 대놓고 말했습니다.

필레에서 보면 미실님팟이 저에게만 ioi를 준것은 또아닙니다.

언어적으론 제게 ioi가있었지만.

비언어적으론 미실님에게 기대기도하고, 키노도 타길래. 간보는 줄 알았습니다.

모텔에입성하여 한방에 모여 소맥을 말고 다시 게임을 진행하려고했는데

뭔또게임이녜요..

맞습니다.. 제가생각해도 이건 뭐 겜돌이네요..

그럼 이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할까요? 그것도 좀 알려주세요.. 저 완전 헌팅꾼된기분이었네요..

여튼 모텔방안에서도 미실님팟이 저에게 언어적 ioi를 계속 보내길래.

아 그냥 팟 체인지 해볼까.

내팟은 나한테 마음이있지만 언어적이나 비언어적으로 크지않으니.

순간 팟 체인지를 생각해볼정도였습니다..

커피가먹고싶어서 커피사러 나랑같이 갈사람으로 강력한 ioi를 보내는쪽을 택하려고 저는 생각했는데.

제팟은 춥다고하고(이 나쁜년)..

미실팟이 자기가 같이가겠다고하더군요..;;

어쩔수없이 미실팟과 나가서 편의점으로 걸어가면서 계속 얘기했네요.

쯔보:야 까놓고얘기할게. 너희는 눈치가없냐? 아니 왜자꾸우리방해해 너희밀어주려다가 내 성적긴장감 다떨어졌어

(그냥 대놓고 성적긴장감이라고말했습니다 .)

재미없게할래? 너가 미실이 마음에 안들면 그냥 너희둘이 딴방가서 잠만자. 여기까지와서 난리야

(진심 화났거든요..)

미실팟:응? 나 미실오빠마음에드는데. ?

쯔보:근데 왜 쌩쑈해. 나한테 말걸지말고 걔한테걸어

미실팟:아 . 난 미실오빠 맘에들긴하는데. 미실오빤 날 별로 생각하는것같은데? (그러고보니 아까 미실이가 영향을 받아 강력한 프리즈 아웃으로 팟을 밀어내고 제팟과 저와 대화를하다보니 미실팟이 질투심을 났긴났으나 역으로 저에게 다시 ioi를 보내 쌍방 질투심유발을한거네요.

불쌍한 쯔보...........

쯔보:그래? 그럼 너 들어가서잘해 졸려죽겠으니까..

들어가서. 팀전가위바위보로. 미실팟과 미실을 딴방으로 보내버리고

저는 다시 일대일 시작이라생각하고..

아 픽업하는거 정말 스트레스받네요..

4시간동안의 미드게임은 하나의과정일뿐 다시 일대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감정을 움직여서

키노타면서 물빨했더니 오빠. 이건안돼 라는 ASD가 터지네요.

쯔보:논리적으로 그만말해. 나 말하는거 좋아하는데 상황에 안맞게 말하는거 정말 싫어.

그리고 너랑 나 지금 단둘이있을땐 단둘이 생각하는거라고 배웠어.

HB:음음.. 나생리하는데...

앆!!!!! 내가 제일싫어하는 떡볶이 ㅠㅠ

쯔보:(티안내고)그래?^^ 부끄럽게하고있어 얼른 씻고와.

HB:우웅..

F-CLOSE완료.

미실에게도 카톡오네요 F완료 라고..ㅋㅋ

당분간 조금 단체미드게임이나 일대일게임에서 정립을 하고나가야되겠습니다.

얼른 총알모아서

세미나로 머리를 정리하고싶네요.

2년넘게 IMF에 몸담다보니. 정보는많은데 그때그때 임기웅변식 으로 틀을 만들다보니 짜집기 라는 느낌이드네요.

한계와 계속 마주보고있는 쯔보 ..ㅠㅠ

참.

그래도 인증샷은 남기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