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성 글이 아닙니다.^^ㅋㅋ

3주전에 mastakill님의 블로그를 통하여 처음 IMF를 알게되었습니다.

3주전 저는..찌질이였습니다.

친구로 지내던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고 3개월동안 있는거 없는거 다 퍼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그렇게 쓴 돈이 백만원도 넘을겁니다...

만약 그 여자와 사귀었다면 수백만원도 아깝지 않겠지만..

그 여자는 저와는 못 사귀겠답니다..친구로 지내자고..

그래도 나에게 관심이 있으니까 만나는거겠지..좀 더 노력하면 되겠지..생각하고 힘든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전화통화하는데 소개팅을 했다고 말하더군요..

속으로는 설마설마 하면서 겉으로는 아무렇지않은척 했습니다..

속은 뒤집어지는데 겉으로는 그랬어? 하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만남이 잘안되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다음날쯤 문자가 왔는데 그 소개팅남과 사귀기로 했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방에서 나갈수도 없을만큼 충격이었습니다.그날 하루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관계일까?  저는 그녀가 관리하는 어장의 물고기였던겁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고 너무 충격받은 저는 반항심리로

나이트와 클럽을 종횡하며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이론도 없고 실전경험과 감으로만 픽업을 하던 저는

여자들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던중  정말 우연히 IMF를  알게 되었고..

일주일동안 시간날때마다 IMF의 글들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상상 속 이미지컨트롤하며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스패로우님의 이론과 블루오션님의 필레는 정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이후 저는 다른사람이 되었습니다. 겉은 똑같을지 몰라도 내면의 저는 전혀 다른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난 저는 지금 어장관리자가 되었습니다.

여자들은 언제만날거냐? 애타하고 저는 게임을 즐깁니다.

IMF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IMF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며칠전 그 여자에게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상큼하게"바쁘니까 끊어!" 라고 말해주었습니다.^^